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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61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Under His Wings )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3|조회수202 목록 댓글 3

찬송가 묵상 #261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Under His Wings )

 

찬양곡: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영어제목: Under His Wings
작사자: 윌리엄 오커트 커싱(William Orcutt Cushing, 1823-1902)
작곡자: 아이라 데이비드 생키 (Ira David Sankey, 1840-1908)
찬송곡조(Hymn Tune): HINGHAM
찬송가사:
1.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 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켜 주시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후렴]
주 날개 밑 평안하다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
2.
주 날개 밑 나의 피난처 되니 거기서 쉬기를 원하노라
세상이 나를 위로치 못하나 거기서 평화를 누리리라
3.
주 날개 밑 참된 기쁨이 있네 고달픈 세상 길 가는 동안
나 거기 숨어 보심을 받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리라


https://youtu.be/gPDJmXIW0W4

 

[찬송 묵상]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시편 17:8)

 

이 시편은 다윗의 기도이다.
여기에 ‘눈동자 같이’라는 말의 눈동자는 히브리 원어에 보면 ‘조그마한 사람’ 곧 사람의 눈동자 안에 비추인 상(像)을 말한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늘 감찰하시고 사랑하시는 대상인 만큼 하나님의 눈에 비추인 눈동자인 셈이다.
자기가 하나님의 눈동자라는 신념이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도우심을 간구할 용기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그 신념과 그 용기는 육신적인 것이 아닌 것인만큼 교만한 것이 아니요, 오히려 겸비하게 하나님만 의뢰하는 것이다.
‘주의 날개 그늘’은 주님께서 보호하여 주시는 은혜를 비유한다.
시편 36:7에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암탉이 그 병아리를 날개 아래 보호하여 외적인 해를 면하게 하고 또 온기와 위안을 주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 시편 57:1에 보면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시편 63:7에 보면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로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3:34에는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순전한 사랑을 말하고 이 사랑을 거역한 유대인을 책망하신다.
이러한 성경 구절의 내용들이 ‘주 날개 밑’에 포함되어 있다.
날개란 곧 안전하게 보호하신다는 상징으로 말씀되었고 그 보호의 이면에는 “환난 날에......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라는 약속이 강력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 ‘날개 밑’은 밤이 깊었거나, 비바람이 불거나 관계없이 평안하게 쉴 수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우리에게 준다.
이곳은 바로 아버지께서 지키시며 돌보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https://youtu.be/cGpaH073zz4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윌리엄 오커트 커싱(William Orcutt Cushing, 1823-1902)
윌리엄 오커트 커싱은 1823년 매사추세츠주 힝햄(Hingham)에서 유니테리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커싱은 10대 때 혼자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정통 기독교 사상의 추종자가 되었다.
그는 18세 때 하나님께서 자신이 목사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커싱은 부모의 신학을 바탕으로 유니테리언 목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안수 목사직은 트루먼스버그 서쪽에 있는 뉴욕 시어스버그에서 이루어졌다.
그곳에서 그는 미래의 아내인 헤나(Hena)를 만났고 1854년에 결혼했다.
같은 해에 커싱은 말라기 3:17을 바탕으로 그의 첫 번째 찬송인 ‘그가 오실 때’를 썼다.
Cushing은 나중에 아내가 세상을 떠난 1870년까지 뉴욕 주변의 여러 지역에서 사역을 계속했다.
주일학교에서 부지런히 일하면서 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목소리를 잃게 만드는 소름 끼치는 마비를 일으켰다.
그는 27년 동안 사역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는 한 시각장애인 소녀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 저축한 1,000달러 (2013년 기준 약 18,400달러)를 모두 기부한 적이 있었다.
커싱은 뉴욕주 스타키에 신학교를 건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바타비아(Batavia)에 있는 시각 장애인 학교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염두에 두었지만 자신의 고통은 인식하지 못했다.
은퇴 후 그는 하나님께 할 일을 달라고 간구했다.
그는 자신에게 찬송가 작사의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은퇴 후에도 사역에 바쁘게 지낼 수 있었다.
커싱은 남은 생애 동안 ‘예수의 이름’, ‘마지막 집’을 포함해 300여 편의 찬송가를 썼다.
1880년에 그는 Robert Lowry 및 W. Howard Doane과 함께 ‘Follow On’을 공동 집필했다.
커싱은 1902년 뉴욕 리스본에서 세상을 떠나 스카일러 카운티 존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커싱의 찬송이 우리 찬송가에 3편 실려 있다.
1. 419장 “주 날개 밑”
2. 509장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
3. 564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작곡자: 아이라 데이비드 생키 (Ira David Sankey, 1840-1908)
아이라 데이비드 생키는 미국의 가스펠 가수이자 작곡가로, 19세기 말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영국에서 열린 기독교 부흥 캠페인에서 드와이트 L. 무디(Dwight L. Moody)와 오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생키는 1840년 펜실베이니아주 에딘버그(Edinburg, Pennsylvania)에서 아홉 자녀 중 한 명으로 태어 났다.
아버지의 가계는 영국인이었고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인이 혼합되어 있었다.
어렸을 때 생키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그와 함께 저녁을 보내며 찬송가를 부르던 부모님의 격려를 받아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여덟 살 때 그는 주일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생키는 19세 때 인근 교회인 킹스 채플(King's Chapel)에서 열린 부흥집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경험했다.
1년 후 가족은 뉴캐슬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젊은 생키는 지역 감리교 성공회에 합류했다.
그의 열정과 재능은 빠르게 인정받아 주일학교 교장과 합창단 단장으로 임명되었다.
1861년, 미국 남북전쟁이 시작되자 생키는 링컨 대통령의 자원봉사 요청에 응하여 펜실베니아 제12연대에 합류하여 1863년까지 복무했다.
군대에서도 그는 종교 활동과 노래 활동을 계속했으며 합창단을 결성하고 군목을 도왔다.
입대 기간이 끝난 후 그는 뉴캐슬로 돌아와 국세청에 입사했으며 기독교청년협회(YMCA)에서도 일했다.
1863년 생키는 그의 합창단원인 패니 에드워드(Fanny Edwards)와 결혼했다.
그는 가스펠 가수로 유명해졌고, 결국 전도자인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Dwight Lyman Moody)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두 사람은 1870년 6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YMCA 대회에서 만났다.
1870년에 무디가 대회에서 노래하는 것을 듣고 무디에게 채용되었을 당시 아마추어 가수이자 교회 사역자였다.
1899년 무디가 사망할 때까지 두 사람은 함께 캠페인을 벌였고, 무디는 설교를 하고 샌키는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와 필립 블리스(Philip Bliss)와 같은 작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옛 찬송과 새 찬송을 불렀다.
생키는 또한 찬송가 곡의 다작 작곡가이자 인기 찬송가 모음집, 특히 찬송가와 독창곡, 복음찬송가와 거룩한 노래의 편집자이자 편집자가 되었다.
이러한 출판 벤처의 수익금은 다양한 자선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무디가 사망한 후 생키는 혼자 작업을 수행하려 했으나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되어 실패했다.
생키는 1908년에 뉴욕 브루클린(Brooklyn, New York)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뉴욕 브루클린 그린우드 묘원(Greenwood Cemetery)에 안장되었다.
그는 1980년에 복음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생키는 평생 약 1,200곡을 작곡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5년 동안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고, 의심할 바 없이 그의 시각장아를 가진 친구이자 찬송 파트너인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에게서 동질감을 찾았다.

 
https://youtu.be/uneAw6GbQYs

 

찬송곡조(Hymn Tune): HINGHAM
이 찬송곡 HINGHAM은 아이라 데이비드 생키가 1896년에 작곡한 것이며 곧 유명해져서 매사츄셋츠의 D. L.무디 노스필드 신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예배시간에 무디 선생이 들어올 때마다 이 찬송을 불렀다고 한다.
이 곡명 HINGHAM은 메사추세츠에 있는 도시 ‘Hingham Center’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작사자인 윌리엄 커싱이 태어난 곳이다.
이 곡명은 <Hymns for the Living Church, 1974> 편집자들이 곡명으로 지정하였는데 다른 외국 찬송가들에는 ‘Under His Wings’이라고 적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 찬송은 최초의 장-감 합동 찬송가 <찬숑가, 1908>에 처음 실렸고 장로교단의 <신편 찬송가, 1937 (신철자판)> 때 맞춤법에 맞게 가사가 수정되어 지금까지 애창되고 있다. ​

 
https://youtu.be/J92oN0lA6Vc

 

[찬송가 배경 이야기]
커싱 목사는 목회 사역 도중에 성대에 이상이 생겨 대중 앞에서 크게 설교할 수가 없었다.
부득불 강단을 떠나게 되었지만 커싱 목사는 이런 치명적인 비극 가운데서도 도무지 낙망하지 않고 찬송과 기도로 나날을 지냈다.
그리고 이런 시련도 하나님의 다른 섭리와 계획으로 확신하고 그의 뜻을 고요히 기다렸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아름답고 영감 넘치는 찬송시를 써서 설교를 대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떠올랐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써보지 않은 찬송시였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눈부신 감정과 재능을 부여하셨고 주옥같은 시들을 써냈다.
이 찬송시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Under His Wings)는 옛날 자신이 이 제목으로 설교한 것이었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라는 시편 17:8의 말씀이었다.
옛 설교의 내용을 상기하며 3절로 된 이 찬송시를 단숨에 쓰게 되었다.

 
https://youtu.be/qeHcf_EtZ6A

[가사 영어원문]
​Under His Wings
1
Under His wings I am safely abiding;
Though the night deepens and tempests are wild,
Still I can trust Him--I know He will keep me,
He has redeemed me and I am His child.
주님 날개 아래 나는 안전히 거하네.
밤이 깊어지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나 주님을 신뢰할 수 있으니, 주님이 나를 지키심을 아노라.
주님이 나를 구속하셨고, 나는 주님의 자녀라.

 

Refrain:
Under His wings, under His wings,
Who from His love can sever?
Under His wings my soul shall abide,
Safely abide forever.
주님 날개 아래, 주님 날개 아래
누가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있으리오?
주님 날개 아래 내 영혼 거하리니
영원토록 안전하게 거하리로다

 

2
Under His wings, what a refuge in sorrow!
How the heart yearningly turns to His rest!
Often when earth has no balm for my healing,
There I find comfort, and there I am blessed.
주님 날개 아래는 슬픔의 피난처시라!
주님의 안식을 갈망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요!
종종 땅에 나를 치료할 유향이 없을 때
나는 그곳에서 위로를 얻고 그곳에서 축복을 받으리라.

 

3
Under His wings, O what precious enjoyment!
There will I hide till life’s trials are o’er;
Sheltered, protected, no evil can harm me,
Resting in Jesus I’m safe evermore.
오 주의 날개 밑 참으로 귀한 즐거움이라!
인생의 시련이 끝날 때까지 나 그곳에 숨으리라
피난하여 보호받으니 어떤 악도 나를 해치지 못하네.
예수 안에 쉬면 나는 언제나 안전하도다.
 
https://youtu.be/0vvhc7VGb3Q

 https://youtu.be/l9LPVQhGb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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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더7 | 작성시간 24.05.04 규범적지혜로 다 이해될 수 없는 것이 인생인 듯 합니다
    현실 너머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읽어내는 믿음을 주십사 기도하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늘 유익한 글로 도전하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4 피완찬: 심장수술 후 계속되는 혹독한 가슴통증으로 잠도 못이루고 제대로 몸도 못 움직이는 중에 '주 날개 밑'
    찬양은 저의 마음을 평안케 하고 통증을 계속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형!
    고맙습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4 장덕상: 백 번의 설교보다 한 번의 영감 있는 찬송이 영혼을 변화시킬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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