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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일산 감자탕 해장국]집에서 밥먹다가 파리나왔다. 그것도 모자라서...

작성자자연자유|작성시간04.09.15|조회수197 목록 댓글 2
고양시에서 산지 번써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금 어이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집사람이랑 뼈해장국을 먹다가 국물에서 파리가 나왔습니다.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음식점이라 종업원에게 말하고 조용히 가려고 했습니다. 종업원은 다시 만들어
준다고 했지만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가려는데
종업원이 급히 주인을 불르더니 차를 세우고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그래서 저도 차에서 내려 다시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은 눈을 부라리면서 주인에게 말도 안하고 갔냐고 했습니다.
말하고 가는 것이 올바른 처사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손님들이
파리들어간 해장국을 먹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될까 그냥 조용히 나온 것인데
주인은 다짜고짜 눈을 치켜뜨며 사장에게 말도 안하고 나갔다며 오히려 저에게
큰 소리를 쳤습니다. 참으로 말이 안통하는 곳이더군요.
파리 나온 음식을 먹었다는 것도 기분나뿐 일이지만 주인의 태도는 정말로
상식 이하였습니다. 마치 너한테 안팔아도 팔사람 많다는 식이었습니다.
오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고양시민께 묻고 싶습니다. 음식에서 파리가 나오면 주인을 불러서
한바탕하고 나와야 합니까. 아님 종업원에게 조용히 말하고 나와야 합니까.
이도저도 아니면 파리를 먹고 이를 쑤셔야 하는 건지요...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소심한 저로서는 이렇게 당할 수 밖에 없어서 여러분께 몇 자 적어서 신고합니다.
파리나온 감자탕집 대화동 [일산 감자탕 해장국]집을....
국제전시장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는 흡연 비흡연 구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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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영원한미소 | 작성시간 04.09.16 제가 어줍잖은 미식가 거던요. 라페스타 24시간 하는 중국집이 참 맛있다 생각했는데 얼마전 부터인가 주방 특유의 기름때 냄새가 음식에까지 베어있어 오바이트 쏠려 그후론 안가구요, 주엽 대청마루도 갈비탕 등은 꽤 괜찮은 편인데 계산 하고 나올때 어느 아주머니가 국에서 바퀴벌레 나왔다니까
  • 작성자영원한미소 | 작성시간 04.09.16 그냥 계면쩍은 미소로 돈을 다 받더라구요. 제가 주인이면 돈 안받구 백배 사죄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 들이었어요. 우리나라 서비스 종사자들중 일부가 전부를 다 파렴치한 사람들로 몰아가네요. 자기입에 넣는것보다 손님입을 더 소중하게 느끼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서비스맨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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