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시문화생활]]생각이 너무 많아 힘든 여시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책 리뷰

작성자텐오 하루카|작성시간18.09.29|조회수17,481 목록 댓글 99



출처 : 여성시대 텐오 하루카




(전에 쓴글)

부정적 생각으로 고민이 많거나 시크릿이 왜 잘 안될가 하는 여시들에게 책 추천! <리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4169










하잇 여시들 !


쩌리에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 대한 글에서

<나는 생각이 너무많아>라는 책이 도움이 된다고 써져있길래


전에 썼었던 리뷰가 있어서 한 번 들고 와봤어 ㅎ.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5


저자 네임 이즈 크리스텔 프티콜랭 이고 심리치료사셔





그 당시에 읽게 된 계기는

내가 공부를 오래했거든..(지금은 쉬는중 따흑)

공부를 하는데 집중이 안되고 생각이 너무많아서

그만 멈추고 싶은거야 ㅠㅠㅠㅠ 공부에 방해되니까

내가 이래서 안되는구나 자괴감에 빠지고 심지어 울기까지했어... 생각이 안멈춰져서

(tmi로 저는 mbti infj 입니당 ㅎ)









1. 여시들 혹시 모든 사소한 일에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무수한 생각들 때문에

잠설치고 힘들었던 적이 있어?




2. 시험공부를 할 때 남들은 핵심을 똭!하고 파악하여 중요부분만 공부하는데

나는 구석탱이에 있는 내용들도 깊게 보다가 핵심을 놓친적이 있어?

(그러면 친구들이 너는 왜 이런걸 봐? 라고 한마디씩 하지 ㅎ)




3.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에게 뒤통수 거하게 맞아보고,

사람 잘믿는다, 너 너무 순진하다 라는 소리 많이 들어본적 있어?







등등



이런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서술해 놓은 책이야





이들을 우뇌가 발달한 사람들이라 해서 우뇌형 인간이라 불러.

우뇌형 인간은 감각정보, 직관, 본능을 중시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아주 사소한 하나의 요소에서 출발하더라도 전체를 재구성 한대.

(인간들 중 15~30%정도 차지)





좌뇌형 인간은

 명명하고 기술하고 규정할줄 알며 분석적이기 때문에 전체를 분할하여

그 구성요소를 하나씩 단계적으로 처리하여 좌뇌의 작업은 연속적이고 시간 순서를 따른대.

그래서 이들은 인과관계를 수립하여 어떤 문제가 생기면 어떤 해결책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판단한다고 하네

(인간들 중 70~85%정도 차지)






 아까 위에서 1. 에 내용을 보면

우리의 뇌는 그렇게 활동을 하는게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있어서

끊을수가 없다고 해.


이 책에서는 이런사람들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 부르는데

일부러 어떤 주제에 집중력을 쏟지않으면 자동으로 작동해서 저혼자

여러갈래로 가지를 뻗어나가고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문제까지 건드리며

끝없는 몽상을 부풀리는 거래


예를 들면 짝남을 자기전에 생각했다고 하면

짝남이랑 사귀는 생각도 했다가 사겼다가 결혼도 하고 애도낳는 상상도 했다가

짝남한테 고백했다 차이는 것도 생각하고


그러다가 밤 새고... 눈은 퀭하고 했던적 많을 거야




정신적 과잉활동인의 단점은

급행복했다가 급 우울해 진다는 것이지

행복했던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가지가 우울한 쪽으로 방향을 훽 틀어버리면

급우울해 지고 그렇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들 이야기 계속 써놔서 소오름이지?)



하지만 장점은 또 금방 이 감정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해.

우리같은 사람은 감각에 되게 예민해서 음악을 듣는다던지 산책을 한다던지

감각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이런게 풀린다고 해.



그리고 생각을 많이하는게 나쁜것은 아니고

우리 뇌는 쉼없이 돌아갈 수 있는 힘이 있고 그런데서 오는 행복이 있다고하니

생각 하지말자 왜 또 생각하는거야 머리 퍽퍽 때리진 말아으면해 (내가 그랬거든 ㅠ)

다만 무리는 하지말것..






2. 이런 여시들 많을 거야..

친구들이 왜 너는 핵심을 못봐? 왜케 구석탱이에 있는것 공부해?

아.. 나는 존나 열심히 본건데요..


난 중요한걸 못보나봐 슈발.... 한적 많을거야


좌뇌형 인간들은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 보다는 추려내서 핵심만 파악하는데

우리같은 우뇌형 인간들은 모든 것에 중요도를 나누기 때문에 그게 힘들었던 거야 ㅠㅠㅠ


그래도 시험문제에 저기 구석탱이에 있으면 맞추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공부 어케하지?



마인드 맵을 활용하라고 되어있어

중요한 거는 색깔이나 강조같은걸 줘서 활용한다면

중요한 것이랑 덜 중요한것을 구분하는데 큰 도움이 된대!







3. 나년 사람들을 너무 잘믿어서 데인적이 한두번이 아냐

허언증 걸린 나쁜년한테 걸린적도 있고.. 괜히 정주다가 혼자 힘들어하고


우리의 행동은 남이 파악하기 쉽잖아?

저사람 좋아해, 싫어해 라는 것이 티가나버리기 때문에

(사람 마음을 잘파악해서 갖고노는?

이런 인간들을 여기선 나르시즘에 빠진 변태라고 불러 ㅋㅋ),





근데 우리는 타인의 말 한마디에도 의미부여하고 곱씹고 하잖아요?



좌뇌형 인간들은 타인에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하거나 하지 않다는거야!!


우리가 의미부여하고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하는 것들을 아예 하지를 않는대


예를 들면 A가 오늘 나랑 놀다가 나 이제 들어가 봐야겠어 라고 했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는 쟤가 내랑 노는게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아씨 내가 뭐 잘못했나? ㅠㅠ

라고 막 생각하잖아


근데 좌뇌형 인간들은 저런 상황에서는

아 쟤 가네 . 이렇게 생각하지 의미부여 자체를 하지 않는대

아예하지 않는다는거 자체가 나는 이해가 안가지만..ㅠㅠ



또한

내가 이사람을 믿는다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친구니까 이렇게 하는게 맞아. 이런식으로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대.

예를 들어 친구니까 이정도는 이해해 줘야지

(알고보면 혼자 호구짓하고있음)


그 기준의 도덕적 가치도 아주 높아서 혼자 참는것도 많고

(사람이라면 이게 너무 당연한건데 <-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높다는말)




어떻게 저렇게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조차를 못해서

뒤통수를 맞는다는거야 ^^....

그래서 나르시즘에 빠진 변태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된대...


그럼 우리같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만나야지?




우리랑 비슷한 사람을 (생각을 아주 많이하는ㅅ ㅏ람들) 만나면 우리 뇌의 에너지를 분출하며 살수 있다고 해

그리고 절대로 나르시즘에 빠진 변태는 만나지 말라고 되어있어...

그러면 우리는 힘들게 살거야...흑..







아 책 리뷰가 굉장히 길어졌는데 뭐가 쓰고 싶은 내용이 많았는데 다 못써서

미안할 따름이야 ㅠㅠ 똥싸다 똥안닦은 느낌이랄까?




좌뇌형/ 우뇌형인간의 구분이 명확한건 아니지만

(A, B, O, AB 혈액형별 특징 같은거 똭똭 구분되는거 아니듯이)


전반적으로 내가 우뇌형인간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완전 레알 진짜 내얘기다 !! 하는 내용이 많거든 ㅎ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나에대한 성찰을 많이 해서 내가 찾은 답도 많이 있었는데

그중 일부가 이 책에도 나와있어서 그 답에대한 확신을 더 갖게 되었어.



여기서 내려주는 큰 결론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랑하라는 거야



 


사실 자기성찰을 하기 전까지는

나는 왜 이럴까... 왜케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하고

정을 많이줘서 힘들게 살까? 날 비난하고 부정하기만 했었는데

나를 알아가고 이해하다보니 자존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여 지더라고.

그 모습조차 나라는걸 인정하게 되었달까?




꼭 우뇌형 인간한테만 통하는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지만

혹시 그런걸로 힘들었던 여시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할게 !!



추가) 나는 생각이 많아 생존편이 후속작으로 있는데 그건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사례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굳이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진않아...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 책을 계기로 나에 대해 탐구하게 되었고

뭐랄까.. 별것도 아닌일에 혼자 힘들어하고 의미부여해서 얻게된 짐을 

이젠 덜 쌓게 되는 것 같아... 



나는  생각을 안하고 있는 거 자체를 생각할 수 없었거든..

가만히 있어도 부풀어 오르는 생각덕에(?)

나는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지금도 마찬가지)



아니 어떻게 사람이 생각을 안하고 살 수 있나요!!!????

내 친구는 이런 나를 이해를 못하더라..

(혹시 내 리뷰를 읽고 공감 1도 못하는 사람은 이 책을 비추합니다!

딴 세상 사람 이야기 같거든... 이책은 진짜 공감자만 미친듯이 흥미로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시작으로 생각에 대한 책을 몇 권 더 읽었어!

저 책 읽은지 9개월이 넘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많아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나의 한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이니까 암시롱않아!!

생각이 그래도 투머치가 되면 리듬이란 책에서 생각이 피어오르게 되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면

생각이 꺼진다고 하거든 그래서 생각도 이젠 끄는 법도 좀 할 줄 알게 되었어

지금은 정신적으로 많이 편안해 ㅠㅠㅠㅠㅠㅠ

여시들도 한 층 더 편안한 삶을 살길 바랄게!!!!!!!!!!!!!!


조만간 다른 책을 읽고 리뷰를 쓰겠어요,. 그럼 20000안뇽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knock knock | 작성시간 20.08.10 한참 전에 읽었던 책이다 진짜 생각이 많아서ㅠㅠㅠ 레알 맞는거 같애 진짜.. 감각에 예민 공감... 적절한 기분전환방법을 찾으면 그걸로 할수있음..
  • 작성자아이패드짱잼 | 작성시간 20.11.29 와 진짜 내얘기다 소름;;; 꼭 읽어볼게 ㅋㅋㅋㅋㅋ 근데 난 해결책이 있는게 좋은데 이건 그냥 현상만 설명해뒀겠지?ㅠㅠ
  • 작성자할말없냐 | 작성시간 21.01.25 와 내얘긴줄 우리엄마가 저래서 우리집에 저책있는데 귀찮아서 안읽었는데 읽어봐야겠다
  • 작성자뭘봐 눈까리에 먹물을 쪽 빨아주랴 | 작성시간 22.01.20 와 고마워 여샤 꼭 읽어볼게
  • 작성자엣헴크흠 | 작성시간 23.06.11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서 뇌 과부하 걸릴 것 같은데 이 책 읽고 왓칭도 읽어봐야겠다ㅠㅜ 고마워 여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