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시문화생활]]“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 늙은 반려견/반려묘를 키우는 여시들이라면 300% 공감할 책

작성자연어지상주의|작성시간19.01.10|조회수6,294 목록 댓글 74

출처 : 여성시대 연어지상주의



여시안의 견주들 집사들 안녕!
반려견/반려묘 키우는 여시들 많지?
그 중에서도 특히 나이 많은 아이들 키우고 있는 여시들.
이 책은 그런 여시들의 마음을
독심술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담아낸 책이 아닐까 해.
나도 12살 할배 말티즈를 모시고 있어 ㅎㅎ
워낙 건강하고 기운이 넘쳐서 걱정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확 안좋아지더니
몸의 근육들이 다 빠지고 예전같지 않은거야.
갑자기 이상증세 보여서 밤을 꼴딱 새기도하고
병원 검사 결과 기다리면서 울기도하고..
요즘 우리 애기 자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 밤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 있어.
지금 자는 이 모습이 마지막 모습인 것처럼
계속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는거야.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그 언젠가 혹시라도
하늘나라로 간 모습을 본다면 놀라지 않기 위해서.
이별준비라고 할까?
이 책의 저자인 김유민 작가도
열일곱살의 복실이와 함께 이별준비를 하고 있어.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처음 애기들을 키우기 시작했던 날 느꼈던 감정,
강아지를 싫어하던 아빠가 변하는 모습,
애기가 늙어가는 걸 옆에서 지켜보는 안쓰러움,
예전의 똥꼬발랄하던 모습이 떠올라 먹먹한 기분,
나이들어 아프기 시작하는걸 보면서 가슴이 찢기는 거,
어디가 아프다 말도 못하고 밤새 낑낑대는걸 보며
불안하고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밤을 새는 일,
등등 늙어가는 반려견을 보며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담겨있어.
진짜 한 줄도 공감 안 가는 내용이 없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여시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공감할거야.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무조건 사서 소장하려고.
중간중간 있는 일러스트도 너무 따뜻한 느낌이야ㅠㅠ
읽다가 공유하고 싶어서 몇 장 찍어왔어.
작가의 말처럼
‘같은 시간 속, 다른 속도로 살아 온’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야.
견주/집사 여시들은 꼭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해!
사진 나갈게! 중간에 포커스 안맞는 사진 이해바라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똥깡쥐 | 작성시간 19.01.11 19살 18살까지 함께했던 내 동생들 가고 지금 애기 다시 데려왔는데 너무너무 보고싶다 눈물바다임..
  • 작성자젤리젤링젤리젤링 | 작성시간 19.01.1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고수ㄴ1 | 작성시간 19.01.11 아ㅠㅠㅠㅠㅠ20살 내애기ㅠㅠㅠ아 맘아파ㅠㅠ
  • 작성자허리아파죽는여시 | 작성시간 19.01.12 9일날 보내주고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표지에 써진글귀도 슬프고...후 읽어볼게!!
  • 작성자부등뵴 | 작성시간 19.01.24 앞장 보자마자 눈물돌아서 끝까지 못보겠다.. 작년여름에 떠난 아가의 얼굴이 잊혀지지않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