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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신비돋네]흉몽이라는 버스타는 꿈을 자주 꾼 내 몇개의 썰

작성자혹시너별별별이유로|작성시간24.02.23|조회수6,143 목록 댓글 33

 
출처 : 여성시대 혹시너별별별이유로


아랫글에 버스 흉몽관련한 글이 있어서 생각하다가
내가 이런 꿈을 워낙 자주꿔서 소름돋더라고ㅋㅋ
좀 신기한것도 있기도 하고해서 얘기해봐


1. 한번은 버스기사가 타기도 전에 내리라고 함
엄청 시골촌구석에 버스스탑 표지판 덜렁 서있고 풀떼기 나있는데라서 이거아님 방법이 없는데... 하고
기사아저씨한테 한번만 태워주면 안되냐해도
문닫히고 버스떠남
그러면 나는 버스가 가는 방향을 따라가야하잖아?
버스는 내가 갈 목적지를 향해 갈테니까...??
근데 내가 버스반대방향으로 걸어가게되더라고?
나는 살 사람이라 그런가


2. 버스를 탔는데 돈이없는거임
그래서 아.. 죄송한데 지갑이없어서요 다음거 탈게요 하니까
기사아저씨가 사람좋게 웃으면서 그냥 타라는거야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로 가는데 버스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음
어라 싶었는데 그 사이에 앉아있던 아저씨한명이
벌떡 일어나서 내 몸을 잡아끌더니
창문을 열어서 거기로 나를 내던짐
내던져지는 순간에 버스기사랑 눈이마주쳤는데
목이 뒤로 꺾여서는 피눈물 흘리고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 지르고있었음


3. 고속버스터미널에서 ㅇㅇ지역가주세요 했는데
매표소 직원이 자꾸 내 얼굴이 기웃기웃보더니
ㅇㅇ가는거 3시간 기다려야한다 요금비싸다 자꾸 그러더라고
괜찮다고 갈거라고 고집부리니까
직원이 결국 표를 끊어줌
3시간이나 대합실에 앉아있다가 시간맞춰 버스탔는데
큰 캐리어랑 인형이랑 등등의 짐을 대합실에 놓고온거야
기사분한테 금방 가져오겠다니까 졸라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나를 몇초 멀뚱...쳐다보다가
예...그러세요 하길래 대합실 갔다왔더니 이미 버스떠나있음


4. 내가 흰색 드레스같은 걸 입고 혼자 버스를 타고감
기사가 자꾸 백미러로 곁눈질하더니 휴게소에다가 차를 세우고 옷이 불편할거같으니 새옷 사서 다시 타라는거야
그래서 휴게소에있는 옷가게에 같이감
나는 흰옷을 고르는데 아저씨가 핑크색옷 빨간색옷 파란색옷을 나한테 대주면서
이런거 사입으라고 막 추천함
나는 촌스러워서 싫다고 했는데 옷가게 주인도 나보고 그거 사입으라고 이쁘다 그래서 어거지로 사서 갈아입고 나오니까
기사아저씨가 그새없더라고?
버스로 가셨나하고 다시돌아갔더니 버스가 이미 떠나고 없었어



5. 한번은 수학여행 떠나는 버스였는데 안에있는 사람들이
떠나기도전에 꺄르륵 웃고 노래부르고 난리였거든
내가 짐챙기러 잠깐 학교내려왔다가 짐끌고가는데
버스가 운동장에서 나가고있는거야
내가 달려가면서 목청껏 가지말라고 소리치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때 나랑 진짜 친한친구가 어깨잡아채고 뛰어가는 나 세우면서
우린 나중에 가자 나중에...
하다가 꿈깬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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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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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치밥 | 작성시간 24.03.02 와 난 뭐 타는 꿈 한번도 꿔본적 없는데댓글들까지 진짜 신기하다...
  • 작성자푸니쿨 | 작성시간 24.03.02 나도 이런꿈 꿈..돌아가신 고모랑 버스를 탔는데(고모 생전에 나랑 각별한 사이었음) 꿈에선 고모가 이미 돌아가셨단 생각도 못하고 같이 어디 놀러간단 생각에 들떠있었음...근데 버스가 멈추니까 고모가 갑자기 내 옷을 잡아당기면서 우악스랍게 끌어내리더니 자꾸 내리라고 하는겨...난 싫다고 버팅겼는데 고모가 한번도 본적 없는 무서운 얼굴로 니가 여길 왜와!!!!하면서 거의 던지다시피 날 버스 밖으로 밀어버림....
  • 작성자장난하나 | 작성시간 24.03.03 나도 꿈에서.. 누가 강제로 나를 끌고 버스 앞으로 가게해서 줄을 세우는거야..이미 내 앞에 줄이 서져있었어..그래서 차례대로 한명씩 낡은 마을버스에 올라타고..어디가는지도 모르는채 버스가 출발했는데 다들 표정이없는거야. 버스 안에선 강제로 줄 세운 사람이 우리 감시하고있고..창밖을보는데 갑자기 비포장된 흙길이 나오고 어떤 기와집앞에 내려줘서 내렸더니..문앞에서 폰을 다 압수하더라? 강제로 폰 뺏기고 그 집에 들어갔는데 키가 진짜 4~5미터 되는 검은 요괴같은게 있고 사람들 울고있고, 나 도망가려는데 잡히고... 그러다가 깼는데, 새벽에 깨자마자 울면서 그 당시 사귀던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내가 꿈 내용 제대로 말하기도전에 자기가 꿈을꿨는데 폰이 꺼져있어서 나를 찾으러갔는데, 무슨 조선시대같은 집에서 발견해서 끌고나왔다는거야....... 나 그래서 막 울면서 오늘 나 죽는거 아니냐고 난리부르스쳤었음.....하..,,ㅜ진짜 난 저 뒤로 꿈 믿는다.
  • 작성자연오 | 작성시간 24.03.06 와 댓글까지 너무 신기하다 난 한번도 이런 꿈 꾼 적이 없어서 . . 목적지가 있을까 그 목적지까지 가면 어떻게 될까 . .
  • 작성자루루하나 | 작성시간 24.03.09 나 차타는 꿈 진짜 많이 꾸는데 엄청 자주ㅠㅠ그냥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그냥 항상 차 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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