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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을 때가 된거래

작성자조퇴| 작성시간24.04.19| 조회수0| 댓글 24

댓글 리스트

  • 작성자 햄스터뷰랄 작성시간24.04.19 묘하다... 자살이 아닌 사고나 병환으로 돌아가셨을때에도 눈에띄게 달라보이는 부분이 생긴다니...ㅠ
  • 작성자 휴스토리 작성시간24.04.19 근데 이거 좀 공감되는게 우리동네에 어떤 아주머니도 그러셨어... 동네 어르신들 하는말 들어보니까 배아파서 건강검진 한다고 병원갔다가 큰병 발견해서 긴급수술하게 되었는데 결국 수술하다가 돌아가셨다고...근데 희안한게 부녀회에서 돌아가면서 장부 정리하는게 있는데 마침 그 돌아가신 아주머니 담당이었을때였는대 돌아가시고 유품 정리하는데 보니까 죽을걸 알고 있었나싶을정도로 요근래 장부 정리를 꼼꼼하게 하셨고 사망보험도 가족들 몰래 들어놨었다고 진짜 희안했다고 그러더라... 근데 돌아가시기 3일전인가 동네 모임 있었는데 밥도 잘먹고 아픈 낌새가 없었어서 다들 많이 놀라셨어...
  • 작성자 뽕따존맛탱 작성시간24.04.19 울 할머니도 돌아가시기 며칠 전부터 나를 엄청 찾았대 여시 어디있냐 여시 보고싶다 살아생전 한번을 나한테 따뜻하게 군 적 없는 사람인데 (진짜 모질게 굴었음) 그렇게 좋아하던 내 동생 눈 앞에 두고 내 얘기만 하셨다 함 그러고 며칠 뒤에 돌아가셨어
  • 작성자 cu고구마 작성시간24.04.19 우리 큰고모도 갑자기 온 식구한테 신발 사주시더니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돌아가심...
  • 작성자 틀린국민 작성시간24.04.19 우리 할아버지도 내가 멀리살아서 할부지 보러갈게~~!! 이러면 보고싶으니까 오라고 늘 그러셨었는데 언젠가 갑자기 할부지 죽을때다됐는데 뭐하러 오냐고 그러시고 얼마 안지나서 돌아가셨어
  • 작성자 선함 작성시간24.04.20 외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글이 너무 슬퍼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약과찾기대모험 작성시간24.04.20 슬프다ㅠㅠ…
  • 작성자 고영희입니다 작성시간24.04.20 헉.. 우리 아빠도 7남매인데 다들 서울 경기 대전 전주 부산 막 이렇게 멀리 퍼져서 사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달전에 갑자기 큰아빠,작은아빠,고모들 집 한번씩 들렸던거 생각난다. 그때 우리집이 가장 먼 곳이어서 아빠가 아버지 힘들게 뭐하러 오시냐면서 그랬었는데 그래도 기차차고 3~4시간.걸리던 우리집 오셨던거 기억나네..

    그리고 한두달인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그자리에서 돌아가셨어ㅠ
  • 작성자 어메이징오트초코 작성시간24.04.20 우리 할머니도 전화드리면 자기 잘 있다고 너희도 잘 있냐고만 묻고.. 통화료 많이 나온다고 빨리 끊으라고 하던 분인데 마지막 통화에서 잘 있냐고 하더니 엄마 말 잘듣고 동생이랑 싸우지말고 밥 잘 먹고 있으라고 사랑한다고 그러셨었어..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머니 댁 갔을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ㅇㅇ이 결혼하는건 보고 가야하는데~ 우짜꼬~ 이러셔서 울면서 왜 그런 말 하냐고 나 결혼해서 손주 낳을 때까지 건강하게 계셔야한다고 했는데.. 그게 정말 마지막이었어...
  • 작성자 골수인터넷유저 작성시간24.04.21 이거 그 용어가 있었던거 같은디
  • 작성자 아기 망곰 작성시간24.04.21 눈물나ㅠ
  • 작성자 뿌쁄삐언니 작성시간24.04.22 울 큰삼촌 어른들한테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았다 들었어.
    그래서 친척 어른들이 제일 이뻐하던 삼촌이었는데 항상 집에 돌아갈때 또 올게요 이모. 인사를 하며 갔었는데
    한 번은 인사를 안하고 그냥 갔대. 항상 인사를 하던놈이 인사도 안하고 갔네 라고 생각하셨는데 그날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어.
    본능적인 뭔가가 있는걸까?
  • 작성자 멋쟁이사과 작성시간24.04.23 약간 그런게 있는 것 같아 나 자신?? 은 잘 몰라도 영혼은 아는 것 같은..? 공포 좋아해서 경험담 이런거 유튜브에서 많이 듣는데.. 무당분 가족이 자기 아내 죽을 운명이었는데 본인이 대신 돌아가셔서.. 내가 대신 가니 잘 보살펴달라하고 꿈에 나왔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현실을 사는 내가 딱 다 아는 건 아닌데 영혼은 아는 거같은 그런 느낌일거같음...
  • 작성자 베르톨트 작성시간24.04.24 우리 외할머니는 진짜 정정하고 건강 이상도 없는데 언제 부턴가 입맛이 없다며 잘 못먹어서 다들 걱정했거든 하루는 전화가 와서 오늘은 특이하게 입맛이 돌아서 고봉밥으로 한그릇 다 먹었다고 해서 엄마가 좋아했는데 그날 밤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ㅠㅠ
  • 작성자 별이있는그대 작성시간24.04.25 나도 20대에게 이런일 겪어봐서 이런거 믿음.
    우리집이 종갓집이어서 제사모시는데, 할머니 힘들다 하셔서 시골할머니댁에서 우리집으로 제사 모시고 왔거든.
    제사옮겨오고 10년이 넘게 한번도 안빠지게 제사(차례)지냈고, 매번 안빠지고 오시던 친척분. 매번 맏며느리힘들다고 울엄마한테 봉투만 주시던 분인데
    딱 한번 차례상에 좋은거 올리고 싶다고 음식도 사오셨거든. 그러고 한달있다 돌아가심.
  • 작성자 집이나보내줘 작성시간24.04.28 ㅠㅠㅠ눈물나😭😭
  • 작성자 계3기 작성시간24.04.29 나도 믿음...우리아빠가 그랬어서
  • 작성자 굳이데이 작성시간24.05.10 진짜 흥미돋이다... 실제로 그렇다니...
  • 작성자 티즐리 작성시간24.05.20 우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 직전에 갑자기 다른 행동 하셨어 ㅜ 원래 엄청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그런 전현정인 옛날 사람이었는데 돌아가시기 한달 전부터 갑자기 성격이 유순해지셨어 모아놓은 돈 꺼내서 할머니한테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오라고 하시고 엄마아빠한테도 그동안 고생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산 가지고 계시던거 물려주시고 손주들한테도 용돈 엄청 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셨음 그때 당시에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이제 치매가 오시는건가? 생각했는데 병원가서 딱히 치매라는 판정은 못받았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어느날 할아버지가 아기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족들 다 모아달라고 할머니한테 얘기했대 할머니는 영문도 모르고 왜이러나 생각하면서 일단 가족들을 전부 불러모았어 할아버지가 소파에 기댄채로 그냥 가족들 얼굴 보고싶어서 불렀다고 하면서 한명씩 덕담 같은걸 해주시고는 졸리다고 낮잠 자러 방에 들어가셨는데 그대로 돌아가셨어 죽기전에 그동안 못했던 말 다 하고 가신거같았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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