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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귀신]내가 겪은 소소한 귀신이야기3

작성자내이름은광명성로켓이죠|작성시간13.02.09|조회수1,754 목록 댓글 12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내이름은광명성로켓이죠


안녕여시언니들 알바가 바빠서 허덕허덕하다가 이제야 쓰게됨...

알바를 뭐 하루죙을 하다보니 정신이없네


여튼 각설하고 시작하겠음!



그 메트로놈 귀신을 뒤로한채 우리집은 존나 갑자기 잘되서 집을 사게됨

우리엄마는 그 미친집구석을 드디어 벗어난다며 엄청 좋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태어나서 우리엄마가 웃는걸 딱 세가지'경우'에만 본적있는데

웃는게 건강에 좋대서 억지로 개그프로 보면서 헣ㅎ허허허 하다 자기웃음에 빵터져서 진짜웃을때

그리고 언니나 내가 병슨짓할때.. 이때가 젤 많이 웃는듯 진짜 웃다가 눈물도 흘림

그리고 이사가기로 한 날 이 때였다.. 정말 우리엄만 뭔가?그집에서 많이 시달렸음

갑자기 기절했다가 깨어나기도 하고 귀신도보고 ㅡㅡ;;



여튼 우리언니는 대학을 다른지역으로 가버려서 이 기쁨을 함께 나눌수없었기에 나랑 엄마는 좋아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집에 기다리고 있는 착한변태귀신을 그때는 느낄수 없써따...^^하하 지긋지긋한년들



일단 얘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남자임

실체를 본적은 없지만 남자란걸 알수있닼ㅋㅋㅋㅋㅋ 이거또한 감인거같아

우리엄마도 그렇게말했고..ㅋㅋㅋ 허참 그년을 필두로 뭔가 고런쪽으로 감이좋아진거같네


여튼

하루는 내가 목욕을 하고있는데 뭔가 짙은 따땃~~한 수증기속에서

뭔가 음흉한 눈길?의 감을 느낀거야

아 미친 뭔 개가튼 느낌이지 ㅡㅡ;;;.. 하고 문쪽을 쳐다봤는데 그순간 내몸을 정확히 스치는 엄청난 한기;

난 우리집 화장실쪽 창문이 열린줄알고 창문을 바로 쳐다봤는데 아주 꼭꼭 잘 닫혀있는거야

그래서 헐.... 이게 뭔가했었다 처음엔


근데 그건 시초였을뿐이었음ㅋㅋㅋ변태같은넘..



그렇게 한기를 느끼고 난 후로 내가 걔를 의식하게 된걸 느꼈던거같아

글고 내가 뭘 어떻게 하지도않고 ??하면서 목욕을 계속해서 나를 봐달라는 식으로 시위를 했었던건짘ㅋㅋㅋㅋㅋ

다음날 목욕을 하고있는데 잘 닫혀있던 문이 갑자기 확!!! 열림


그리고 또 한기가 날 스쳐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들 여기서 문이 확 열렸다는거에 무서워져야하는데

 그 메트로놈 귀신냔을 겪고나니까 얘는 걍 단순히 변태로만 보이는거야

그리고 얜 무섭지도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 뭐야 이변태새끼!! 추운데 왜 문은 또 열어재낌?식빵개객끼!!했었음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데 이놈이 뭔가 힘을쓰는듯? 안닫겨..... 막 바람이 밀고있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아 뭐야 쓔빨 들어올라면 들어오고 말라면 나가라!!하고 빽 소리치니까 닫히드라고..

그 걸 보고 난 아... 얜 단순히 변태고자넘이구나..그냥 구신이구나.. 하고 앎.


그후로 언니가 나가고 우리집 유일한 젊은?여자인 내가 목욕할때만 문이 벌컥벌컥 열려재끼거나 한기가 슉슉들어오는등

나를 놀래키기위해 그리고 지 존재를 각인시키기위해 부던히 노력해온거같았으나

난 이 변태고자새끼야 ㅋㅋㅋ 꺼져버려 하고 쿨하게 대처함.



그리고 우리엄마는 얘를 봄.

뭔가 나는 이런거 우리엄마한테서 온 거 같아 좋은감??이런거..


잠깐 딴길로 새자면 난 어렸을때부터? 감이 좀 좋았음

막 무섭고 한기들고 덜덜 떨리는길은 안갔는데 그런길은 꼭 사고가 나거나 다치거나 그러더라 

그런데서 굿도하는거 몇번 봄ㅋㅋㅋㅋ 난 그 굿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막 빠르게 지나쳤는데

굿하고나니까 신기하게 그 무서운느낌이 없어져서 굿 한 뒤의 그길은 잘 지나다녔음.

  

짧은기간동안 예지몽같은것도 꿨었지

내 앞에 일어날 일들이나.. 이런거, 그리고 내가 잃어버린 물건 위치등..?

그래서 찾은 물건도 꽤 있음. 근데 일어날 일은 알아도 피할수없더라 ㅋㅋ 어떻게든 일어나게 되어있음

이렇다보니 데자뷰도 수도없이 겪고 한번에 많게는 데자뷰를 15번정도 겪은적 있음.. 토할뻔했지 진짜 ㅋㅋㅋㅋ

친구들은 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이상한눈으로 쳐다보고 난 처음가는 그 길을 알고..

그러다가 엄마한테 말했는데 우리엄마는 그런거 이제 더이상 생각하지도말고 생각나도 생각나지않는척해라 해서

노력하게 된게 벌써 10년? 다되가니까 감만 남고 다 사라지더라고ㅋㅋㅋㅋㅋ



여튼 너무 딴길로 샜는데 우리엄마는 걔를 나의 모습으로 봤다고 함

이놈이?ㅋㅋㅋ 느낌은 나였대. 새벽2시쯤? 누군가 컴퓨터 책상에 멍하니 앉아있길래 내가 컴터하는줄알고

야 고만하고 들어가서 자라ㅡㅡ 낼 학교가야되잖아 하고 화장실갔다 바로 잤다는데

난 그 날 컴터를 안했고 피곤에 곯아떨어져 한 7시쯤에 잤었음..ㅋㅋㅋㅋ



그걸 말해주면서 우리엄마 하는말이

느낌은 너같았는데 왠지 너 중2때 머스마같이 하기댕길때 모습같았다면서

자신이 본 것과 한 말을 기억하며 으스스해 했음ㅋㅋㅋ



여튼 난 대학에 들어가서 들어가면 다생겨^^.. 하는 남친이 생겼다!!ㅋㅋㅋ

그리고 사귀는 중에 남친이 우리집을 딱! 한번 왔었어 근데 오고 난 후로 부터 뭔가 얘 성질이 달라진거 같았음

이걸 유학가기 전까지 느꼈는데 좀 화난거?? 예전엔 순둥순둥 피해안끼치고 걍 변태귀신이었다면

지금은 좀 화난 순둥변태귀신같은 느낌..?? 이라는거? 그래서 좀 흠칫! 할때도 있었지만 얜 여전히 우리집에 아무짓도 하지않는다.. 가끔 우리언니 올 때 그 화난게 풀리는 느낌도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빵...차별하네


여튼 얜 문열리고 자기를 각인시키려는 에피소드말고는 별로 없는거같아

그리고 난 지금 현재 일본에서 유학하는데 여기는 기분나쁜길이 별로 없는듯

그냥 대체적으로 차분한?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골목은 무섭다+기분나쁘다 둘다있는길이 있지만..

그런거 생각난다 잠깐 뻘얘기하자면

일본은 한국처럼 막 원한에 사무쳐 죽는 귀신이 별로 없고 그럭저럭 죽은 귀신이 많대ㅋㅋㅋ

귀신은 물가를 굉장히 좋아한다는데 그 까닭에 섬나라는 귀신이 많다네여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느낌이 차분+고요하다.

한국은 대체적으로 기분이 좋지만 특정 한군데한군데씩은 기분이 엄청 나쁜데가 있는데..

(난 실제로 귀신사진? 막 심령스폿사진보면 보이진 않지만 기분도 되게나쁘고 토할거같고 한기도 엄청 느껴 말그대로 감만남았음)




여튼 얘기는 여기까지야


겪은 구신은 굵고 짧게! 있다 ㅋㅋㅋ

언니들 나를 다시 실화로 홍콩방에서 보지 않기를 바라며... 


허접한글 읽어줘서 고마워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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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황장엽 | 작성시간 13.02.09 언니얘긴 다재밌어 ㅋㅋㅋㅋ 변태귀신놈 남친생기니까 질투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내이름은광명성로켓이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2.09 좀 그런거같아 ㅋㅋㅋ 아마 내가 집에 들어오면 환영해줄라나?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내이름은광명성로켓이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2.09 꼬꼬씽하시오 여시언니!
  • 작성자조쉬핥넷 | 작성시간 13.02.11 첫글부터 찾아보고왔다ㅎㅎㅎ언니 힘내라는말을 왜 해주고싶지 왜죠 암튼 잘봤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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