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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금방 막 겪은 화재이야기!!

작성자예천화|작성시간14.03.20|조회수1,901 목록 댓글 9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예천화

 

내가 쩌리방에서 영상을 하나 보고있었는데 막 탄내랑 매운연기가 올라오는거야...

그래서 뭔 냄새지 하고 막 문열고 나와서 탄내를 쫓아서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반대쪽 라인에 계시는 엄마 친구분이 금방 우리동앞으로 소방차가 하 4~5대 왔다면서

어디서 불났나봐 하시면서 막 아들한테 이야기하시길래 엘베쪽 비상계단 창문을 열어서 밖을 내다봤더니

소방차 & 구급차& 경찰차가 출동해 있더라구....

밖에서 막 경찰이랑 소방관들이 아파트를 올려다보고있고 경비아저씨랑 관리실 직원들이랑

전부 손전등 비춰보고 그러길래 엘베타고 엄마랑 내려가봤더니

2층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가스레인지에 냄비 올려놓고 텔레비전 보시다 깜빡 잠들었는데

 

냄비가 죄다 타버렸어......ㅠㅠ

 

근데 그 연기가 15층까지 올라가는동안 아무도 몰랐는지 15층에 사시는 분이 젤 먼저 발견해서

관리실에 전화한덕에 관리실에서 소방서에 신고했나보더라구....

그래서 경찰이랑 소방차오고 소방차가 울리니까 사이렌소리에 자다가 놀랜 사람들 잠옷바람에

전 라인 다 뛰쳐 내려오고 난리났었어..ㅠㅠ

 

진짜 아무도 안다치고 재산상의 피해 없이 끝났으니까 다행이기는 한데 무서웠어...

 

진짜 심장이 벌렁거리고 막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

 

진짜 할머니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더라...

 

근데 난 소방서 신고하면 경찰이 함께오는거 첨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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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애리이나쁜계집애 | 작성시간 14.03.20 난 2년전에 늦잠자고잇는데 막 사람들 비명소리랑 싸이렌이 울리는거지; 놀래서ㅠ잠이 확달아나면서 설마 하는마음으로 베란다에 뛰어가는데 건너편 아파트 에서 막 검운연기가... 그불난집에 베란다에 할머니가 살려달라면서 앉아계셧고 ㅜㅜ 진짜 보면서 눈물이 다나더라 불이 점점 커지고 베란다천장까지 번지고잇는거야 ㅜㅜ 할머니 머리위로 ㅜ ㅜㅜㅜ 밖에나온 주민들은 막 비명지르고 난리고 나도 비명지르면서 못쳐다보겟는거야 사람이 불타는 광경을.. 너무무서워서 방안으로들어갓음..ㅜㅜ그때 마침 준비하던 소방차로 불은 다행히 꺼지고.. 할머니 약깐 등쪽에 화상입으셧더라..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 미치는줄....
  • 작성자쑤퍼쓰타 | 작성시간 14.03.20 아이고 왠일이래ㅠ
  • 작성자피까피카 | 작성시간 14.03.20 우리할머니네는 도시가스를 새로연결했음 낡은 아파트인데 주민들이 도시가스 연결한다고 신기? 해서 옆집사람이랑 켜보다가 가스 누출되서 그대로 폭발했어ㅜㅜ 우리할머니 옆옆집....진짜 그대로 그집만 날아간거처럼 되버렸더라ㅜㅜ
  • 작성자말이안통해시.발 | 작성시간 14.03.20 할무니.........아...우리 할무니였으면...안다치셨더라도 눈물날 것 같애ㅠㅠㅠㅠㅠ
  • 작성자DISSISINFINITE | 작성시간 14.03.20 으아 진짜 내가 그 상황이었을거라고 상상하니까 무섭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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