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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고양이 울음소리랑 사람 울음소리랑 엄청 헷갈리는거 알아?(설명사진임!)

작성자내닉네임은안끊키는줄알았는데끊|작성시간11.04.24|조회수3,323 목록 댓글 38

 

 

 

안녕 여시들아! 난 저번에 특히 겨울에 밤길을 조심하라던 얘기를 쓴 여시야!

많은 여시들이 걱정해주고 그러더라고 고마워ㅠㅠ

지금은 현재 집에 이사왔어. 근데 딱히 그 사건때문에 이사온건 아니야.

그 때 어차피 선생님이 매일매일 나 집들어가는거까지 보고 가셨고 과외 끊은 이후에는 학교에서 바로

집으로 친구들하고 곧장 갔었거든. 근데 트라우마는 진짜 생기더라.

 

밤길에 나는 사람이 스쳐지나가면 무조건 되돌아봐. 아니면 막 발걸음이 나도 모르게 빨라져...

괜히 헨드폰 쥐락펴락하고 아무튼 사람이 내 곁을 지나가면 무조건 경계해 ㅠㅠ....

 

이 이야기는 각설하고 이건 내가 이사온 집에서 겪은 일이야.

이번건 딱히 무서운건 아닐지도 몰라 그런데 좀 충격이라서 쓰게되었어.

 

여시들아, 너희 혹시 알아?

사람이 우는 소리와 고양이 울음소리가 굉장히 비슷한거.

특히 아기 울음소리와 고양이 울음소리가 많이 비슷하지.

 

나는 이사온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근데 내 책상쪽에 바로 창문이 있어.

오늘도 설명그림 나간다!

 

 

 

...이상하게 여시에 설명그릴 그림 그리면 쓸데없이 고퀄로 그리게돼.

창문 칠하고 있는 날 발견하고 서둘러 그만뒀음....

 

여튼 내 방구조 딱 알겠지? 난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근데 어디서 자꾸만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는거야. 근데 되게 크게 울더라고. 2~3번 울다가

약간 끊키고 난 뒤에 좀 더 크게 울다가 진짜 앙칼지게 운다고 해야하나?

근데 내 귀엔 꼭 그게 사람 울음소리로 들리는거야. 진짜 이게 고양이 울음소리인가 사람울음소리인가.....

계속 고민을 했어 계속 들려오니까.

 

하지만 결국 우리 동네에 고양이가 엄청나게 많아서 아 고양이인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어.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그날은 지나갔어.

그런데 다다음날 친구가 학교에서 날 급하게 찾더니만 괜찮냐고 하더라고. 지금부터 대화로 해줄게.

 

"여시야!! 너 엊그제 아무일 없었어? 저녁에 집에 있었어?"

 

"응 나 저녁에 집에 있었는데 왜?"

 

"아 대박 야 라디오에 너네 동네 폭행사건 뜬거 알어?"

 

"무슨소리야?"

 

"라디오에서 어떤 사람이 너네 동네 그것도 너네 집 근처. 거의 니네집에서 몇미터 안떨어졌대.

 거기서 여자가 폭행을 당했대. 근데 진짜 아무리 울고 울어도 아무도 도와주러 안나왔다는거야 ㅡㅡ

 근데 다행히 그 주위 주택에 살던 아저씨가 와서 쫓아내서 살아났다더라. 손에 칼들고 있었대."

 

난 그 순간 심장이 철렁했어.

내가 엊그제 결국 고양이 울음소리라고 치부했던것이 사람 울음소리였던거야.. 그것도 맞고있는...

갑자기 막 죄책감이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 내가 밖에 한 번 나가봤더라면

하다못해 창문으로라도 내다봤더라면 그 여자를 좀 더 일찍 구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죄책감이...

 

내가 들었던 소리랑 말해주니까 그래도 니가 나갔다면 너도 당했을거라고 그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시다고.

근데 진짜 삼십분 가까이 맞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고, 너도 죽었을거라고 친구가 말하는거야..

진짜 그렇긴 하겠더라 칼든 남자를 아무리 여자 둘이라도.. 그래도 뭔가 난 자꾸만 그 여자분께 죄송했어.

 

사람들도 고양이 울음소리라고 넘겨짚었는지, 아니면 정말 알고도 몰랐는지는 모르겠어.

어쨌던 그 사연에는 정말 아저씨가 나와주시지 않았다면 전 그 날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었을꺼라고 그랬대.

 

 

쓰고나니 이번껀 뭔가 별로 무섭진 않다 ㅠㅠ 내가 직접 겪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목과도 별 연관이 없어보이고.

근데 여시들아, 혹시 누군가 울고 있거나 도움을 청한다면 매정하게 뿌리치지는 말자 경찰에 전화라도 해주자 ㅠㅠ

그게 나중에 자신이 도움을 받을지도 모르는거야!!

 

 

...진짜 뭔가 이번엔 별로다 흡..

다음에는 아는 선생님이 겪은 귀신 이야기나 친척 언니가 죽을뻔했던 이야기를 들고올게!

...뭔가 홍콩방 작가가 될 것 같은 스멜...☆

 

그럼 여시들아 오늘도 밤길 조심 내일도 밤길 조심해!

 

가장 중요한건 사람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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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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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찰랑 | 작성시간 11.05.27 그여자는왜맞고잇던건데 ?????범인은못잡구??? 근데 그렇게맞으면되게놀랫을텐데...라디오에사연보낼정신이있었겠어....
  • 답댓글 작성자Vampyr Incarn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27 ;;; 당연히 맞을때 사연보낸게 아니지 그 다음날 보낸거지 감사인사도 못하고 서둘러 집에 왔으니까 감사인사 대신 보낸거겠지 누구신지도 모르고 그 여자가 왜 맞고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지?;; 요즘 묻지마 살인같은거 많이 있지 않나? 범인은 잡았는지 안잡았는지 모르겠어 라디오에 감사하다고만 써져있었으니까
    내가 예민하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언니 뭔가 댓글이 의심st....
  • 답댓글 작성자김찰랑 | 작성시간 11.05.28 아 ........... 그런뜻아냠.. 내가 폰으로 달아서 짤막짤막해서.. 언니가 들은게 사람 울음소리라면 그렇게 다쳤으면 다음날 사연보낼 정신이 있었겟어??.. 언니가 들은 그 울음소린 아닐꺼야 라고 하고싶었던건데.. 혹시 이것도 기분나쁘다면 걍 삭제할께 미안
  • 답댓글 작성자김찰랑 | 작성시간 11.05.28 다시 생각해보니까 언니도 확신에 가득해서 그게 그거다 라고 올린것도 아닌데~~ 내 리플이 좀 그런것같당....... 미안 언니~!!
  • 답댓글 작성자Vampyr Incarn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28 흡 난 또ㅠ.ㅠ 아니야 언니 내가 예민했던것도 있는거같아 ㅠ.ㅠ 괜찮아!! 폰이었구먼... 난 내가 스마트 하지 못해서..^ㅇ^......... 스마트 하지 않은 여성을 이해해줘 ㅋㅋㅋㅋ 괜찮아 나도 미안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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