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pann.nate.com/talk/pann/317697482&currMenu=search&page=1&q=%EC%9E%90%ED%8F%90%EC%A6%9D%20%EC%95%84%EB%93%A4
16살 자폐증 아들을 둔 42세 엄마입니다.
자폐증 중에서도 정도가 심한편입니다. 지능지수는 8살정도 이며, 아직 말과 글을 모릅니다.
사리판단을 못하고 본능만 있는 아이입니다. 학교도 특수학교에 다니구요.
어린아이때 너무 힘들어 남편과 이혼하고 남편은 다른 가정을 가지고 잘살고 있습니다.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구요. 어릴땐 혼자서 아이를 키울땐 그나마 아직 육체적으로 힘이라던지 그런게 저보다 약해 혼내고, 타이르고 하면 되었는데...
지금은 벌써 덩치도 크고 힘도쎄어 제가 어떻게 통제를 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10살정도부터 혼자 방바닦이나 책상같은 곳에 성기를 부비며 자위를 하더니 정도가 심해지면서 저에게 몸을 부비는 겁니다. 어릴땐 혼내고 때리기도 하였는데...14살때부터는 도저히 힘을 견디지를 못하겠어요...남성은 머리나 다른 운동을 하지 않으면 본능만 남아 모든힘이 몸으로 간다고 합니다.
제가 잘못한건지..어디서부터 다시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14살때부터는 제가 힘을 이기지 못해 자위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저를 범할 것 같아..하나의 방편으로...
그런데 최근엔 저를 범하려 합니다. 자위를 하는 것 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듯하고 어느덧 그것이 전부가 아닌걸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같이 있는 것이 두렵습니다. 혼자 잠들려면 겁부터 납니다. 지난 11일날은 휴일이라 저와 아들 둘만 있는데 아이가 방에 들어와 저를 눕히고 옷을 벗기려하는데 정말 육체적으로 몸싸움을 심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울었는지...아이는 그것도 모르고 막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고...혼자 흥분을 참지못하고 날뛰고하는데...제 손에 손톱이 빠져 피가 나고 있는데도...
어느 지인분께서 여자혼자는 키우기 힘드니 요양원에 보내라는 군요...말이 좋아 요양원이지..정신병원이나 다름없습니다..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고 너무 불쌍한 아이니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두려움에 떨며 살수도 없고...
아이를 요양원에 보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걸까요?
하루하루가 무서움에 떨며 살아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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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인선 작성시간 16.01.10 현직 장애아동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여십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케바케라고 하고싶어
장애아동들의 장애 종류를 간단하게 나눠놨지만(세분화 되게 나누면 자폐 안에서 또 나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각자의 특성에따른 케어나 선생님들의 포지션이 세분화되어야해
위에 글 속에 나온 케이스와 매우 비슷했던 경험을 토대로 말 하자면
여덞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친구라해도 자기 기준에 합당하지 않으면 자해를해
이름을 알아듣고 언어지시를 따를수있는 친구임에도 불구하고말야
또 어떤 친구는 성욕을 느껴도 자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그리고 위에 자해를 하는 친구에게 자해를 멈추게 하기위해 마이쮸를 건낸다는 댓글을 -
답댓글 작성자수인선 작성시간 16.01.10 보고 몇 자 더 적는다면 자해를 하는 장애아동에게 강화물을 계속 쥐어준다면
그아이는 내가 이러한 행동을 할 때마다 보상을 받는구나 라는 학습이 인지가 되어서 마이쮸가 먹고싶을때마다 자해를 하게되므로 이건 학습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니야. 실재로 나 또한 달래듯 강화물을 사용해 자해를 멈추진 않아 ㅇㅇ
또 하나더 위에 사례로 말 해주고 싶은건 장애아동 중에서도 학교에 가고싶어도 못 가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는거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기 때문이지
때문에 받아야할 교육을 적절히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고
장애 아동을 데리고 있는 학부모에게도 적절한 교육이 안이뤄질때도 있어
(이건 내가 일하면서 겪은 모든일을 -
답댓글 작성자수인선 작성시간 16.01.10 수인선 토대로 쓴 거얌! 자작이니 아니니 분분한 가운데 저런 케이스또한 있을수 있단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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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닉네임뭘로하냐아놔 작성시간 16.01.11 저건백퍼자작인데 저런일이 아에없는일은 아니란거에댓글보고 놀라고간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