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5/08/20150831270181.html
이유는 바로 '기장업무'에 있다고 합니다.
여직원들은 기장업무에 있어서 근무세무사들과 같은 일을 하지만, 상대적인 처우 수준이 이들보다 낮다는 이유로 크고작은 갈등이 불거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세무사무소 2년차 여직원은 "근무세무사는 수습과정을 거치고 전적으로 기장업무를 하게 되더라도 전체 업무가 돌아가는 것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실무적으로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는데 아직 업무에 익숙하지도 않은 신입세무사들이 돈을 더 받는 것은 불만"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장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는 한 여직원은 "기장을 잘하는 경력 직원 입장에서는 경력도 얼마 되지 않는 세무사들이 돈을 더 많이 받아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고 전했습니다.
급여 문제는 둘째로 치더라도 세무사들의 겸손하지 못한 행동을 비판한 여직원들도 있었습니다.
모 여직원은 "세무사도 기본 2~3년 이상은 공부한 사람들이라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며 "종종 수습 세무사들 중에는 합격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사람들도 있는데 참 꼴불견"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사무소 여직원들의 이직 러쉬…무엇이 문제인가?" = 세무사무소의 직원들은 업종 특성상 대부분 여성들입니다. 그들이 주로 하는 일은 부가가치세, 급여, 법인세, 종합소득세신고와 연말정산 그리고 거래처와의 통화업무가 대부분인데요.
여직원들의 초봉은 월 120만원~140만원 수준이고 중요한 신고업무가 있을 때는 수당을 챙겨주는 것이 일반적이죠. 법인결산이나 세무조정까지 하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보통 경력 5년 정도 되는 직원들이 3000만원 초반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모 여직원은 "사실 세무사무소는 경력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가 보다 거래처를 얼마나 관리할 수 있는가에 따라 급여가 달라진다"며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하는 일은 다 비슷하고 거래처를 얼마나 많이 관리하는가에 따라서 연봉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낮은 연봉과 잦은 야근에 지친 여직원들은 이직을 결심하고 미련 없이 사무실을 떠나게 됩니다.
수년간 몸담아온 정든 사무소를 떠나기로 했다는 한 여직원은 "업무가 힘들고 연봉이 낮다 보니 세무사무소 여직원들의 이직은 자주 있는 풍경이다"며 "우리가 사무소에 해줄 수 있는 것은 신고기간이 지나 퇴사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무사무소에는 경력 5년 이상의 여직원들을 찾기 어렵다"며 "3년 정도 경력을 만들어 일반기업으로 가는 경우 월급도 더 많고 복지도 좋고 일도 수월하다"며 이직사유를 밝혔습니다.
좀 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세무사무소를 그만둔 사례도 많습니다.
한 여직원은 "회계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루는 일반기업의 회계팀에서 일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며 "일반기업 가서 회계영역을 넓히고 더 좋은 월급과 복지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여직원은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세무사무소마다 전문적으로 업무를 하는 곳이 있다"며 "무역, 제조, 서비스 분야 등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배우려고 이직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기업에 비해 세무사무소의 장점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무사무소를 다니다 최근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여직원은 "세무사무소 2~3년 경력으로 중소기업 경리파트에 가면 대우가 좋다"며 "세무사무소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기장이나 기본적인 세무업무를 잘하기 때문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무사무소 2년 경력이면 일반기업에서는 3년 경력을 인정 해 주기도 한다"며 "일반법인은 내부의 회계·세무업무 만을 하지만 세무사무소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의 일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일반기업으로 가면 우대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뒀다가 아이들이 성장해 다시 직업을 찾을 때에도 세무사무소 경력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한 여직원은 "세무사무소는 경력이 있으면 나이 때문에 취업이 안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며 "일반기업은 재취업이 힘들지만 세무사무소는 몇 년을 쉬더라도 경력이 있고 경험이 많으면 별 고민없이 채용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세무사사무실 다녔었고, 주변에 다니는 사람들 많은데 5년차에 3000주는데 어디냐 나좀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임금 개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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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ㄸ뚜ㅁ뜨뜨 작성시간 18.02.02 좆같에 정말 나도 이제 삼년중반됬고 소득세까지만하고 이제 회계삼실 안다닐거임...진짜 여기서 개질려버렸어 존나 회계사들 대가리 다 한대씩치고싶음 씨바라라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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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톰하디 작성시간 18.02.02 4년차에 연봉 2천 초반인데.. 하하.. 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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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밥의요정여시 작성시간 18.02.02 나도 감사시즌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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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새콤달콤좋아 작성시간 18.02.02 초봉 월 140이라니.. 나 3년차에 140받았는데... ㅅㅂ 회계사 아들이 수습세무사라고 왔는데 여기저기 사고나 치고다니고 나는 똥만 치우고 씨발 4년차에 월급 못올려준다그래서 때려친다하고 다른 직원 구하는데 눈만 드럽게 높아서 경력있고 월급 많이 안 줘도 되는 사람 찾더라 미친.. 나 퇴사하고나서도 직원을 못구해서 나한테 계속 전화하고 업체랑 직접 통화해보라하고 시발 그만둔 사람한테 왜 일을 시키냐고 미친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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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안히살고싶다 작성시간 18.02.02 구십만원받고 병나고 반년이상 야근 ㅈ같아서 일반회사로 옮김 내 실업자가된다해도 저바닥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