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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란파란 작성시간19.02.01 낙동강에서 전투했던 창전군인 할아버지의 증언이 생각나네.
「한 여름, 바로 강건너편에는 북한중공군이 있었고 낙동강 방어진지에는 죽은 아군/적군의 시신이 가득했다. 진지를 제대로 보수할 재료도 시간도 없어서 죽은 시신을 진지에 쌓아올렸는데...한여름이라 금새 시신들은 퉁퉁 부어오르며 썩어갔다.
시신이 부패하여 무너지면 그 위에 어제, 오늘, 조금전 죽은 시신들을 다시 쌓아 올렸다. 조금전 함께 싸우던 전우, 총구를 겨누던 적군 가릴것 없이...그렇게 낙동강에서 싸웠다.
그 여름날의 냄새를 잊은적이 없다.」
이 증언을 듣는데 가슴이 콱 메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