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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흙수저 부모가 답 없는 이유

작성자ENFP|작성시간19.06.10|조회수77,180 목록 댓글 34

출처 : https://m.ygosu.com/board/study/269440/?searcht=&search=&m3=real_article&frombest=Y&page=1






제목이나 워딩이 너무 세긴 한데
공부가 유전인 건 맞다고는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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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기밥솥뭐 | 작성시간 19.06.10 너무 공감함 아 진짜 집에서 책 한 장 읽는 모습이냐 보였냐고 ㅡㅡ 집에서 티비만 쳐보면서 그것도 티비 소리 줄여달라니까 공부하는거 유세떨지 말래 존나 빡쳐서 공부 안하면 공부 안할거면 아무것도 하지말래 ㅅㅂ 아 진짜 그때부터 내 안에 분노가 깨어난 느낌
  • 작성자고양이상자 | 작성시간 19.06.10 아빠가 어릴 적부터 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이 밥 먹여주냐고 책 사는 거에 돈 아까워해서
    엄마가 책 사오면 아빠랑 엄마 맨날 싸웠어
    그래서 어릴 때 다락방에 몰래 책 갖다놓고
    거기서 노란색 전구켜고 몰래 책 보다가
    아빠 오는 소리나면 다락방 문 잠그고 내려가고 그랬었음
    근데 내 동생은 책 한 권도 안 보고 심지어 만화책, 판타지나 무협소설도 안 봤어
    그래서 난 수능 모의고사보면 따로 공부 안해도 언어영역 늘 1등급이고 공무원 시험 때도 국어가 효자과목이었는데
    내 동생은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진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나이 서른 먹고도 아직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엉망이야ㅜㅜ
  • 답댓글 작성자고양이상자 | 작성시간 19.06.10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나한테 무조건 책 많이 읽어야 한다
    여자일 수록 더 똑똑하고 아는 게 많아야한다면서
    맨날 동화책 읽어주고 책 읽는 습관 들여줘서 진짜 고마웠어

    나는 어려서부터 피아노학원도 한 달 엄마가 보내줘서 다녔다가
    아빠가 나 피아노학원 다니는 거 알고는 우리 형편에 무슨 피아노냐, 피아노가 밥 먹여주냐고 노발대발해서 딱 한 달, 도레미파솔까지 밖에 못 배우고 그만 뒀거든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피아노 못 치니까 음악 실기 시간마다 주눅들고 그러더라ㅜㅜ
    미술학원, 발레학원은 꿈도 못 꿨지 뭐..
    근데 성인 되고 돈 벌면서 취미미술 원데이 클래스 들으니까 내가 생각보다 미술에 소질이 있더라?
  • 답댓글 작성자고양이상자 | 작성시간 19.06.10 어릴 때 뭔가 새로운 걸 배워볼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 내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 하는지 어릴 때 경험해봤다면 인생에 있어 선택의 폭도 넓었을 거라 생각해
  • 작성자치아망함 | 작성시간 20.09.30 우리부모님이 하던 말을 저기다 그대로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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