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데일 루케티스 (Barry Dale Loukaitis)
1996년 2월 2일, 미국의 도시 모제스레이크에 위치한 프론티어 중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당시의 범인이 14살 소년이었다는 사실에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배리 루케티스 (1981.2.26~) 라는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 직후 범인은 체육교사가 끼어들어서 체포되었다.
배리가 이런 일을 저지른 이유는 왕따와 어머니의 자살협박 때문이었다. 배리의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기 시작해 어머니는 우울증이 생겼고, 어린 배리를 붙잡고 '자살을 하자'라는 이야기를 자꾸 했었다.
이 얘기는 점점 발전하여 '너도 함께 죽어야겠다'라는 말에 이르게 된다.
그가 무서워하든 말든 동반자살은 발렌타인데이에 할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후 배리의 어머니는 증언에서 자살 이야기를 할 때 '아들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집안의 분위기가 냉랭해 당연히 그가 활발할리가 없었고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자살 협박과 왕따가 지속되자 배리는 숨이 막혀오는것 같았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던 배리는 피해 망상에 사로잡히거나 환청을 듣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14살의 배리는 서부영화의 주인공처럼 차려입었다.
옷 안에는 산탄총과 2개의 권총이 숨겨져 있었고,
또 80여발의 총알도 갖고 있었다.
학교에 지각한 그는 곧바로 수학실에 들어가 교사의 가슴에 총을 발사했다.
그녀는 곧바로 즉사하였다.
그 후 자신을 왕따시킨 남학생과 또다른 남학생까지 사살했다.
또 여학생의 팔에 총을 발사해 부상을 입혔다.
결국 다른 학생을 인질로 잡던 그는 다친 학생을 풀어주었고 경찰과 대치중이던 배리 사이에 체육교사가 끼어들어 대화로 해결했고 결국 체포되었다.
총기를 난사하면서 그는 읊은
'This sure beats algebra, doesn't it? (이게 수학보다 낫지, 안 그래?)'가 스티븐 킹의 소설 '분노'에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분노의 절판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만 사실 이 대사는 '분노'에 등장한 적이 없다.
1997년/2013년
배리는 현재 감옥에서 두 생애 동안의 종신형에 205년의 추가 형을 받고 복역중이었으나
2012년 미국 법원이 소년범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새로운 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에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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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맥도날드감자튀김 작성시간 21.02.17 에혀....좀..씁쓸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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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eadache 작성시간 21.02.17 삶에 끝에 몰린게 당신 잘못은 아니지만.. 그 끝에 몰린 사람들이 다 당신처럼 총기 난사로 대응했다면 이 세상은 멸망하고도 남았겠지 ㅋㅋㅋ 왜 남자들은 총기난사와 같은 범죄로 불안감을 표출하고 동정을 쉽게 받는가.. 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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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인트 엑소시스트 작성시간 21.02.17 개비를 죽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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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뇸뇸쟁이 작성시간 21.02.17 잘생긴 외모가 아쉽네,, 얼굴 괜찮은데 왜그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