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김새롬이 리포터 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 최고라는 연예인.jpg

작성자크리크리|작성시간21.08.24|조회수18,046 목록 댓글 55

최고의 연예인은 김혜수씨라고?

아니 근데 진짜로 리포팅을 하면 진짜 속상한 일들이 너무 많아요~

왜냐면 저희는 누군가가 초청해준 사람들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불청객이거든요

한마디로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거든요

그치그치 몇시간동안 기다리구... (공감해주는 김국진)

막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는 사람을 나는 반대쪽으로 내려가면서 막

"한마디만 해주세요!!!! 우리 카메라 여깄어요!!! " 이러는데

맨날 너무 서러운거에요.... 어떻게 보면 나도 연예인인데....ㅠㅠ

맨날 막 이렇게 치이고 카메라에 맞고 이러니까 막 너무 서러운 마음도 들고....

특히나 광고 촬영장 같은데를 가면 10시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8시간이고 뭐...

그냥 차안에서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는데

김혜수언니 촬영장이었어요

촬영장에서는 뭐 촬영감독이라던지 이런 사람들이 "아 인터뷰 나중으로 미룹시다" 이러는데

근데 김혜수 언니는, "아니오. 저 사람들 기다리니까, 나는 먼저 인터뷰를 하고 저 사람들 보내준 다음에 시작하겠다"

 

 

(ㄷㄷㄷ... 멋짐 초과 혜수언니ㅠㅠㅠㅠ.......)

 

 

"이야 알짱거리는게 너무 꼴뵈기 싫었나보다~" (꽈배기 한남 주의)

(ㅁㅊ 한남 뇌피셜 주의) "먼저 해줄테니까 보내요!" 이거아냐...

지영언니 표정 = 내 표정........ㅅㅂ

 

여기서 김구라도 표정 썩창되서 "왜그래"라고 한마디 함

심지어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오래 기다리셨죠? 멀리 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인터뷰를 해주시는걸 보고 너무 감동받았죠...

 

 

 

 

 

리포터 겸 배우 하지영

 

김혜수는 내가 여태까지 문자를 보냈을 때 답장을 한 번도 무시 안했던 유일한 분.

바쁘거나 해외에 있다 보면 안 보낼 수도 있을텐데 꼭 답장을 해주신다

버스타고 다니면서 리포팅 했던 시절 너무 힘들었던 날 화장실에서 엉엉 울고 김혜수를 인터뷰 하러 들어갔다.

티내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그 모습이 김혜수씨한테 보였나보더라. 중간에 내가 집밥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와요" 하시는데 말이라도 너무 감사했다.

(실제로 집에 초대해서 밥 먹임)

인터뷰를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데 멀리서 김혜수씨가 번호를 알려주고 가라며 오시더라.

매번 시사회 초대도 해주시고 집에 갈치도 보내주시고 김혜수씨는 나에게 영화같은 사람이다.

 

 

 

 

리포터들한테도 미담 쏟아지는 당신은 도덕책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쭉빵카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ultan | 작성시간 21.08.24 멋있어…
  • 작성자대동여지도적 | 작성시간 21.08.24 진짜 사랑함다......
  • 작성자고박호구마. | 작성시간 21.08.24 언니... 멋져 ㅠㅠㅠ
  • 작성자럭셔리즐 | 작성시간 21.08.24 진짜너무멋있다
  • 작성자씨봘 | 작성시간 21.08.24 사랑해요 ㄹㅇ…하…ㅜㅜㅜ눈물..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