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조은생각
스압 주의
코코x민재
둘 다 미국에서 10대 때 만나 1년 연애하고 무려 11년 후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에서 재회하게 된 동갑내기 커플임
참고로 환승연애는 헤어진 커플들이 일정 기간 동안 합숙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임 하트시그널 매운맛이라고 생각하면 됨 회차가 진행될수록 각각의 커플들 서사가 풀리는데 코코민재는 가장 늦게 서사가 밝혀진 커플임 처음에는 별거 없어서 늦게 나오는구나 하는데 딱 서사 나오는 순간 사람 넹글 돌게 만드는 하이틴 재질이라 다같이 재결합을 외칠 수밖에 없게 됨
환승연애 룰이 X를 밝히거나 직접적인 언급을 할 수가 없는데 민재가 코코한테만 편하게 대하고 자꾸 영어를 써서(코코가 영어 잘하는 거 아무도 모르는 상태) 결국 코코가 민재를 따로 불러서 티난다고 말하는 것부터 서사 시작됨
확실히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친하고 편해보이는 둘
애칭부터 범상치 않은 재질 ㄷㄷ
둘이 연락하게 된 계기
미국에서 전형적인 퀸카킹카의 길을 걸었던 두 사람
두 사람의 10대 때 학창시절 모습.. 완전 풋풋한 하이틴 감성 그대로 담겨져 있음
이걸 본 패널들 반응 ㅋㅋㅋㅋㅋ
아무튼 두 사람은 프로그램 시작 전 따로 만나 과거 회상을 하며 부끄러워함
딱 그 시절에만 할 수 있는 고백과 감성..
둘은 계속 과거 회상을 함 민재는 노는 걸 좋아했고 코코는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아이였음
함께 성장해가며 같이 10대를 보낸 두 사람
민재의 부모님은 코코를 참 많이 아끼셨고 코코는 민재 부모님 생각만 하면 감정이 북받쳐오름
비록 헤어졌지만 서로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겨져 있음
그렇게 좋은 추억을 간직했지만 서로에게 미련이 없던 두 사람은 이제 각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됨
그중에 민재는 보현이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데이트도 하려고 했는데 뜻밖의 일이 발생하게 됨
민재 입장에서는 너무 엥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저렇게 보내면 누구라도 오해할 수밖에 없는 문자였음
사실 코코는 민재에 대해서 아주 좋게 말해줬지만 보현이가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서 바꾼 거였음 이 사실을 모르던 민재는 너무 당황했고 결국 저기압이 됨
(+참고로 보현이도 문자가 저렇게 갈 거라고 생각 못함)
나중에는 보현이가 직접 말해서 오해는 풀렸지만 그전까지 저기압이었던 민재의 모습이 신경 쓰인 코코는 민재를 따로 밖으로 불러냄
둘은 그렇게 술 마시면서 농담도 하고 서로 대화하며 오해를 풀어나감
아니라고 말을 삼켰는데 민재의 다음말이 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코코
이어지는 코코의 인터뷰
인터뷰를 하면서 울먹거리는 코코
여기에서 울 틈 없이 두 사람은 또 두런두런 이야기함
서로 앞에선 다른 출연자랑 있을 때보다 편한 게 확 느껴짐 ㅋㅋㅋㅋ 남들한테는 잘 못했던 농담도 곧잘 던지는 동갑 바이브
민재는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었던 그때를 그리워함
티격태격했다가 달달했다가 또 티격태격했다가 달달했다가 단짠단짠 대화에 보는 사람도 정신 못 차리는 중
많이 싸우고 헤어졌지만 모든 연인들이 헤어질 때는 예쁘지 않다며 서로 위안해주는 코코와 민재
민재의 부모님을 이야기 하면서 우는 코코.. 코코는 왜 유독 민재 부모님의 이야기에 약한 걸까?
민재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 좋아하는 코코
이 정도면.. 민재 부모님도 재결합하기를 바란다에 한표 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옴
안기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코코와 그대로 안기면서 I got you라고 말하는 민재로 둘의 장면은 끝이 남..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전혀 마음이 남아있지 않아서 사약 들이키는 중이지만 진심 둘이 같이 있을 때 제일 잘 맞아서 자꾸 재결합 응원하게 됨
가보자고
(글 쓰는데 네시간 넘게 걸렸어용 무맥락 혐오는 지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