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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호랑이로 태어나 고양이로 살지 말라는 명언을 남긴 유도갤러리 근황 +댓글로 물어보는거 내용 계속 추가중

작성자방구 뽀옹|작성시간21.09.15|조회수10,988 목록 댓글 53

 출처 : 여성시대 방구 뽀옹









나여시도 5년차 유도인🥋

여자는 유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파트너 기근이야ㅠㅠ
체급이 맞는 사람하고 잡아야 많이 느는데 여자 자체가 귀하다보니 체급맞춰 잡기가 쉽지가 않음ㅠㅠ

그래서 지금의 흐름이 너무 반갑고 유도인들도 들떠있어


유도하자 여시들아!
유도 진짜 재밌어!


근데 유도갤은 가지마
지금 야갤에서 원정분탕와서 입에 차마 담지도 못할 여혐글 싸지르고 다니는 중이라 난리임
어제 존나 싸웠는데 역시 미러링 쌉바르는 원본이라 눈 썩는줄 알았어



혹시 유도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댓 달아줘
글에 내용 추가해줄게!



문제시 플랭크 5분…





+ 내용 추가

Q. 유도관은 어떻게 알아봐야해?
A. 지도어플에서 ‘유도관’, ‘체육관’ 검색해서 꾸준히 갈수 있는 거리에 유도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 전화해서 수업시간 확인하기(보통 9시부에 사람이 제일 많고 유도는 사람 많을때 가는게 무조건 좋아) -> 내가 가고 싶은 수업시간 전후로 상담하러 가기 -> 상담으로 관장님 마인드 확인 후 수업하는거 10분 이상 관전해보고 결정


Q. 운동신경 없는데 괜찮아?
A. 나 운동신경 없기로 유명한 애였는데 지금은 어딜 가도 다 유도 잘한다 잘배웠다 소리 들어.(세미나 같은 것도 가보고 타도장 운동도 가봄) 우리나라는 운동신경 기준이 너무 달리기, 유연성에만 맞춰져있다고 생각해. 나 유산소운동 극혐하거든. 실제로 경험해보기 전엔 내가 ‘그 운동에 필요한’ 운동신경이 없는게 확실한지 아무도 몰라. 그리고 많은 관원들을 보면서 1년의 기적이라는게 있다는 생각이 듦. 잘 안되도 묵묵히 존버하면 1년 뒤엔 신기하게 제법 하게 되더라고?



Q. 근처에 유도관이 없는데 주짓수도 괜찮아?
A. 어떤 운동이든 운동은 다 좋고 그저 꾸준히 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어.
주짓수는 일본의 유도가 브라질로 건너가서 조금 다른 룰로 발전한 스포츠야. 뿌리가 같기 때문에 기술은 엄청 비슷한데 시합룰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술이라도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어. 쉽게 설명하자면 유도는 메치기 위주, 굳히기(그라운드) 기술이 거들어준다. 주짓수는 그라운드(굳히기) 위주로 수련하는데 스탠딩(유도의 메치기)도 비중이 엄청 작지만 있긴 있다.


Q. 유연성 없어도 가능해?
A. 유도의 ‘유’가 ‘부드러울 유’인 만큼! 만약 유연하다면 정말 유리한 조건이긴 해. 힘없는 사람은 힘을 키우면 되지만 유연성없는 사람이 유연해지는건 상대적으로 더 힘드니까. 하지만 우리는 생활체육으로 즐겁기 위해서 운동하는거니까 1도 상관없음. 나는 태어나서 한번도 다리가 둔각으로 찢어져본적이 없는 타고난 뻣뻣인데 유도관에 오면 내가 표준이 되는 매직^^ 준비운동할때 다같이 다리 안찢어지고 다같이 허리 안숙여져서 매번 아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구나 안정감을 느끼는 중



Q. 키 작고 살쪘는데 가능해?
A. 축하합니다. 당신은 업어치기에 특화된 신체에 당첨되셨습니다. 🎉



Q. 유도하면 앞구르기해?
A. 아무래도 바닥과 친해지는 운동이다보니 별의별 생전 처음보는 구르기들 많이 해. 처음오면 잘 안되는 사람 워낙 많아서 못해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끝나고 남아서 연습하면 됨! 혼자 못하겠으면 아무 검은띠한테나 물어봐! 잘 알려줄거야



Q. 기초체력도 없고 힘도 없어
A. 위에 썼듯이 1년의 기적이 있어. (내가 만든 말이긴 한데 수많은 뉴비들을 보고 내린 결론임) 1년만 존버하면 앉은뱅이가 일어나듯이 갑자기 존나 된다. 나 믿어봐 진짜야.



Q. 여러가지 종목이 짬뽕된 체육관에 가도 돼?
A. 나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인들에게 물어봐도 이건 비추할거야. 모든걸 취급한다는 소리는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취급하지 못한다는 소리거든. 한가지 운동을 파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때 다른 운동과 섞어보고 싶다면 그때는 가봐도 괜찮아! 종합격투기 선수들도 항상 베이스가 되는 종목이 한가지 있다는걸 기억해!



Q. 코수술했는데 괜찮을까?
A. 솔직히 코 가끔 좀 쳐맞긴 해… 특히 굳히기(그라운드)
할때는 얼굴을 도복에 갖다문대는 경우도 꽤 흔해서 걱정되긴 하는데… 아주 완전 되게 가끔 운나쁘면 유도하다가 코뼈뿌러져서 코수술하는 케이스 있거든. 근데 걔네들도 유도 계속 하는거 보면 괜찮은거 아닐까나…? 근데 이건 내가 확실하게 답을 못주겠다. 정 하고 싶다면 이건 상담가서 관장님께 여쭤보자! 병원에 물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의사들은 유도한다고 하면 다 질겁하고 뜯어말릴거라서 비추… 병원가면 맨날 유도 좀 하지 말래ㅠㅠ



Q. 피어싱 빼야해?
A. 안전을 위해서 무조건 빼야해. 정 어려우면 피어싱 노출되지 않도록 테이핑해!



Q. 1년을 낙법만 했어
A. 요즘은 낙법만 시키는 도장 거의 없어! 흥미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금방 기술 알려줌. 학교에서 배웠다면 혹시라도 부상자 생길까봐 책임지기 싫어서 그랬을듯



Q. 다른 사람과 밀접접촉할 일이 많아?
A. 사실 많은 정도가 아니고 다른 사람하고 맞잡지 않으면 운동 자체가 안되는 종목이라 접촉이 필수야ㅠㅠ 그래도 마스크 다 하고 운동하고 있고 요즘 수도권은 대련 금지라서 격렬한 접촉은 없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긴 한데… 그래도 걱정된다면 접촉이 없는 다른 운동으로 알아보자!



Q. 안경쓰는데 렌즈껴야 할까?
A. 놉. 다들 안경쓰고 해. 자유연습(대련)할때나 메치기 받아줄때는 벗어서 옆에 놔두더라. 안경 안써도 운동할만큼은 다 보인댘ㅋㅋㅋㅋㅋㅋ



Q. 허리디스크가 있어
A. 없던 디스크도 터지는게 유도라고 하긴 하는데 우리 도장에는 운동으로 디스크 극복한 사람도 있긴 있어. 코어 근육이 받쳐주면 좀 나아질수도 있더라. 대신 관장님께 말씀드려서 격렬한 운동은 피하자!



Q. 유도광인들 다쳐도 피곤해도 야근해도 무조건 유도하고 있어
A. 그것이 유도인이니까





Q. 유도갤 글에 왼손잡이 얘기는 왜 있는거야?
A. 유도는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에 따라 기술 들어가는 방향이 달라. 당연히 기술 들어가기 전에 채는 방향도 다르고. 보통은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왼쪽으로 들어가는 기술이 낯설어서 방어를 잘 못해. 유도는 깃을 순간적으로 채서 상대방이 움찔하는 방향을 이용해 기술을 넣기 때문에 시합장에서 상대가 왼손잡이라는걸 알아도 바로 대응할수 있는게 아니거든.
근데 반대로 왼손잡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왼쪽 낙법을 칠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음… 그래서 운동 파트너가 한정적일수 있어. 잘 살릴수만 있다면 엄청난 장점인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운동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해!




Q. 라식한 사람 되나요?
A. 라식 정도는 많이 하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관장님과 상의해보고 정하는걸 추천!



Q. 관절이 약한데 괜찮아?
A. 지병이 있는 수준 아니라면 괜찮아! 준비운동 꼼꼼히 해주고 안넘어가겠다고 어거지로 버티지만 않으면 의외로 다칠 일이 많이 없어. 왜냐면 초반부터 낙법으로 안다치게 떨어지는 방법부터 배우기 때문에! 근데 초심자끼리는 가급적 잡지 않는걸 추천해. 처음에는 유단자한테 넘겨달라고 해. 그래야 깔끔하게 메쳐지고 그래야 안아프게 낙법 연습할수 있어. 초심자 메치기 받아주는건 사실 나도 조금 겁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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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방구 뽀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22 대련 아니고 서서 하는 메치기 연습이면 100키로 이내까지는 쌉가능일거 같은데. 나는 55 안팎이고 90키로대 초반 메칠때 타격감 좋았어. 업어치기 자체가 작은 사람이 큰 사람한테 잘 쓰는 기술이고 이건 자세만 제대로 들어가면 무게도 안느껴지고 쑥 넘어가! 물론 그 자세 만들기가 어려운거지만…
  • 작성자여덟시에짖는강쥐 | 작성시간 21.09.25 여샤 40키로초반대고 약골이라 무거운거 못들고 악력도 약한데 유도 가능할까...? 아니면 헬스같은거 해서 몸좀 키우고 갈까..?
  • 답댓글 작성자방구 뽀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25 헉… 40초반은 너무 가볍다… 힘이 있으면 괜찮을것 같은데 힘도 없고 저체급이면 파트너로 같이 잡을만한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넘 커… 체급이 대충이라도 맞는 사람 없으면 운동하기가 좀 어려울수 있어서 먼저 힘을 길러보는 것도 괜찮을듯!
  • 답댓글 작성자여덟시에짖는강쥐 | 작성시간 21.09.25 예상대로네ㅠㅠ 아쉽다 답변 고마워! ㅠㅠ 헬스장 먼저 다녀보고 도전해야겠네
  • 작성자넹글넹글빙글 | 작성시간 22.07.02 운동으로 연어왔는데.. 나 168에 110kg이거든 한평생 내 몸을 부끄러워하기만 하고 살았는데 이 글 보고 유도 너무 하고싶어졌어ㅋㅋㅋ 생각해보면 나는 이정도 쪄도 무릎이 아프다거나 허리가 아프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거든 신기하게.. 집 근처에 유도관 있으니까 다녀보려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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