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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보고나서 인간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영화 `액트 오브 킬링`

작성자홀리모터스|작성시간21.09.19|조회수7,175 목록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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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들을 죽이는 방법을 설명하는 안와르 콩고



자신의 학살에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즐거운 모습











한편으론 같이 학살을 저질렀던 동료와의 대화를 하던 중에

자신의 저지른 학살에 대한 죄책감을 조심스럽게 보이기도 함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살인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정도로 오리와 손자 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동네 할아버지










그들의 영화촬영은 화제가 되어 국영방송 토크쇼에 나가게된다









학살장면을 재현하며 추억을 되살리는 콩고 일당과 판카실라 청년조직(우리나라로 치면 서북청년단)





추억을 나누는 청년단원들과 달리

콩고는 영화촬영을 처음 시작했을때의 

밝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영화촬영이 끝나고 만족스러워하는 콩고.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는 자신이 희생자 역할을 재현한 장면을 보여달라고 한다









감독의 일침에 당황스러움과 죄책감을 느끼는 콩고





첫장면에서 사람들을 철사로 죽인 옥상에 다시 찾아온 콩고






그는 갑자기 말을 잇지못하고 헛구역질을 하지만 아무것도 토해내지 못한다













안와르 콩고의 죄책감과 마지막 장면의 필사적인 헛구역질이 

과연 가식인가 진짜인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이동진 평론가의 리뷰에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액트 오브 킬링'은 중반부까지 악마에 대한 전율로 소름이 끼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그 악마에게서 인간의 얼굴을 끝내 엿보고나면

결국 길고 긴 탄식이 흘러나오게 되지요.

 

하지만 악마의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걸까요.  

 

수백만명의 죄없는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간 엄청난 비극 앞에서

학살의 집행자가 수십년 만에 뒤늦게 흘리는 눈물은,

설혹 그게 그의 진심이라고 할지라도,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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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느개비한증막파열 | 작성시간 21.09.19 나는 죄책감이라고 생각안해... 그냥 자기들 피해볼까봐 그 억울함이 더 큰듯
  • 작성자아너무머리아파 | 작성시간 21.09.19 진짜 보고나면...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깊고 끈적한 감정이 드는 영화인 것 같아
    다보고나면 단순히 학살을 자행한 저 인간에 대한 경멸과 메스꺼움도 있지만 허무함이 더 컸던 것 같음. 연민같은게 아니라 꿈틀거리며 죽어가는 혐오스러운 생물을 보는 느낌??
    자신이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자각도 없던 악마가 비로소 그 무게를 깨달을 때 내면으로부터의 무너짐이 진짜 속죄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한번보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영화임.

    액트오브 킬링에서는 피해자측의 발언이 거의 없다시피함. 그게 나는 되게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다음 다큐가 학살의 생존자랑 유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내용임. 결국 학살주동자들이 정권을 잡아버린 상황에서 희생자들은 숨죽여 살 수 밖에 없었음. 아직도 두려워서 외부로 발언하는 걸 엄청 꺼려했는데 이 감독이 엄청 오래 설득해서 다큐로 담은 걸로 알고있음. '침묵의 시선' 이것도 정말 잘 만든 영화니까 꼭 봐보길 추천함!
  • 작성자할 거면 최선을 다 해 제대로 하자. | 작성시간 21.09.19 충격이라서 몇 년이 지나도 안와르 콩고 이름 절대 안 까먹음 안 잊혀져
  • 작성자엿머궈주실래요 | 작성시간 21.09.19 학살의 집행자가 수십년 만에 뒤늦게 흘리는 눈물은,

    설혹 그게 그의 진심이라고 할지라도,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습니까.
    << 이 말 되게 와닿네
  • 작성자NickName | 작성시간 21.11.08 이거 시리즈온 요즘 천원쿠폰 줘서 공짜로 볼수있어...
    얼마전에 봤는데 와 나는... 가해자한테 이입하고 연민을 느낀게 처음이었어. 그래서 불편했고...
    5.18이나 4.3사건에서 학살당한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있잖아. 저 안와르 콩고라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냥 저기 나오는 프레만들 판차실라 청년단 자칭 자유시민이고 우리가 보기에는 정치깡패들이 죄책감을 안느끼려고 필사적으로 더 믿고 더 공격적으로 나오는게 보이고 근데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잘못한걸 알거든... 그래서 더 기를 쓰고 부정하고 잔인하고 더 악해짐... 왜 과거를 자꾸 캐려고 하냐고 공산주의자냐고 공격하고..
    저 할배는 다큐 찍고 5년만에 죽었고, 2019년 선거에서는 판차실라 청년당이 지지하는 보수정당이 이겼대. 저런 국가폭력이 사과받지 못하고 정당화된채로 55년이 지나면 저렇게 되는구나 라는게..
    그리고 냉전이란게 참 많은 나라에 끔찍한 영향을 줬지만 저나라도 거기에서 아직 벗어나질 못하는구나...생각했어..

    진짜 꼭 영화 보는거 추천 ㅠㅠ 영화보기전에 캡쳐도 봤었는데 영화 직접보는거랑 느낌이...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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