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82&aid=0001126470
지난달 20일 전등사 신도를 포함한 안락동 주민 96명은 동래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제출한 진정서에서 안락동 인근에 있는 100여 마리의 고양이 울음소리와 배설물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에는 사찰 관계자들이 고양이에게 밥 주는 것을 저지하자 캣맘들이 집단으로 사찰을 항의방문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전등사 도문 주지스님은 “고양이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통에 수행에 집중할 수가 없고, 법당 안에까지 배설물을 남기고 가는 상황”이라면서 “냄새나 소음 등 피해는 왜 우리가 모두 책임져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동래구청 측도 길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것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는 사항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동래구청은 해당 구역에 중성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동래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캣맘들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면서 “지난달 캣맘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배설물 청소, 급식소 주변환경 정비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함께 ‘서울시 길고양이 돌봄 기준’을 마련해 길고양이 돌봄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2018년 서울시가 마련한 돌봄 기준에는 길고양이 배설물 등 주변 환경 청소, 민원 발생 시 객관적인 자세 유지와 소통 등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들이 알아야 할 원칙이 담겼다. 반면 아직 부산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돌봄 기준 등의 규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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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토미ㅇㅔ 작성시간 21.11.09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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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imothée chalamet 작성시간 21.11.08 우리 아파트 캣맘 캣대디분들은 중성화 사비로 다 시키고 밥그릇 관리고 깨끗하게 하셔서 그런가 개체수도 그대로고 소음도 줄어듦
무책임하게 귀엽다고 캔주고 가거나 밥주고 가는 사람들이 더 문제인거 같아 밥주기는 쉽고 책임은 나몰라라하잖아 -
작성자양서준 작성시간 21.11.08 솔직히 저 100마리란 숫자도 과장됐을 확률 높다고 생각하는게 매일 밥주는 캣맘들조차 대략적인 수는 알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기 힘듦
근데 하물며 그냥 주민들이 몇마리인지 안다? 그건 진짜 몇날며칠 투자해서 밖에 앉아서 숫자세지 않으면 알수가 없어
그리고 캣맘들이랑 구청 간담회도 개최했네 최소한 말이 안통하는 무모한 사람들은 아니란 소리임
앞으로 해결 잘 됐음 좋겠네 -
작성자파슈 작성시간 21.11.08 저 지역이 tnr사업이 잘 안되고있는건가?? 나 살았던 지역은 길고양이급식소가 되게많은지역이었음에도 고양이 몰리는거 본적 한번도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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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뿌우우우우우 작성시간 21.11.08 겨울에 차 본네트에 들어갔는지 고양이 배설물 냄새땜에 진짜 스트레스 받았었음 ㅜㅜ 이래저래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