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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2탄 왜 아이돌 팬들은 앨범을 여러장 살까?

작성자텔레비전|작성시간21.11.14|조회수12,711 목록 댓글 20

 출처 : 여성시대 텔레비전

1탄 탑꾸가 뭔데?
(포카를 모으는 이유, 탑꾸의 정의, 탑꾸의 구성)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53151?svc=cafeapp



먼저 1탄에서 포카를 모으는 이유와 탑꾸에 대해서 좀 알아봤지? 그럼 이번 시간에는 앨범 포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려줄게



먼저 포카(포토카드)는 앨범을 사면 들어있는 거 전 글 읽고 오면 알지?

블로그에서 퍼옴 출처는 마지막에 올릴게

이게 우리 나라 아이돌 첫 포카야.(알려진 바로는..)
저땐 9명이었으니까 9장을 다 모은거잖아? 저걸 드볼이라고 표현해.

드볼? 드래곤볼?

드래곤볼 칠성구

맞아 드래곤볼에서 저 구슬을 다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댔지?(아닐 수도 있음.. 드래곤볼 안봤음) 포카를 드볼하면 소원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우표수집

예시로 들었던 우표수집 같은 것. ㅇㅋ? 저걸 다 채우면 뿌듯하고 뭐 그런거..

근데 저걸 다 탑로더에 끼우면 불편하니까 바인더나 콜렉트 북에 넣어두기도 해.

뭐가 더 나은지는 자유인데 일단 설명을 하자면

바인더는

다른 사진 찾기 귀찮.. 걍 기념적인거니까 돌려쓰기 할게


이 사진 속 보면 9칸에 나뉘어서 포카들이 들어가있지? 물론 9칸, 8칸(모든 돌판 포카사이즈가 규격화 되기 전 일반적인 포카보다 가로사이즈가 넓은 경우 쓰임), 4칸(보통 엽서용), 3칸(콘서트 티켓, 뮤지컬 티켓 같은 티켓 보관용) 2칸(사이즈가 좀 큰 사진 보관용) 1칸(큰 사진 a4보다는 조금 작거나 비슷한것) 자기가 원하는대로 끼워넣을 수 있어. 마치 6공 다이어리처럼 오키?

반면 콜북(콜렉트북)은 바인더보다 작은 책같이 되어있어.

구글에서 랜덤으로 가져옴

이렇게 좀 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보통 자기 최애만 따로 모으거나 할 때 써. 좀더 예쁘고 귀여운 포카들 보관하는용?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바인더보다는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아

경우에 따라서 이렇게 업체가 아닌 개인이 만든 콜북을 공동구매 하기도 해. 이 사진속 콜북은 돌판 누구나 쓸 수 있는거라 상관없지만 같은 돌 파는 사람들끼리는 직접 발주넣고 주문제작해서 저 콜북을 만들기도 해 (좋아하면 귀찮고 돈들어도 하고싶으니까)

암튼 속지는

이런식으로 한 장에 포카 두 장이나 한 장씩 들어가. 그걸 1단콜북, 2단콜북이라고 구분해. 포카 넣는 방식은 저렇게 넣거나 90도 돌려서 넣는 속지도 있어.

이렇게 하면 포카 보관에 대한 설명은 얼추 된거 같은데


"아니 그래서 저걸 사서 뭐하는데"



자.. 저렇게 바인더니 콜북이니 사서 모으는 이유가 뭐겠어? 포카가 많으니까야!


첨엔 앨범 하나 사면 거기에 한 종류가 들어있었지.

근데 케이팝은 슈주 이후로 다인원이 제법 있잖아?

멤버당 한장씩만 있다고 해도 최소 13장(포카 문화 정착되고 13명이 낸적 없는거 알아요. 걍 다인원의 예시)

"그럼 다 모으려면 앨범을 13장을 사야됨?"

김여시가 콜북을 들고 거지가 된채 거리에 나앉았다

정답은 ㅇㅇ 맞음. 정확히는 그랬었음. 근데 13장만 사면 다행이게 중복 안겹친다는 보장 있음? 안겹치게 드볼할때까지 샀었음. 겨우겨우 멤버수 이상으로 산 다음에야 중복 포카들을 양도(판다는 말보다 양도보낼게요 라고 표현함)하거나 교환할 수 있었음.

슈퍼주니어 신동 포카



왜?

그당시에는 좋아하는 멤버 포카만 모은다? 악개(악성 개인팬)아냐?;; 하면서 눈치주고 또 욕먹었거든. 무조건 올팬기조였기에 싫어하는 멤버도 품고 가는게 관행이었어.

만약 내가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앨범을 딱 한장밖에 못사는데 포카로 싫어하는 멤이 걸렸다? 울며 겨자 먹어야됨. 순응해야돼..

근데 이제 각종 아이돌 오디션프로 및 서바 프로들이 나오면서 개인팬 문화가 너무 흔한게 되어버렸지.


그래서 그 이후로 원하는 포카만 골라서 양도받는 문화가 생긴거야. 아니면 교환하거나.


"그럼 그 포카는 누가 양도하는데? 복사해서 파는거 아님?"

보통은 팬싸 응모 하는 팬들이 양도해. 팬싸 당첨되려면 앨범 많이 사야하는거 알지? 그때 산 앨범들뜯어서 포카만 따로 양도 하는거야.

스캔 복사? 재질부터가 달라. 스캔한거랑 사진 사이즈도 다르고. 돈주고 사는거에 장난질 한다? 이건 상도가 아니거든..



아무튼 그래서 앨범은 의리로 한두장만 사고 포카는 양도받는 사람들도 많아.

포카도 가챠(뽑기)처럼 랜덤이다

아무래도 확정된걸 살 수 있으니까!

근데 이게 멤버당 1장씩 팔면서 돈의 맛을 안거야.


그래서 점점 멤버당 두가지의 컨셉, 세가지, 네가지의 컨셉을 내버려
멤버수=n , 컨셉=a
드볼하려면 모아야 하는 포카 nxa개


김여시가 전 멤버 포카 모으기를 시도했다가 이 꼴이 되었다(아님)

근데 여기까지는 앨범포카니까 괜찮아. 최애꺼만 모으면 한 4장만 사면 되니까 ㄱㅊㄱㅊ

근데 아이돌들이 개인 인지도랑 인기가 올라가면 솔로 앨범도 내지? 만약 내 최애가 솔로 앨범을 냈어.
내 최애인데 적어도 최애껀 드볼하고 싶은데?

오~ 6장 할만함 가능 가능


12장..?



30장???


육성재라 66장

66장??????

끝판왕

양요섭 생일이 0105라서 105장

105장..

근데 어찌 어찌 저걸 다 모은다고 해.
그러면 완벽한 드볼이냐?

코로나 전에는 저게 끝이었지.
아, 공방(공개방송 엠카, 뮤뱅 같은거 팬석으로 방청가는거)가면 나눠주는 공방포카가 있었지. 이건 진짜 갔던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줘서 희소성이 있다? 부르는게 값이다~

그럼 코로나때문에 약 2년 가까이 공방을 못했는데 그럼 안나오는거 아냐?

기본적인 소속사 사장들의 모습

늘 그래왔듯 돈벌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혹시 영통팬싸라고 들어봤어? 영통팬싸는 말 그대로 영상통화로 팬싸를 하는거야.
앨범은 따로 택배로 싸인해서 보내주고 팬싸에서 대화나누듯 시간 정해놓고 팬 한명 한명이랑 영상통화 하는거!

근데 직접 만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돈을 써야되느냐 하는 생각이 들거야

비대면으로 한다=해외팬들도 가능하다=경쟁자가 늘었다

오케이? 그러다보니 팬싸컷(앨범 몇장을 사야 팬싸에 당첨되는지 그 마지노선)은 점점 올라가겠지? 이게 코로나 이후 돌판 앨범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된 두번째 이유기도 해. 첫번째는 뭐 늘어난 케이팝의 위상 이렇게만 설명할게..

암튼 그렇게 팬싸에 참여하려고 앨범을 nn장, nnn장씩 샀는데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왜냐? 팬싸 인원은 30명, 20명 이런 식으로 제한해놓거든..

그렇게 샀는데도 떨어지는 팬들도 기분 덜 상하게끔 음반판매처에서 성의 아닌 성의를 보인게 바로 미공포야!

이 미공포가 바로 앨범을 여러장 사게 되는 세번째 이유지.

글이 너무 길어졌다..
다음 편에 이어서 미공포에 대해 설명할게





소시포카 출처

https://m.blog.naver.com/ygh0564/3018015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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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슈붕이란건있죠 | 작성시간 21.11.14 그래서 포카만 뺀 앨범 주변 학교에 돌린다고 들음.. 포카는 돈이되는데 앨범은 돈이 안되니까 포카는 팔고 남은 앨범은 기부(?)하는거야
  • 작성자아기상어뚜루뚜루 | 작성시간 21.12.06 와... 돈 맛 본 엔터회사 어마무시하네
  • 작성자외국인청 | 작성시간 22.01.17 와 흥미롭다.. 메이플하는친구 뽑기하는거 생각난다
  • 작성자미소녀전사 | 작성시간 23.11.07 포카도 어느정도 모을 수 있는 수준이면 도전의식도 생기고 재미도 있는데 너무 많아지면...흠.... 영통팬싸는 처음 그 존재를 알고나서 넘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그게 팬싸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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