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insight.co.kr/news/343208
그는 페미니즘의 바이블로 꼽히는 이 소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평가하며, 소설의 주인공을 1941년생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85년생이 보기엔 어릴 때 밥상머리에서 남녀차별을 심하게 당했고 애를 데리고 벤치에서 커피 마시고 있었더니 남편 등골 빼먹는 맘충 소리를 들었다는 82년생 김지영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식의 고난 열거는 차라리 41년생 MB(이명박 전 대통령) 자서전을 보면 화끈하게 돼 있다"며 "김지영보다는 먹을 것이 없어 술 담그고 난 찌꺼기를 먹었고, 대학교 등록금을 댈 수 없어서 시장 청소하면서 겨우 학비 댔다는 MB가 당연히 더 절대적으로 힘들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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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남겼다. 한국 페미니즘이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방향으로만 가면 사회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봤던 페미니스트 운동 중 하나는 '모든 전투병과에 여성이 복무할 수 있게 하라'였다. 군에서 여성을 차별하지 말고 갈 수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페미니즘) 운동은 상황에 따라 이득이 되는 것만을 취해야 한다는 방식으로 가고 있어 어느 쪽의 공감도 사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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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