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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민폐 타령하는 분위기가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작용할 것 같은 달글

작성자애덤|작성시간22.08.19|조회수1,190 목록 댓글 14

글금지 까금지 까글지 까글금

 
민폐에 민감한 분위기 + 그라데이션 분노 + ‘패기’ 를 놀이로 즐기는 분위기에 대해 요즘 생각 많이 하게 됨..

대표적 케이스가 맘충이러는 단어 것 같은데, 당연히 미성숙한 아동을 데리고 다니는 건 성인이 내 몸 하나 건사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어려운 일이잖아.

아동은 100% 보호자가 통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사람인 만큼 억지로 통제해도 되는 존재도 아니고… 말을 잘 듣는 아동이라 해도 성인이 아닌 만큼 한계가 있잖아

독박육아, 투명애비 문제도 있지만 아동을 데리고 나왔을 때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분명 있음… 그리고 100명이 있으면 그 문제를 잘 케어하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한데,
잘 케어하는 사람도 있잖아~ 라고 하면서 돌 던지기에는 애초에 그런 문제는 아동을 데리고 나오는 사람에 한해서만 생긴다는 거지.. (선택해서 낳았으니 책임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인류 문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계속된 출생은 필요하단 점에서 난 이게 개인이 책임질 선택이라고 생각 안함..ㅠ)

젊고 건강하고 경제력 있는, 또 어떤 게 민폐로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 성인의 경우에는 민폐를 저지르지 않는 게 비교적 쉽다고 생각함.
그러나 사람이 일생동안 저 상태인게 가능한가… 언젠가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텐데, 그때 일어나는 비효율과 불편함을 민폐로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사회는 노동 가능한 건강한 인구로만 꾸려지는 게 아닌데 요즘은 자꾸 그렇게들 생각하는 것 같아. 그래서 젊고 건강한 내가 누릴 1인분의 권리가 참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조용하고 신속하게 내가 돈을 낸 만큼 누릴 권리라는 건 없다고 생각해. 노약자도 사회의 일부인 만큼 그들이 어떤 불편과 비효율을 야기한다면 그것까지 감안된 만큼이 내가 누려 마땅한 1인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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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서윤슬 | 작성시간 22.08.19 진짜 본인이 예민한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지...
  • 작성자뾰로롱꼬마마녀☆ | 작성시간 22.08.19 과해진짜;; 얼마전 기내소동일으킨 그남자 약한버전으로 많음 여시에도
  • 작성자뜅뜅 | 작성시간 22.08.19 민폐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눈치주기 아닌가
  • 작성자liamnoel | 작성시간 22.08.19 진짜 아동혐오는 좀 멈추길.. 나도 한땐 뭣 모르는 아기였잖아... 작은 실수는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는게 어른 아니냐고...
  • 작성자nooou | 작성시간 22.08.19 요즘 이거 너무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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