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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황제 어미의 자리를 이은 딸 마츨리, 그 특별했던 이야기 4부

작성자leggo|작성시간22.08.29|조회수1,413 목록 댓글 5

출처 : https://youtu.be/gU-QYwKGWzI

이 두 아들들은 이제 자신의 영역을 찾아
떠날 나이가 됐어

하지만

살기 좋은 이곳을

서둘러 떠나려하진않아.

(두 호랭이 등장 주목, 경계중)

......고양이과들이 이렇게 천천히 다니는건
장난 or 사냥인경우가 많은데

사냥같음.

잠깐 멈춰서 두리번하다가

뛰쳐나가기직전

둘째가 먼저 뛰쳐나가고
다도망감

얘넨 도망가야돼 말아야돼
그러고있음

그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아웅~ 소리가 남.

마츨리가 새끼들 부르는 소리

여기서 뿅나타나고

저기서 뿅 두마리 다 옴.

마츨리 울음소리에 아웅 하고 대답하는 아들1

어느날 아침 마츨리가 또 새끼들을
숨겨놓고 사냥을 나간거야
(그사이에 지들도 사냥시늉 내고 있었지ㅋㅋ)

그렇게 몇시간 후 애기들 부르는 소리를 낸거지

그리고 곧 진귀한광경이 이어져.
누운건 마츨리 젖찾아서 핥는건 자식 1

자식2도 엄마부름듣고 찾아와서

이미 안나오는 젖을 꾹꾹이까지 하며 핥음.
보통의 경우는 이렇게 크기전에
젖이 마르니까 또 알아서 독립하니까
자식으로 보기보다 하나의 성체로 보고
이런짓(?)하면 하지말라고 밀어내거든

어미 호랑이가 두살된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는 일은 드물어

마츨리는 두 아들에게

작별인사 중인거야.
(얘네가 살기편하다고 독립을 미루니
마지막으로 힘껏 이뻐해주고
갈길 가라고 배웅해준셈)

이후 새끼들이 독립을 하고
자기 영역을 찾아 떠나면서
어미와는 영영 헤어졌어.

(마츨리는 2살에 황제자리앉았으니까
얘네가 독립이 늦은건 맞음)

그런데 아비인 본부람처럼 두형제도 사라졌어.
(국립공원관계자들이 개체수 다 추적하는데
이 아들들도 없어짐)

이 무렵 란탐보르에

밀렵꾼들이 여럿 돌아왔다는
소문이 퍼졌어.

인도에서는 때때로

밀렵이 성행했어

마츨리의 새끼들은

불법으로 놓은 덫에 희생됐을
가능성이 커.

당시 밀렵꾼들이

이곳에서 호랑이 25마리를 잡았다고해.

근처의

사리스카 호랑이 보호구역에선

단 한마리도 살아남지 못했어
밀렵꾼들의 손에 의해.

유적지에 서있는

마츨리.

성스러운 장소인 란탐보르엔

수많은 순례자가 몰려들어.

마츨리가 태어난 후로도

천만명이 마츨리의 영역을 다녀갔어.
(의식같은거 하느라)

마츨리는

원하면 언제든지 숨을 수 있었어
(순례자들을 공격하거나
반대로 사람들이 위협하는 일이
없었기때문에
마츨리가 사는 동안 이 공존이 가능했던거)

동물적 감각으로 위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알아보는걸까?

(마츨리는 깊게 숨지않고 저렇게 빼꼼 내밀고
지켜봄)

충돌을 피하려는 육감이 따로 있었던걸까?

목자들도 가끔 찾아왔지만

마츨리는 가축들을 공격하지 않았어.
현명하게 자기가 나서도 되는 상황과
그러면안되는 상황을 구분한거야.
아마 가축들을 공격했다면
인간에베 보복 당했을 확률이 높잖아

마츨리의 왕국은

란탐보르에서

제법 안전한 구역에 속했기때문에
그덕을 안봤다고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1990년대초,
밀렵꾼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어미에게
비결을 배웠는지도 몰라.

~풍경~

~풍경~

~풍경~

~풍경~

~풍경~

첫새끼들이 독립했을때

마츨리는 생후 4년 6개월정도였어.

얄궂게도 마츨리가 결투에서 싸워 이긴 닉이

새롭게 이 구역을 지배하게된 수컷이 됐어

얘가 닉.

상황이 달라졌어.

마츨리는 이제
닉을 물리칠 이유가 없어졌어.
(그땐 새끼들지키려고)

마츨리
(눈밑에삼지창)

짝짓기할때가 된 마츨리는

이번엔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곁에 잠깐 앉았다 가는 걸로

구애의 표현?을 한거야.

(얘랑 싸웠든 안싸웠든 별개로
암컷들 발정기는 임신할때까지 계속 됨.
근데 눈에 띄는 수컷이 닉.
그래서 저런 구애방식으로 표현을 한거)

마츨리 지나가는 모습에 집중한
사슴들

구애를 한다고 해서 계속 곁에있진 않아

상대의 주변 영역을 돌아다니다가

쉬기도하고

그러다가 또 눈앞에 나타나서

눈도장 찍고
(오른쪽 코가 마츨리 코)

그결과 암컷과 수컷.

남매가 태어났어.
남매는 이 구역을 지배하는 닉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게돼

이번엔 새끼를 기르기가 한결 수월했지.
닉이 구역을 지배하니 다른 수컷이
새끼를 헤칠 염려도 없고
왕좌에서 내려왔기때문에
온전히 애기들한테만 신경을 쏟을 수 있고.

마츨리는 총 4차례에 걸쳐 새끼를 낳았어

(저위에 특징들 왜적어놓냐면
독립후에 잘 지내는지 구분하려고.
대표적 특징만 한개씩 적어놓은거)

처음과 두번째, 세번째까진

두마리씩을 낳았고

4번째엔 세마리를 낳았어

마츨리는 출산뿐아니라 육아도 멋지게 잘해내는
그것도 황제자리에 앉아 란탐보르를 지배했던
멋진 암컷 호랑이로 모두에게 기억됐지.

(암컷이 모든 동물, 수컷들까지 제치고
구역 전체에서 왕이 되는건 사실상 어려운일.
모계질서가 대부분이기도 한 동물들의 각
'무리'와는 다른 얘기.
그 무리들이 머무는 구역 통틀어서,
암수통틀어서 지배자가 됐다는거니까.)

마츨리의 이러한 역사를 가능케했던
많은 이유중 하나는 수컷을 다루는 능력이었대.

(2번째로 낳은 남매.
장난치다가 카메라 주목한 찰나에 찍힘)

이 부분은 세번째 출산 후 새끼들을 키울때
확연히 들어났지
(길에 잘보면 마츨리포함
자식들까지 3마리 널부러져 쉬고있음ㅋㅋ
더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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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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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언젠가나빌레라 | 작성시간 22.08.29 마음 아프다ㅠㅠ 애지중지 키운 새끼들인데 작별 하자마자 밀렵꾼에게 희생됐네
  • 작성자봄날의 뱃살 최수연 | 작성시간 22.08.29 마츨리 진짜 멋있고 똑똑하고 인간이 제일 쓸모없는듯..
  • 작성자23도씨 | 작성시간 22.08.29 동물들도 저들의 사회를 이루고 사는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그게 같은 종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종, 구역까지도 지배한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 ㅎㅎ
  • 작성자동구라미라미 | 작성시간 22.08.30 신기해 그리고 사람이랑 다르다 싸우고 나서 뒤끝이 없고만
  • 작성자꾸익꿀꿀 | 작성시간 25.06.13 감동 ㅠㅠ 젖주는거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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