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죄송합니다겠냐고
유망주 중에서도 5툴 플레이어 유형..
우선 뜻 설명하면
5툴 플레이어
: 야구에서 야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 가진 선수
보통 파워가 강한 거포는 발이 느리거나
(홈런을 잘치기 때문에 도루할 필요가 없다.)
발이 빠른 선수들은 장타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경우가 많다.
(발이 빠르기 때문에 어쩌면 다리 하나로 루를 흔들어놓을 수가 있다.)
파워와 빠른 발을 모두 갖춘 것부터 엄청난 메리트이고
결정적으로 수비력과 컨택까지 좋을 시?
이건 못참지.....
야구에서 5툴 플레이어가 된다.
물론 저 다섯 가지 신체 능력을 고루 갖출 필요 없이 자기 역할만 잘해줘도 주전 선수, 우수한 선수, 더 나아가서는 레전드급 선수가 될 수 있다.
자세히 말하자면
1) 타격능력
-> 선수가 공을 맞히는 능력.
스윙 메커니즘이 나쁘거나 선구안이 나쁘냐 같은 건 기술의 문제.
아무리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어도 공을 타격할 수 없다면 말짱도루묵
2) 장타력
-> 선수가 공을 힘 있게 치는 능력.
헛스윙이 많냐 타구질이 나쁘냐 같은 건 기술적 문제
3) 수비
-> 반사 신경과 핸들링 같은 육체적인 요소를 가지고 수비하는 능력
위치 선정, 타구 판단은 기술적 문제.
4) 어깨
-> 멀리 강하게 던질 수 있는 것
정확도가 나쁘냐 같은 건 기술적 문제.
5) 스피드
-> 순수한 주력, 순발력
도루사가 많거나 주루 센스 나쁜 건 판단력과 경험, 기술적 문제.
후자는 사실 기술을 다듬고 경험이 쌓이면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전자의 것은 타고난 신체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5툴 플레이어는 대부분 운동 능력이 엄청난 선수들에게만 붙는다.
그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야구 실력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잘 치고 잘 달리지만 실속은 없는 선수로 전락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런 선수들은 대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소위 로또인 경우가 많다.
축복받은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가 그 운동 능력과 유망주 시절 평판으로
끊임없이 팬들에게 "얘는 터지겠지", "넌 정말 터져야한다"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가
정작 프로야구에 와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툴기꾼 또는 아주 작은 오각형의 길을 걷게 된다.
(크게 잘하는거 없는 그저 그런 선수 말이다.)
-> 유망주 시절에 5툴이란 말을 많이 들은건
큰 장점이 없는 선수를 5툴로 띄워주는 경우도 있어서
그치만 터지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이종범과
박재홍이 있고
위 목록 속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만큼 터지면 위 선수들처럼 진짜 대박이지만
안 터질 시 "얘는 대체 왜 데리고 있는거냐?"의 얘가 될 수 있다.
다른 예로는 거포 유망주도 거의 그런 유형
결론
5툴 플레이어는 터지면 대박이다.
터질랑 말랑 했다가 결국 애매한 툴로 남는게 문제지...
문제 시 우리 팀에 있는 5툴 유망주 능력대박남.
없어도 대박남...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