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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뉴진스에는 광야 같은 세계관이 왜 없을까

작성자정 대 만|작성시간23.02.23|조회수5,569 목록 댓글 13

출처 :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323.html



기사 전문 출처!!!!



(...)
하지만 지금 걸그룹의 ‘나 타령’은 좀더 특수한 맥락이 있다. 이들의 당당한 자기애는 두어 가지 장점만으로는 ‘감히’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돌 4세대를 두고 ‘완성형 아이돌의 시대’라고도 부르는데, 그만큼 완벽해야 한다.
(....)




여자 아이돌 응원하고
나두 작년 한 해 뉴진스 음악 엄청 들었어
기사 본문처럼 원데이 다니면서 안무도 배우고
그런데 그 이면에 있는 것들
한 번 생각해 볼만 해서 가져왔어

문제시 댓글 지적 부드럽게 부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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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 대 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23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기사는 여돌들이 고난이 없었다 이게 아니고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인물들이 (그 과정의 노력을 차치하려는 게 아니고) 우상화가 될 수록 그 전에는 그거에 영향받을 여성들이 외모적으로만 자기 비하와 같은 박탈감을 얻었다면 이젠 그 외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 져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된다 <~ 나는 이런 얘기로 들림
    노력 자체로는 비판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그런데 어떤 사람들에겐 그 노력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환경일 수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점점 모든면에서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아이돌들이 등장할 수록 현실 여성들의 삶은 더 핍진해진다는 걸 이야기 하는 거 같아
    저 아이돌들의 노력을 절하하는 게 아니구...
  • 답댓글 작성자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 작성시간 23.02.23 정 대 만 나도 사람이 바꿀 수 없는 환경을 우상화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해. 좋은 직업의 부모나 좋은 학군 같은 것들.. 그런건 사실 자기 자신 노력의 결과물도 아니기 때문에 자랑거리도 아니지. 다만 앞서 얘기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 같아
    그런데 노력에 관한 내 의견은 좀 달라. 난 저기 기술된 아이돌들이 어떤 위치에 있건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나아가려고 하고 그런 나를 사랑한다는 롤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모든 사람의 출발선이 같지 않겠지만 누구나 주어진 처지보다는 좀 더 높은 곳을 바랄 수 있고 그 노력을 격려받아야 하지 않을까? 의지를 불태우는 누군가를 보고 자기상향에 대한 동기를 다시금 새롭게 하는데에 의미가 있는거지
    물론 개인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나는 쉬어가도 괜찮아st 책이나 그런류의 저작물들 안 좋아하는 사람) 사실 아무것도 안 하고서 스스로를 사랑하기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거든 어떤 위치에 있든.. 기술된 자기애적 요소는 타고나길 훌륭한 외모나 집안에서 기인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단련에서 오는 거고 그게 가정환경이랑 자기애적 요소를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이유야
  • 작성자뵤라됴라 | 작성시간 23.02.23 너무 좋은 기사다. 요즘 완벽돌 붐 너무 불편했어
  • 작성자오메가삼 | 작성시간 23.02.23 기사내용 어느정도 공감 가네...
  • 작성자토실토실토끼 | 작성시간 23.02.23 칼럼 되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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