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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먹튀' 논란 양천구 일가족 "단순 오해" 사과

작성자돈도없으니신경꺼야지|작성시간23.03.26|조회수13,009 목록 댓글 40

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326n05528?mid=m03



‘먹튀’ 논란이 제기된 서울 양천구 ‘일가족’이 “오해가 있었다”며 식당을 방문해 사과했다.

논란이 된 가족의 아버지 A씨는 26일 계산하지 않았던 서울 양천구 식당에 찾아가 사과와 함께 음식값 13만6500원을 결제했다.

A씨는 국민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들 부부와 자주 가는 맛집이었다. 우리가 그럴 만한 사람도 아니다”면서 “계산을 하지 않을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들에게 계산하라고 말했는데, 아들은 제가 계산한 줄 알고 그냥 나갔다”고 논란이 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식당을 방문해 사과하며 음식값을 계산했다. 식당 주인은 “제가 받아야 할 금액이 13만6500원이었는데, 식당을 찾아온 아버지가 20만원을 결제해 달라고 하셨다”면서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서 음식값만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사고’였던 것으로 확인이 됐으니 일가족에게도 최대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식당 내부 CCTV 화면 속 일가족은 낮 12시25분쯤 이 식당에 차례대로 들어왔다. 50대로 추정되는 남녀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까지 총 5명이었다. 식당 주인은 “가족으로 보이는 구성원”이라면서 “젊은 여성 1명은 여자친구로 보였다”고 기억했다. 이들은 무한리필 메뉴에 음료수까지 마셔 총 13만7000원 정도 음식값을 계산해야 했다.

이들은 약 1시간 뒤 식사를 마치고는 차례대로 식당을 빠져나갔다. 먼저 3명이 나간 뒤, 잠시 시차를 두고 젊은 남녀 2명이 식당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식당 출입문 앞에 있는 계산대를 그대로 지나쳤다.

식당 주인은 “저도 처음에는 ‘누군가 낸 것으로 착각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CCTV를 보면 일가족이 나가면서 어느 누구도 계산을 했는지 서로 묻지도 않고, 계산대를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먹튀’ 상황을 인지한 식당 주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먹튀’란 ‘먹고 달아난 행위’를 일컫는 은어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일가족이 마신 콜라캔 등을 수거해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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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Haffcoffee | 작성시간 23.03.26 나도 자주가던 포장 횟집 결제한줄 알고 음식받아 나갓고 사장님도 돈받은줄알고 착각하고 잘가라햇는데 한참 가다가 사장님이 불러서 알았던적 있음
  • 작성자뾰로롱어른마녀 | 작성시간 23.03.26 20만원 돌려주려할정도면 진짜 놀라서 실수했던거같은데 ㅋㅋ 어쨌든 잘 풀려서 다행이다
  • 작성자MONSTAX IM | 작성시간 23.03.26 우리 가게도 저럼,, 우리는 가족은 아니고 친구분들이셨는데 먹고 담배 핀다고 먼저 한 명이 나가고 한 명이 나가고 차례대로 이러니까 앞에서 계산한 줄 알고 모두 그냥 나가버린,, 그런 사건,,
  • 작성자KT소닉붐 | 작성시간 23.03.26 실수였다고 잘못이 아닌게 아님.
    자영업자 입장에선 얼마나 억울하겠어
    앞으로 나도 더 주의해야지.
    얻어먹었음 잘먹었다 인사 꼭 하고
  • 작성자이뮨 | 작성시간 23.03.27 보통 가족들끼리 먹으면 어느정도 좀 먹은 상태면 얼마나왔어~~ 이런거 대충 묻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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