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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라우드머니 작성시간23.03.31 진짜 광주 사는 사람으로써 아직도 5.18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똑같이 당해보라하고 싶음. 우리 아빠 그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학생들 무자비하게 잡아다가 폭행하고 죽이니까 화순 사는 친할머니가 뉴스듣고 아빠 걱정되서 국도 라인 따라 걸어서 광주와서(ㅈㄷㅎ이 광주가는 교통편 다 차단함) 아빠랑 다시 걸어서 화순가서 다행히 목숨 구했고 외할아버지랑 엄마는 그 때 충장로 주택가에 살고 있었는 데 군인들이 민간인들 죽이는 총성 때문에 며칠 밖에도 못나가고 이불 속에 다 숨어있었댔음.. 빨갱이 짓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 싸그리 잡아다가 똑같이 당해보라해. 우리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다 빨갱이 아니고 일반 국민, 시민이었어. 분명 돌아가신 분들도 자유를 갈망하는 평범한 시민이었겠지.. 저 손자가 사과한다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전부 다 풀리지는 않지만 ㅈㄷㅎ 손자라는 사람이 사과하는 모습보니까 그냥 아주 조금이나마 마음 속 응어리져있던 티끌이 사라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