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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고문했던 사람 증오하다가…"

작성자sofresh| 작성시간23.08.05| 조회수0| 댓글 19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빌로우 작성시간23.08.05 마음이란 참 신기하구나
  • 작성자 가즈아가즈아 작성시간23.08.05 진짜.. 스님이다..
  • 작성자 초기화하는 작성시간23.08.05 근데 나도 가끔 그런생각함.. 뭐 나를 괴롭게하지는 않는데 우리 회사 아저씨들 보면서 저사람도 집에선 아버지겠지 하면서 열심히산다 생각함..

    그리고 뭐.. 며칠전에 나 힘들게했던 애 대기업 간거 봤는데 머 그친구도 나름 열심히 했으니 갔겠지 하고 좀 내려놓게 되더라 한 가정의 예쁜 딸이라 생각하면 뭐.. 좀 더 그 친구의 안녕을 빌어줄 수 있겠네
  • 작성자 동성애자 작성시간23.08.05 휴.. 스님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인생은너정돈한방 작성시간23.08.05 아마 그렇게 사는 사람한테 측은지심 가지지않을까 지옥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데 당사자는 평생 살던대로 살다가 모르고 죽을 테니(추측)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오레오레사라라 작성시간23.08.05 222
  • 작성자 인간들 작성시간23.08.05 나같음 고문관의 아내 자식 부모까지
    철저히 저주를 퍼부었을텐데
    저분은 그들까지 포용하셨네
  • 작성자 당신 고앵이 뚱쭝해요 작성시간23.08.05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 못하고 오랜 세월 미워하면서 아픈 기억에 매몰되어 살다가 어느 순간 모든 증오심을 놔버리고 저 너머로 흘려 버린 경험 있는 사람들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법적 처벌, 혹은 천벌이 그때의 무력함과 고통을 해결해주진 않음.. 사이다처럼 통쾌한 복수를 해도 이미 일어났던 일은 되돌릴수도 없고 절대 없었던 일이 되지 않으니까 유일한 방법은 내가 잊어버리는 것 뿐인데 억지로 안떠올리려고 해도 고삐 풀리면 플래시백 존나 떠오르고 그때 감정 기분 그대로 느껴짐...ㅠ 그땐 참 힘들었지.. 싶을 정도의 미약한 감정만 남길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이해와 용서뿐이더라...ㅠ
  • 작성자 choir: 작성시간23.08.05 진짜 해탈의 경지,,,
    대단하시네 그러니까 종교인이 되신 거겠지
  • 작성자 12:8 작성시간23.08.05 난 저 해탈의경지까지 절대못갈것같아ㅠㅠ
  • 작성자 여성시대_댓글알리미 작성시간23.08.05 ※ 여성시대 인기글 알림 봇 v1.2.0
    ※ 연속 등극 시 최대 3회까지 기록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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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반디코콜 작성시간23.08.05 진짜 대단하다...
  • 작성자 멀미나요 작성시간23.08.05 용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인생에서 도려내는 것
  • 작성자 雪花 작성시간23.08.05 난 오히려 똑같은 일상 사는 사람이 그런 일 하면 더 증오할것 같은데.. 대단하시다
  • 작성자 수치사닉변 작성시간23.08.05 근데 나도 저 마음 뭔지는 앎
    저정도 일은 아니었는데 억울한일들 당할 때 처음에는 정말 분노하고 원망하는데 이게 사실 분노와 원망은 내 안에서 상대를 더 오래 생각하게 해서 힘들더라고
    가엽게 생각하면 편해짐
    나를 위해서
    아 쟤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 하나 만들어주면 해방될 수 있어서
    나도 저런식으로 생각 많이해
    배신당하거나 그러면 그럴만한 쟤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라고 생각함
  • 작성자 건들면가만안도 작성시간23.08.05 진짜 얼마나 아프고 억울했을까
    고문한사람 이해해볼려는거 자체가 대단하네
    진짜 텍스트로만 봐도 끔찍한데
  • 작성자 뽀쏨이 작성시간23.08.05 진짜 법륜 스님 정말 대단하단 말만 나온다… 참 근데 나도 저런 생각 많이해 결국 증오를 품에 안고 있으면 나를 갉아 먹으니까 저 사람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지 하고 그냥 그 사람의 존재를 잊어버려 하지만 저렇게 잔인하게 고문한 사람을 용서했다는 게 대단한 거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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