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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당신 고앵이 뚱쭝해요 작성시간23.08.05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 못하고 오랜 세월 미워하면서 아픈 기억에 매몰되어 살다가 어느 순간 모든 증오심을 놔버리고 저 너머로 흘려 버린 경험 있는 사람들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법적 처벌, 혹은 천벌이 그때의 무력함과 고통을 해결해주진 않음.. 사이다처럼 통쾌한 복수를 해도 이미 일어났던 일은 되돌릴수도 없고 절대 없었던 일이 되지 않으니까 유일한 방법은 내가 잊어버리는 것 뿐인데 억지로 안떠올리려고 해도 고삐 풀리면 플래시백 존나 떠오르고 그때 감정 기분 그대로 느껴짐...ㅠ 그땐 참 힘들었지.. 싶을 정도의 미약한 감정만 남길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이해와 용서뿐이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