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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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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도라에몽 주머니 내놓으세요 작성시간 23.08.30 언니한테 들은건데 나 고딩때 첫사랑한테 차인 날 터벅터벅 집 와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엄마아빠가 발걸음 소리 듣자마자 “야 쟤 기분 안 좋다 빨리 뿌링클 시키라” 해서 뿌링클 시키고 둘이 내 방 문에 귀 대보고 그랬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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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내가만들판타지 작성시간 23.08.31 나사 빠진것같다는 말 오조오억번 듣고 자랐는데 성인 되고 나니까 진짜 주의력 결핍 adhd였음... 근데 학업이나 학교생활은 크게 지장 없어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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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도전해보갯다죠 작성시간 23.08.3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리집만 이런 거 아니구나
맨날 속닥거리면서 내얘기하면 뭐~~ 어쩌라고~~~ 다 당신들 닮은건데~~~!!!
이러면 서로 자기 안 닮앗다그럼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초인적 상냥함 작성시간 23.09.02 이 글 너무 귀야유ㅓ ㅠㅠ
ㅋㅋㅋ
나도 엄마아빠가 내 이야기 할때 뭔가 기분 좋음...
엄마 평소에 나한테 잔소리 개많이하고 엄총 혼내고 못마땅해하는데(장녀임..)
언젠가 주말 아침에 나 잘때 깨우러 와서는 얘는 손이 참 예쁘네.. 내 손은 안 그런데 하면서 내 손 만지작거리면서 엄마 손이랑 비교하심
나는 내 손 별로 마음에 안 들고 예쁘단 생각도 한번도 한적 없는데 그날 이후로 내 손이 좋아졌어
그때 기억이 아직도 너무 좋고 가끔 울컥해... ㅎㅎ 엄마 손을 고생 많이 한 손이라
나 이미 성인일 때였는데도 사랑받는 아기 된 기분이었어 -
작성자whyranosaurus 작성시간 23.09.03 화목하다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