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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대나무숲에서 증발해버린 아이

작성자minimute|작성시간23.10.06|조회수8,032 목록 댓글 12

 

 

출처 : 여성시대 내생일파티에너만없던그날 / 검색

 

 

 

<사카이데 여아 실종사건>

 

 

오오니시 유키(大西有紀) 당시 5살

 

2005년 4월 29일,  카가와현 사카이데시라는 지역에선 죽순캐기 행사가 열렸음

실종된 오오니시 유키 양의 어머니는 유키(5)와 유키의 언니(8) 자매를 데리고 행사에 놀러갔음
모녀 외에도 60명이 참가한 마을의 주요 행사였다고 함

 

오후 1시, 죽순 채집 실습이 시작되었고 

실습 이벤트는 한시간으로 오후 2시에 정자에 집합하기로 했음.

 

 

 

당시 행사를 촬영한 비디오에 찍혀 있는 유키의 모습.

 

 

1시 20분 경, 유키가 죽순을 발견했고 같이 있던 어머니가 그 죽순을 캐기 시작함

 


그런데 죽순을 캐던 유키 양은 갑자기 일어나서는 "하나 더 찾아보고 올게!"라고 말하고 혼자서 숲속으로 걸어갔음

 

유키가 향한 대나무숲은 코앞으로 가까웠고, 숲에는 다른가족들도 많았기에 엄마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그게 유키의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임...

 

 

 

몇분 후, 죽순을 다 캔 어머니는 유키 양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음.

첫째아이는 어머니가 부르는소리에 금방 왔지만, 둘째인 유키는 어느곳에서도 보이지 않았음.


어머니는 행사 관계자에게 말을 하여 6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대나무 숲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유키를 찾을 수 없었음.

 

 

 

결국 3시에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3시 45분에 도착했음.

5시에는 소방대원이 도착, 경찰견까지 동원해 총 100여명이 밤 9시까지 수색을 했지만 유키 양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당시 아이는 눈에 띄는 분홍색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대낮에 60명의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아이가 홀연히 사라져버린것임 ㅠ 

 

 

 

이후에도 연일 100~200명을 동원해 그 숲과 인근 지역의 숲 등 전부 수색을 실시했음 

 

실종 장소가 호수 옆이였기때문에 아이가 연못에 빠지지 않았을까 해서 인근 연못의 물까지 모두 빼보았지만 단서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음

 

모자나 신발과 같은 유품조차도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임..

유키 양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목격자

 

먼저 첫번째 목격자는 여중생으로, 대나무 숲 가장자리 벤치가 있는곳에서 유키와 마주쳤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다고함.

 

 

두번째는 유키가 다른 죽순을 캐러 갔던 시각에서 약 10분 뒤,  1시 40분에 정자에서 쉬고 있던 남성이 '유키(핑크색 모자)가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갔다'고함.

 

이 목격이 맞다면 유키는 길게는 20분도 안되는 시간에 실종된 것임

 

 

당시 숲에는 죽순 레크리에이션만 있던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도 다수 존재했었다고함. (오토 캠핑, 오색 휴가) 

하지만 그 사람들도 조사해봤지만 유키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고 차도에 가까웠던 팀들도 차도를 걷는 유키를 본 사람은 없었음..

 

 

 

 

하늘로 솟아 버렸나?

 

그런데 '산책로로 갔다'는 목격자 증언대로라면 수색중인 경찰견이 만남의 광장 쪽을 향해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유키의 냄새를 쫓던 경찰견 한 마리가 이곳에서 멈추어 선 것임. 

 

이 장소는 여중생과 대화를 나눴다는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곳이었음.

 

수색을 하던 경찰견은 꿈쩍도 하지않고 그 자리에서 경찰들을 올려다 보았다고함.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해당 장소를 조사하지만 별다른 특징은 없었고...

 

현장을 수색중인 경찰견



다음날엔 다른 경찰견 4마리를 동원했지만 전부 이 곳에서 수색을 멈추어버렸음.

즉, 5마리의 경찰견들이 말하고 있는것은 '이 곳에서 유키의 냄새가 사라졌다'는 것..

 

 

현장은 산골짜기였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헬리콥터로 위에서 끌어 올리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었음.

 

 

 

 

그렇다면 누군가 유키를 이 지점에서 들고 가버린게 아닐까?

 

 


그러나 ​이 사건을 다룬 일본의 한 방송에서 어느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음.

"경찰견들은 땅과 신발의
마찰 냄새를 맡아 추적을 합니다.
만약 추적 대상이 누군가에게
들어 올려지거나 한다면,
거기서 추적을 중지하는것이 아니라
대상의 냄새가 사라지고
전환된 냄새를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방송에는 이를 바탕으로 실험까지 했는데 생략하고..

  

결론은 만약 유키 양이 납치된 것이라면, 경찰견이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유괴범의 냄새를 쫒아갔을 것이라는 얘기임 

 

 

하지만 위와 같은 경찰견의 반응을 통한 검증은 부적합하다는 판단도 있는데,

A지점에서 B지점까지는 동일하지만, B지점에서 C지점으로 이동했을 때 C지점은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고 자취를 감춘 후 최소 1시간 이후에 수색을 해보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최대한 당시 상황과 맞게.) 지적. 
 

(그런데 경찰들이 그걸 고려 안했을까..?)

   

 



거대 맹금류가 아이를 물어갔을까?


​ 
만약 맹금류가 아이를 물고 간 것이 맞다면 ​경찰견이 그러한 행동을 한 이유가 설명이 되는 것이었음
 
실제 맹금류는 양이나 염소도 낚아챌 수 있기 때문에 이 주장은 어느정도 신빙성을 얻게 됨


그런데 이 주장이 맞다면 아이가 비명을 질렀을 것인데

현장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 중 아이의 비명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또한 일본에는 그렇게 큰 맹금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함

그리고 ​당시 유키의 몸무게는 15kg가 넘어서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데.. (그런가?)


빨간색 원 > 유키가 어머니와 함께 죽순을 캤던 지점 (13시 30분)

     파란색 원 > 유키가 여중생과 대화를 나눴던 지점 (13시 30분~40분 사이)

노란색 원 > 정자에 있던 남성이 유키를 본 지점 (13시 40분)


경찰견이 맴돈 장소는 파란색 원 부근.

 

빨간색부터 파란색은 직선기준 80m / 파란색부터 노란색은 직선기준 60m.

 

 

 

이곳은 먼 옛날 '규키'라 불리는 요괴가 살고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져오는 산이었기 때문에 아이가 '카미카쿠시'를 당한 거라는 등 여러 억측들을 낳은 채 현재까지도 아이는 행방불명 상태임...

 

 

 

((방금 찾아봤는데 당시 방송된 짧은 영상을 보니 또다른 수상한 목격 정보로는 1시 48분경 배낭을 멘 한 남자가 나타났는데,

참가자가 말을 걸었으나 한마디도 하지 않은채 유키가 있었던 곳인 대나무 숲속으로 걸어가 사라졌다고 함. 이 남자는 행사 참가자가 아니었다고하네..))

 

<실종 전단지>

유키쨩을 찾고 있습니다.


실종시각 : 2005년 4월 29일 13시 40분 전후.

당시 유키의 특징


나이 : 5세
신장 : 106cm
체중 : 15.5kg

붉은색&오렌지색의 줄무니 긴팔 셔츠, 핑크색 모자,핑크색 신발,흰색 장갑, 줄무늬 모양의 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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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밑장넣기 | 작성시간 23.10.08 헐... 실제로 가능한 일이야? 죽순이....? 그렇게 빨리 자라...? 사실이라면 놀라자빠질일 대박..
  • 작성자니애비한테가서말해 | 작성시간 23.10.06 배낭 맨 남자가 매우 수상한데 그 사람도 더 추적해봤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저렇게 그런 사람이 있었다더라~하는 말만 듣고 뭘 더 안 한거여??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엄근진이 | 작성시간 23.10.06 헐 그러네 다시 그길로 그대로 돌아왔을수도 있네....
  • 작성자아버지는섹시드라이버 | 작성시간 23.10.06 물건도 그렇고 정말 걱정 없는 상황이라 잠시 눈을 돌린 사이에 없어지는 경우 너무 많은 것 같음.. 맹금류 맞을 수도ㅠ 맹금류 없을 것 같아도 그건 그 근처 안 살 뿐이라 모르는 거고, 난 인천에서도 건물 빼곡한 곳 사는데 집앞에서 독수리 본 적 있음..ㅋㅋ 더군다나 저기는 숲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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