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아기가 너무 순하고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도
울지도 않고 얌전했어요.
다들 그아기보고 너무 순하고
어쩜이리 낯을안가리냐고
순둥이 순둥이라 했었고,
걸어다닐 돌쯤에도
시댁에 맡기거나
키카에 가도
다른사람들 졸졸 잘 따라다니고
부모와 떨어져도 울지도 않았구요.
이부분도 다들 부러워하며
어쩜 저리 순둥이냐 그랬는데
3살되면서 자폐아확진을 받았네요
낯안가린다고 좋아할,
좋은 징조가아닌데
부모들은 그걸 아직 잘 모르는듯해요
생각보다
아기들이 주는 초기 신호가 많이 있는데
부모들이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많죠
자폐는 미리 알고 치료 받을수록
예후가 좋다고 하니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예전엔 자폐아가 보기 드물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심심치않게 보이고
장애통합반 어린이집에도 많더라구요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
엄청 힘드시겠지만
자폐확진을 받은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도
표현이 안되서 답답하고 힘들테니까요..
혹 어린 아기가
호명반응이 안되고 눈맞춤도 안되고
낯가리지도 않는다면
꼭 검사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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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럭셔리즐렉사 작성시간 23.10.06 교사도 말하기싫은데 말해주는건데... 어떤 반응 돌아올지 몰라서.. 교사가 그 연령대 애들 수백명 본 사람인데 제일 정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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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내정보초기화아 작성시간 23.10.06 원래 낯가리는거 정상발달중하나자나.. 그냥 남자 나이많으면 낳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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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사임니당 작성시간 23.10.07 만 3세전엔 미디어노출하면 안되는데 식당에서 유튜브 보여주는 사람들 너무 한심해 7세때 초등 입학전에 의무적으로 풀배터리받아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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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혼돈혼돔 작성시간 23.10.07 말해줘봤자 본인들이 못 받아들여서 상황을 악화시켜.. 왕의 dna처럼.. 남들은 다 알지만 본인들은 아니라고 생각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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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염나연뷘 작성시간 23.10.07 진단 안받는다고 없는 질병되는게 아닌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