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You get in the way
“Do you make music?”
랜덤으로 길거리에서 사람들한테 “음악 만드시나요?“라고 물어보면서 인디뮤지션들을 찾아다니는 계정이야
여기저기 아무나 붙들고 물어보지만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ㄴㄴ 음악안함ㅠ ㅈㅅ”이라고 함 ㅠㅠ
하지만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라고 했던가
“ㅇㅇ 우리 밴드임!!“
거듭된 인터뷰 끝에 찐 인디뮤지션들을 찾음!!!!
또는
“난 안함 근데 내 친구가 함!”
그래서 이렇게 뮤지션 친구랑 영통도 시켜줌 ㅎㅎ
길거리에서 인디뮤지션 발굴해내가는 재미에 맛들려버린 계정주.. 자신감에 힙입어 또 아무나 붙들고 음악만드냐고 물어보는데…
벤치에 혼자 앉아계신 여성분께
“너 음악 만드니?”
“엥 ㄴㄴ 난 안만듦;;;;;; “
“근데 내 가장 친한친구는 만들었었어!”
“네 베프가 만들었‘었’다고? 그게 시방 뭔말이여“
“내 절친이 2년 전 오늘 세상을 떠났거든 걘 뮤지션이었어😌“
“이 벤치는 친구를 기리기 위한 벤치인데 친구의 이름과 걔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의 한 구절이 같이 적혀있어”
“Meet me in Montauk.”
-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여긴 걔가 제일 좋아했던 장소이기도 해 일주일에 한 두번씩 여기를 와”
행복하게 얘기를 하면서도 친구 생각에 연신 눈물을 흘리심 ㅠㅠㅠ
“친구의 음악은 정말이지 굉장했어! 자신의 모든 인생 경험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음악에 다 담아냈거든“
“영상 마지막에 친구 노래 중 한 곡을 넣어도 될까?“
“물론이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일이 될 거야”
https://www.instagram.com/reel/CxGxjOhSFdz/?igshid=MzRlODBiNWFlZA==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계정인데 저 영상이 너무 좋아서 여시들도 같이 봤으면 해서 올려!
두 친구 간의 우정과 저 분이 절친을 표현하고 기억하며 하는 모든 말들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졌어 그래서 슬프지만 또 동시에 행복해지더라 누군가에게 저렇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게.. 하늘에 있는 친구분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마무리는 절친을 위해 준비한 꽃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
문제시 삭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