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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연말연초 꼭 봐야 할 추천 전시 5

작성자전갈이|작성시간23.12.10|조회수3,895 목록 댓글 12

출처 : https://www.eyesmag.com/posts/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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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무언가 특별한 걸 하고 싶다가도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 탓에 막상 제대로 무얼 하나 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에 거창한 다짐 보단, 일상에 잠시 환기를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 그럴 때 제격인 것이 바로 전시. 여유없이 살아온 지난 날들을 뒤로 하고, 잠시 숨을 돌리기 좋은 연말연초 추천전시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아뜰리에 에르메스, 페이스 갤러리 등 남은 올해와 다가올 새해 잠시나마 당신에게 쉼표를 선사하길 바라며.


<the Shape of Time: Moving Images of the 1960s-1970s>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1960-1970년대 미디어 & 퍼포먼스 아트 가운데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과 기록물을 선보이는 <the Shape of Time: Moving Images of the 1960s-1970s>가 개최됐다. 모마(MoMA)의 미디어 & 퍼포먼스 아트 큐레이터인 소피 카볼라코스(Sophie Cavoulacos)의 셀렉션으로 구성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의 무빙 이미지 75점의 작품 가운데, 22명의 주요 아티스트들의 영상 작품을 재구성해 보여주는 자리. 특히 각 작품은 오늘날 미디어 아트의 원형으로 여겨질뿐 아니라, 당대의 사회문화적 흐름을 반영한 결과물로 인식돼 더욱 의미가 깊다.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이는 미디어 작품과 퍼포먼스 기록물을 비롯해, 이어 전시에 소개된 작품 외 다양한 기록물 및 서적을 스토리지 위층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간|2023.12.08 - 2024.02.04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8 B2 현대카드 스토리지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재창조한 오스틴 리의 전시.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오스틴 리가 서울에서 최초로 전시를 개최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뿐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실현시킨 신작 50여 점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것. 그가 예술가로서 끝없이 고뇌하고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어, 미묘한 감정들이 혼재된 오스틴 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순간과 감정을 마주하며, 마음의 이정표를 찾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기간|2023.09.26 - 20213.12.31
주소|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ZERO, TEN>


메드사키(MADSAKI),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이배(Lee Bae), 조쉬 스펄링(Josh Sperling), 파올라 피비(Paola Pivi), 호아킨 보스(Joaquín Boz_의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전 <ZERO, TEN>이 개최됐다. 1915년 러시아 아방가르드 회화의 시작을 알린 <최후의 미래주의 회화전 0,10>에서 비롯된 전시 타이틀은 기존 회화의 관습과 규범을 무너뜨리고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0'과 당시 전시에 참여하기로 했던 열 명의 작가와 완성과 완전함을 상징하는 숫자인 '10'을 뜻한다.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매드사키와 태양이 협업한 특별 프로젝트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발매된 태양의 미니앨범 [Down to Earth]의 커버 이미지를 매드사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 최근 공개된 한정판 LP 앨범 자켓으로 사용되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태양의 이야기를 담아낸 매드사키의 신작 3점 및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자.

기간|2023.12.02 - 2021.01.10
주소|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 페로탕



<Colour and Gesture>


타데우스 로팍 서울(Thaddaeus Ropac Seoul)에서 이탈리아 추상화가 에밀리오 베도바(Emilio Vedova)의 국내 첫 개인전이 개최됐다. 20세기 후반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인 그. 이번 전시에서는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역동적인 제스처가 돋보이는 추상 문법으로 미술계에 깊은 영향력을 펼친 그의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작고한 해인 2006년에 제작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는 바. 강렬한 제스처를 통해 주변 세계에 대한 자신의 날 것 그대로 그리고 때로는 격렬한 반응을 엿볼 수 있다.

기간|2023.11.16 - 2024.01.13
주소|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2-1 타데우스 로팍 서울



<오버톤>


전소정 작가의 첫 개인전 <오버톤>. '소리'에 대한 작가의 천착이 더욱 깊게 있게 다루어진 세계인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올해의 작가상 2023 신작 영상 <싱코피 Syncope>의 연장선이다. 특히, 바라캇 컨템포러리 전시를 위해 처음 개발한 AR 앱인 <싱코피>와 세 채널 신작 영상 작품 <오버톤 Overtone>, 조각 작품 <에피필름I Epiphyllum I>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 현실과 가상 공간을 초월하며 조각과 영상, 디지털 데이터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만들어 내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 이를 통해 소리를 따라 아시아 여성들의 이야기와 연대를 '소리'와 '음색'에서 찾길 시도한다.

기간|2023.11.07 - 2024.01.80
주소|서울 종로구 삼청로 58-4 바라캇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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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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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프로라인줄자 | 작성시간 23.12.10 오스틴 리는 어디서 하는거지
  • 답댓글 작성자비나리야 | 작성시간 23.12.10 잠실 롯데뮤지엄
  • 답댓글 작성자프로라인줄자 | 작성시간 23.12.11 비나리야 감사합니다
  • 작성자날좀내비도 | 작성시간 23.12.10 글 고마워@!!
  • 작성자나는초코파이다 | 작성시간 23.12.10 짱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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