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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어떠한 경우에도 윤리적 자부심을 느끼지 말것

작성자racker|작성시간24.01.18|조회수35,134 목록 댓글 45

모든 일은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다.

이미 일어난 일을 바라보면 나라면 저기서 안그럴텐데,
왜 저러고 있지라는 생각은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며,
겪어보지 않고 말하는 것은 너무 간편한 일이다.

그리고 마치 다름이 틀림이냥,
자신의 기준에서 이해가 안간다고 이상하게 취급하는것은
그저 자신의 좁은 경험을 자랑하는 꼴이며,
누군가에 가하는 2차 가해일 뿐이다.

비록 그것이 무지에서 비롯했다 하여도,
그것이 심각한 표현이 아니라하더라도

결국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앉는 것은 똑같다.


* 출처 : 인간의 두얼굴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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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도탁스 (DO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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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모르면 쐅춰엇 | 작성시간 24.01.18 맞아.
    이런거에 대한 책같은거… 아는 여시있나? 읽고싶은데
  • 작성자아보카도퍼먹기 | 작성시간 24.01.18 7일의 밤..생각남
  • 작성자NINEBALL | 작성시간 24.01.18 맞아... 나한테 그 상황이 닥치지 않았다는게 다행인거지... 실제 내 일이 되어보면 다를수밖에 없음...근데 그렇다고 해서 '윤리'라는 것의 기조를 흔들라늠 말이 아님. 내가 도덕적 우월성을 가졌을거라고 짐작하지 말란거지 비도덕적인 행위를 다 이해해주라는 말은 아닐거임...
  • 작성자김따봉 | 작성시간 24.01.18 나 친구들이랑 대학때 개장 전인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개장 전 해수욕장은 위험하다 하드라고.. 바닥을 고르게 안펴놔서 갑자기 훅 빠지는 곳리 많대.. 그땐 어려서 몰랐지..

    암튼 놀다가 5명이 다 빠진거야 파도에 계속 쓸려가서 점점 모래사장이랑 멀어지고..
    그러다 어케 나만 간신히 나오게 됐는데,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애들을 구할 수 있는 도구도 없고 진짜 방법이 내가 다시 들어가서 손으로 잡아주는 수밖에 없는거 같은거야
    진짜 무섭고 싫은데 방법이 없으니까
    싫은거 참고 억지로 하면 눈물나는거 있지
    진짜 울면서 억지로 들어가서 친구들 끌고 나왔어..

    난 내가 그렇게 무서워서 구하기 싫다는 마음이 친구를 살리고 싶은 마음보다 더 클줄은 상상도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했었고,
    나중에 보니까 내 온몸이 다 여기저기 손톱으로 긁혀서 피가 나있는거 보고 무서웠고..
    하여튼 진짜 목숨이 걸린 상태에선 우정이 생각보다 가벼울 수도 있구나 싶드라..
    하물며 생판 남한테는 어떻겠어.. 더 할 수도 있겠지..
  • 답댓글 작성자네?제가요? | 작성시간 24.01.18 와 엄청 무서웠겠다ㅠㅠ 그런 마음이 들었어도 여시는 결국 다시 들어가서 친구를 구한거잖아
    난 물공포증 있어서 여시 같은 선택 못내렸을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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