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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보물과 국보를 찾는 모임, 예성동호회 - (1)

작성자칼퇴|작성시간24.02.19|조회수2,901 목록 댓글 7

출처 : 보물과 국보를 찾는 모임, 예성동호회 - (1)

 


1978년, 유창종(당시 검사)와 장준식(당시 교사) 등이 모여

충주 지역의 문화재들을 답사하러 다니는

 

예성동호회를 구성하게 된다.

 

 

 

 

 



왜 이름이 예성동호회인가 하니...

 

모임의 이름도 없이 기와조각이나 주우며

모임의 활동을 이어가던 시절,

어느 음식점의 계단에서 연꽃무늬를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충주 지역의 역사동호회인 만큼

역사 속 충주의 기록들을 잘 알고 있었고,

 

충렬왕 시절 충주성을 쌓으며 주춧돌에 연꽃무늬를 조각해

충주를 예성으로 불렀다는 고려사 기록을 떠올린다.

 

 

 

 

 

 

 

장준식(전 충청대 교수)


안 그래도 기자가 자꾸 우리 이름 뭐냐 그러는데

예성동호회로 하죠?

 

 

충주성의 주춧돌을 찾아낸 기념으로

예성동호회가 된 것이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데...

 

 

 

 

 

 

 

 



이들은 기록에 의존하여 고려시대에 창건한

제천 장락사와 충주 숭선사를 찾아내었고...

 

두 절은 아직까지도 국비를 통해

철저한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숭선사는 고려 광종이 어머니를 위해 지었기 때문에

그 구조가 매우 크고 정교하며,

귀중한 문화재들이 함께 들어가 있다.


 

 

 

 



또한 1978년에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마애불인

대한민국 보물 제1401호,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을 찾아낸다.

 

 

 

 

 

 

 

 


TMI: 굉장히 유하신 인상이지만 대검찰청 초대 마약과장이며

슬롯머신 사건도 지휘하셨었다

 

 

훌륭한 업적을 이뤄낸 그들. 그러나 유창종 검사

충주지청에서 의정부지청으로 발령받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는데...

 

 

 

 

 


매번 문화재만 찾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정작 본인들끼리 찍은 단체사진이 하나 없어,

 

국보 6호인 중앙탑을 답사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이 사람들, '말벌행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문화재를 또 조사하기로 하는데...

 

이 선택이 한국의 귀중한 국보를 발견하게 되리라는 건

예성동호회 사람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 편에 계속...-

 

보물과 국보를 찾는 모임, 예성동호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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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사소녀니킥 | 작성시간 24.02.19 존잼이다 흥미진진
    좋은글 써 준 여시야 고마워
  • 작성자필리스 | 작성시간 24.02.19 흥미딘딘
  • 작성자Financier | 작성시간 24.02.19 완전 흥미진진
  • 작성자허리케인공주님 | 작성시간 24.02.19 ㅋㅋㅋㅋ말벌행동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쌉가능의 숲 | 작성시간 24.03.29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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