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43519524
“The Dresden atrocity, tremendously expensive and meticulously planned,
was so meaningless, finally, that only one person on the entire planet got any benefit from it.
I am that person.
I wrote this book, which earned a lot of money for me and made my reputation, such as it is.
One way or another, I got two or three dollars for every person killed. Some business I'm in.”
"엄청난 비용을 들여 치밀하게 계획된 드레스덴 잔혹 행위는
결국 지구상에서 단 한 사람만이 혜택을 본 무의미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제가 그 사람이죠. 저는 이 책을 써서 많은 돈을 벌고 제 명성을 얻었습니다.
저는 죽은 사람 한 명당 2~3달러씩을 받았습니다. 참 대단한 사업을 하고 있죠."
위의 글은 세계 2차 대전에 연합군으로 참전했다가 독일군에게 체포를 당해
드레스덴의 수용소로 갔었던 작가 커트 보니것이 한 말이다.
커트 보니것은 드레스덴에 있는 제 5도살장이라는 수용소에 잡혀 있었고,
사흘 동안 진행된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러나 보니것의 전우들은 대부분 불구가 되거나 폭격 속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그는 평생을 혼자만 멀쩡하게 살아남았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
보니것이 죽은 사람들을 팔아넘겨 부와 명성을 얻었다고 자조한 소설은
자신이 갇혀있던 수용소의 이름을 딴 제 5도살장(Slaughterhouse-Five)으로,
SF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드레스덴 폭격의 풍경을 담아
전쟁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행위인지를 세상에 널리 알린 유명한 반전(反戰) 소설이다.
드레스덴 폭격 모름... 댓펌
난 드레스덴 폭격이 왜 욕먹는지 이해가 안됨
나치의 선전이 가장 잘 먹힌 사례가 아닌가 싶음
폭격 맞고 스웨덴이나 스위스 기자들 데리고와서 바로 공개하고 앓는소리하고 나치는 20만명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것도 2배 부풀려진게 정배고 물론 9만이든 10만이든 많이 죽었지만 도쿄대공습때 10만 죽은거 생각하면 왜 유독 드레스덴 폭격으로 영국 폭격사령부를 사람취급도 안하는지 의문임
똑같이 10만을 네이팜으로 태워죽인 미항공대가 잔인하면 더 잔인했는데 드레스덴만 유독 강조됨
심지어 드레스덴 폭격때 같이 가던 미폭격기들은 잘못가서 체코 프라하에 폭탄 떨구고 왔는데 영국 폭격사령부가 욕먹을때 조용히 발 뺌
물론 나치 쪽에서 사상자를 부풀려서 발표한 영향이 없진 않습니다. 그리고 전쟁사에서 이보다 더한 사건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따라서 작성자님의 의견도 타당합니다.
그러나 저는 드레스덴 폭격에서도 민간인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비판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레스덴 폭격은 민간인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기 보다 애초에 민간인을 주 대상으로 한 폭격 아닌가요?
아시아인의 죽음보다 백인의 죽음에 더 공감하고 슬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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