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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칼폭 작성시간24.04.02 태안해저유물은 1976년 신안해저유물 발굴로 촉발된 발견매장문화재의 신고로 1980년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수중탐사로 해저에 유물이 산발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집중매장처는 찾지 못했다. 2007년대섬 앞바다에서 주꾸미잡이를 하던 중 청자대접 1점이 올라와 신고한 것을 계기로 긴급탐사를 통해 다량의 청자가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어진 발굴조사로 2만 5천여 점의 고려 청자와 선체를 인양하였다. 청자는 품질이 좋은 강진산이며 화물표인 목간(木簡)이 다량으로 수습되었다.
태안선은 강진에서 만든 청자를 가득 싣고 개경으로 운반하다 태안반도의 신진도 남쪽 대섬 앞 해상에서 침몰하였다. 선체는 외판의 일부만 남아 있었으며 선원의 것으로 보이는 사람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