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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래..놀라! 작성시간24.05.23 고양이 주인이든 공항이든 딱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보안 직원 실수는 보안과장이 책임자로서 사과 했고 원래 타려 했던 항공사는 결국 환불도 해줬고 갈아탄 비행기는 상황에 공감도 해주고 친절했고.. 고양이도 안 놓쳤고 큰 사고 안났고. 상호간에 더 내놓을 책임도 없고 그냥 서로 손발 안 맞아서 생긴 해프닝인 것 같음 그 와중에 피를 좀 동반한..
출혈 1리터는 당연히 과장 벌벌감성인데 나도 우리 냥이 패닉 상태에서 물렸을 때 진짜 칼에 베인 상처는 명함도 못 내밀게 피 줄줄 나더라... 대신 상처 자체는 깊어도 면적이 작으니까 지혈만 잘 하면 금방 멈추는데 저사람은 고양이 붙잡아야 하는 와중에 온몸에서 피 철철 나는거 보면서 정신적으로 좀 수세에 몰린 상황이라는건 감안해 줘야 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