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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134마리 중 9마리만 살았다…강아지 사체 뒹구는 '죽음의 보호소'

작성자!즐거운나의집!|작성시간24.05.23|조회수1,501 목록 댓글 25

출처: 여성시대 !즐거운나의집!
 
134마리 중 9마리만 살았다…강아지 사체 뒹구는 '죽음의 보호소' | 중앙일보 (joongang.co.kr)

 

 
 

산청 위탁 동물보호센터 마당에 묶인 보호견. 줄이 짧아 개집 옆으로 진 그늘까지 가지 못하고 땡볕에 헉헉거리고 있다. 이 보호견은 입양 공고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12일
경상남도 산청군에 있는 동물보호센터.

초록색 가림막이 펜스를
담장처럼 두르고 있는 센터 앞에 도착하자
십여 마리의 개가 짖기 시작했다.

대문 틈으로 들여다보니
그늘 한 점 없는 넓은 마당에
11마리의 중형견이
쇠줄에 바짝 묶인 채로 숨을 헉헉댔다.

펜스 바깥을 따라 다가가자
악취가 코를 찔렀다.

 
 
 
“불시 점검해보니
마당에 강아지 사체”

비글구조네트워크가 2년 전 지자체 공무원을 대동해 산청 위탁 동물보호센터를 불시 점검했을 당시 발견한 방치 사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산청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이 센터가 지난해 보호한 개는 총 134마리다.

이 가운데 살아서 센터를 나간 건
9마리에 불과하다.

4마리는 입양됐고,
5마리는 원래 주인에게 반환됐다.

 
101마리는 센터에서 지내다가
결국 안락사 처리됐다.

자연사한 건 4마리였다. 


나머지 20마리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보호 중’으로 표시돼 있지만,

산청군청 관계자는

“전부 안락사 또는 자연사했는데
아직 공고를 수정하지 못했다”

고 했다.

 
센터의 위치 역시
공식 기재된 주소지에서
3㎞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찾아가기조차 쉽지 않았다.

 



 
 
 
 
“동물은 돈,
안락사비 지원받고도
고통사 비일비재”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동물보호센터가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관리로 인해
동물들에게 ‘죽음의 수용소’가 되고 있다는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 239개소의 동물보호센터 중
위탁 센터는 171개소(71.5%)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위탁 센터 안락사·자연사율이
직영 센터보다 월등히 높다
고 주장한다.

 
보호센터의 평균 입양률은 27.5%, 안락사·자연사율은 43.7%인데,

그동안 단체들이 고발한 위탁 센터들은
안락사·자연사율이
90%를 넘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경남 밀양시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수의사가 37마리의 개를
마취제 투여 없이
‘고통사’에 이르게 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밀양시 지원 안락사 비용은
마리당 3만원인데,
마취제를 빼면 마리당 2만원 이상 남는다. 

 

김세현 대표는

“동물을 돈으로 보고
안락사비를 지원받고도
고통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고성 위탁센터는
과거 보호 동물의 80%를
고통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후 직영으로 전환됐다”

고 말했다.

 
 

대문 틈으로 들여다 본 산청 위탁 동물보호센터 마당 모습. 짧은 줄에 묶여 있는 보호견들이 더운 개집에서 나와 땡볕에 앉아있는 모습. 

 



 
산청군 위탁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각종 센터 운영 지원금 외에도

보호 동물 한 마리당 포획비 7만원,
관리비 21만원(15일 기준),
치료비 6만원, 안락사비 5만원,
사체처리비 5000원(10㎏ 기준),
분양유기견 미용지원 3만원을 받는다.

 
이 센터 문제를 조사해온
박주현 한국동물복지구조협회 이사는

 “센터에 사람이 대부분 없고
물에도 녹색 이끼가 끼어 있을 정도라
지원금을 어디 쓰는 지 알 수 없다”



“같이 구조된 경우도
어미는 공고에 올라오는데,
입양이 잘 될법한 새끼는 올라오지 않고
어떻게 처리했는지 밝히지 않는 등
불투명하게 일처리를 한다”

고 말했다.

 
 
 
동물복지 관심↑
주민들이 센터 직영화 요구 

산청 보호센터가 보호 중이라고 공고한 푸들

 
동물보호단체들은
위탁 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안락사 비율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대표는
“전국 최악 평가를 받았던 고성 센터도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뀐 뒤
동물보호법을 지키는 모범 센터가 됐다”



“직영 센터가 돼야
세금이 적법하게 쓰인다”

고 말했다.

 


 
중략
 
 
 
 
-----------------------------------------------------------------------
 
 
우리나라는 각 도시마다 국가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해 놓았으며, 이는 2종류로 운영됨

(둘다 세금으로 운영)
 
● 직영 : 시청, 군청에서 직접 운영
위탁 : 시청, 군청에서 공고를 내면, 사설업체가 입찰을 따내서 대신 운영
 
문제가 되는 것 → 위탁보호소
 
 
사설업체에서 굳이 어렵게 서류를 제출하면서 입찰을 따내는 이유는
결국 보호소 운영이  '돈' 이 되기 때문.
 
현재 국가보호소는
1마리 입소시마다  세금이 지원됨

(1마리당 18~25만원 사이)
 
그래서 위탁업체는 개들이 많이 입소할수록 돈을 버는 구조임.
 
업체에서는 보호소를 빈자리 없이
개들로 꽉꽉 채우고,

공고기간 10일이 지나면
빨리 처리하고(죽이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개들 넣는게 이득임.
 
(비구협의 조사에 따르면 
같은 지역이더라도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뀌는 순간

입소하는 동물수가
절반으로 떨어진다 함)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이 약하고,
시청의 관리가 약한 틈을 타

지원된 세금은
적법하게 동물에게 쓰이는게 아니라,
위탁업체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됨.

 
시청의 관리, 감독이 부실한 곳은
어차피 죽일 애들이니
사료값 아깝다고
굶겨죽이는 곳들도 많음

(자연사율이 높은 곳은 대부분 이런 이유)

 
 
이건 내가 아는 위탁업체 소장한테
직접 들은 바인데 (녹취함)

본인은 위탁보호소 운영한 돈으로
본인 자식들 다 키웠으며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함

(너무 열악해서
자연사/안락사율 80% 육박하던 곳이었음)

 
실제로 굳이  비영리기관도 아닌 사설업체에서
굳이 시청에 어려운 서류를 써가며

입찰을 따내는 이유가 뭘까?

결국 돈임.

 
 
▼아래는 올해 초 찍은  xx시  위탁보호소 - 위에 내가 말한 소장이 운영하는곳

일년에 세금 1억 가까히 받음. 개들 넣어놓고 소장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방문. 굶어죽는 애들 허다함

 
 
동물보호법에
국가보호소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는 곳이 허다함

(윗 보호소 포함)
 
 
일반인들에게 개방해야
홍보가되고 입양율이 올라가는데,
이들은 입양보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


사람들 왔다갔다하면
본인들이 잘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니 귀찮기만 할뿐임...

 
 
 
 
본인이 동물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는 상관없이
알아야할 좆같은 사실이 있음.

 
국가보호소가 위탁운영되면
세금은 세금대로 '훨씬' 더 많이 나가는데, 동물은 더 많이 죽는다는거야. 

 
우리가 낸 세금으로 동물학대하는 사설업체 배 불리면서,
우연히 이땅에 태어난
죄없는 동물들 죽이는 꼴.

 
그래서 모든 국가보호소는
동물보호법을 준수하여
적법하게 예산사용하는
직영으로 모두 바뀌어야 함. 

 
 
 
 
p.s, 유기견 관심있는 사람은
한두번은 들어봤을
'동물구조관리협회' 도 사설업체임.

이름 때문에
그 자체로 국가기관으로 오해할수 있는데,

사설기관일 뿐이고,

다만 서울/경기지역의
몇군데 보호소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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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즐거운나의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즐거운나의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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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필라델피아크림치즈 | 작성시간 24.06.28 저렁거면 그냥 포획을 하지마라 제발 ㅠㅠㅠㅠ마음아파죽겠다 댕댕이들도 자유를 즐기다 가야지..사람이 뭐라고 싸그리잡아와서 죽이고 돈받는건지모르겠다 ㅜ 너무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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