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낮 기온 33도, 폐지 수집 노인 활동은 '여전'
"아침부터 폐지 줍지만 더위에 고물상 3번도 못 가"
폐지 1kg 당 70~80원…하루 최대 2만 원 버는 셈
고물상 "더위 피하시라 아이스크림·물 드리기도"
광주광역시는 지난 24일까지 자치구별 전수조사를 진행해 광주에서 폐지 수집을 하는 노인이 모두 618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폐지 수집 노인들을 지원하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가 지난 31일부터 개정 시행되고 있다.
광주시가 폐지 수집 노인이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하면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지만, '자원 재생 활동단'의 운영은 8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광주지역 기온이 37.2도까지 치솟아 1939년 기상관측 이래 6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상황에서 한 달 동안 폐지를 줍는 대신 재활용품 선별 작업 등을 하고 경비 20만 원을 받는 노인 일자리 기간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코스그램투 작성시간 24.06.21 밤늦은 시간 번화가에 노인분들 폐지나 캔 모으는거 보면 마음이 너무 안좋음.... 정말 몸집 작고 너무 늙으신 분들이 그 산더미 같은 짐을 이고 가고... 장소는 시끄럽고 반짝거리는 번화가임 ㅠ 젊은 사람들과 너무 대조되고 어우.. 나라에서 좀 해결해주세요
-
작성자크르미초콜릿 작성시간 24.06.21 슬프다
-
작성자퓨퓨뷰 작성시간 24.06.21 이건 국가에서 지원이 안되나ㅜㅜ 보조금으로 더줘라
-
작성자스카피고기사랑 작성시간 24.06.21 넘마음아파
이래서 박스내놓을때 웬만하면 테이프 다 제거해서 잘펴서 내놓음 가져가시라고 -
작성자이해준 작성시간 24.06.21 노인복지 망해서 우리세대도 늙어서 똑같이 살아가야함.. 우리가 나서서 지금부터라도 바꾸지 않으면 남일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