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e-G1gJ_aMfc&si=rUDb-IktGqOdXv-A
A자형 틀을 이용해
위에서 내려다본 둥지를 촬영할 마지막 기회다.
다시 스튜디오 장비 설치.
이게 바로 수컷이 지은 둥지이자
촬영팀이 완벽하게 찍은 샷.
저기 파여진 구멍 사이사이에 알을 낳고
태어나면 수컷이 아이들을 보살핌.
위에서 내려다 본 장면은 가히 절경임.
복어의 예술적 기교가 얼마나 뛰어난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제작진에게는 촬영할 동물을 찾는 것이
늘 어려운 과제였다.
라이프 스토리 제작진이 잠비아 평원에 사는
아프리카 들개들에 대한 내용을 들었을땐
촬영 할 때 큰 어려움이 없을 것만 같았다.
(저 무리는 물소 무리)
하지만 감독인 엠마 내퍼와
카메라맨인 제이미 맥버스는
곧 자연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국립공원의 면적은 3,5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고
아프리카 들개는 하루에 50km이상 이동할 수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무리를 따라다니면 들개들의 사냥 과정을
온전히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칩을 심어놓은 들개 위치를 알기 위해
안테나와 연결된 무전기로 위치파악 중)
과학자들이 들개 한마리에 달아놓은
무선 송신기가
들개 무리를 찾는데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모래가 일어나서 잘 안보이는데
들개무리가 물소 사냥 중)
촬영팀의 바람과 달리 시작이 좋지 않다.
들개들이 풀 숲 속으로 사라졌다.
왠만한 고양잇과 맹수들만큼 빠름.
들개들의 뒤를 좇아 다니는 것은 안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이
시간이 지날 수록 분명해졌다.
사냥하는 무리를 앞질러가는 것이 좋겠지만
그 또한 쉽지않은 일이다.
들개들이 송신기 범위를 벗어날 때마다
촬영팀은 무리를 다시 추적하는데에
몇시간씩 시간을 보내야 한다.
오늘 촬영팀은 한 물웅덩이에서 한 무리를 찾아냈고
제이미는 들개들의 평화롭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게됐다.
(지들끼리 노는거 ㅎㅎ
맹수라 갯과지만 개의 모습보다는
하이에나 비슷한 외모임.)
배가 불룩 한 것을 보니
오늘은 더 사냥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이곳에는 아직 배를 채우지 못한 다른 동물들도 있다.
하이에나......ㅎ
하이에나들은 언제나 쉬운 먹잇감을 찾는다.
(얘네 눈엔 먹잇감-촬영팀-이 공격성도 없어보이고
얌전하기까지 하니...ㅎㅎ...)
그래도 경계심이 강한 맹수이다보니
손짓하나에 화들짝 놀래 물러남
촬영하고자 하는 들개무리도 찍으랴
하이에나 신경쓰랴 바쁨
촬영팀은 이 하이에나가
단지 호기심으로 다가온거길 바랄뿐이다.
하이에나는 제이미(이카메라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감독이 현지전문가한테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이나 계속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가까이 와서 차 안에 타고 있던 인원까지 확인함..ㅎㅎ
들개들, 하이에나 심기 거스를까봐
속삭이듯 말함 ㅠ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저물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하이에나와 앙숙인 아프리카 들개들이
자꾸 기웃거리는 하이에나 한마리때문에
인내심이 바닥났다.
(하이에나 공격중. 먹잇감은 아님.
하이에나 먹이사슬 위치가 더 높아서.
근데 쪽수로 밀리는상태)
제이미가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있다.
이건 촬영팀 예상에 없던 긍정적인 변수 촬영장면.
(아프리카 들개 모습임.
하이에나보다 체구는 확실히 좀 작지만
그래도 맹수. 우리가 아는 공격성있는 그런 들개가 아님..)
촬영팀은
들개무리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철수하기로 한다.
다음날엔 행운이 따르기를 바랄뿐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제작진은 오랫동안 새끼를 곁에 두고 돌보는 보노보와
침팬지 어미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했다.
(이쪽은 또 다른 제작진들임)
카메라맨인 롤프 스타인먼에겐
어려운 촬영이 될 것이다.
보노보들은 이 빽빽한 숲 속에 숨어있어서
몇미터 앞에서도 발견하기가 힘들다.
롤프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까다롭고 고된 촬영을 시작한다.
롤프와 보조 카메라맨인 애드 앤더슨이
이프리카 열대우림 깊숙이 들어간다.
연구기지까지 25km나 걸어가야 하지만
롤프는 (아직까지) 의욕이 대단하다.
이들은 앞으로 7주동안
'루이 코탈레' 연구 기지에 묵을 예정이다.
(저 뒤에 지붕이 현지 연구기지.)
촬영팀은
보노보에게 인간의 병을 옮기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고 숲에 나간다.
20km 넘게 걸어 추적한 끝에
롤프가 처음으로 보노보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렇게 운이 좋은 날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하....(한숨)"
이렇게 바로 앞에 있는데도 너무 우거진 숲 이파리들에 가려
촬영이 어려운 상황.
빽빽한 숲 속에서의 촬영은
여러모로 힘든일이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았기에
한낮에도 우거진 숲의 이파리들이 하늘을 가려
굉장히 어두움.
애드와 롤프가 겪는 어려움은
한 둘이 아니다.
(앞을 가로막는 줄기들을 끊어가며 이동 중)
90퍼센트에 달하는 습도는
카메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은
숲속의 다른 생물들과 마주쳤다.
"으악"
사방이 개미천지
다음 6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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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컨구 작성시간 24.07.04 복어 둥지 찍게되었을때 얼마나 기뻤을까.. 나까지 복어도 대견하고 촬영팀 애쓴것도 허사가 안돼서 기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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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쮝슨 작성시간 24.07.05 헐 너무 재밌다...! 항상 다큐 보면서 궁금했던건데! 부분도 보고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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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쏘이더월드 작성시간 24.07.11 아니 복어 미챳다 와 소름돋았어
군데 하이에낰ㅋㅋㅋㅋㅋㅋ아니 제이미 괜찮냐곸ㅋㅋㅋㅋㅋㅋ 중간까지 보다 개웃어서 댓글부터 ㅠㅠ 다시 보고와야지
보노보노가 아니라 보노보였다니 -
작성자왕펭귄악개 작성시간 24.07.12 하이에나가 제이미를 먹을까요? 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왕펭귄악개 작성시간 24.07.12 수컷복어 둥지 지은거 너무 예술적이고...넘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