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17865?sid=100
https://theqoo.net/square/3341475781
‘페미 국회’ 아닌 ‘형님 국회’… 4급 여성 보좌관 11.9%
— 여성신문 (@wnewskr) July 29, 2024
[22대 국회 보좌진 성비 분석]
A 비서관이 면접에서 들었던 질문은 “페미니스트냐?”였다. ‘페미니즘 사상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형님문화’도 공고하다. 승진하고 싶다면 이 안에 들어가야 한다.https://t.co/lK2y7rCr7m
국회 5년차인 A 비서관은 "여성 의원이 50%는 돼야 국회의 공고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채용 면접에서 들었던 질문은 "페미니스트냐?"였다
국회 내에서도 '페미니즘 사상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A 비서관은 "국회의 남성 문화, '형님문화'는 공고하다.
승진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이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는 스스로 '명예 남성'이 되려고 애썼다고 털어놨다
"털털한 캐릭터를 만들어야 술자리에 많이 불러주고, 거기서 연을 쌓아야 끌어준다.
국회는 실력만으로 인정받는 평등한 곳이 아니다"라는 게 그의 설명했다.
다른 의원실 B 보좌관도 "의원실 채용이나 진급 과정에서 평판 조회가 영향을 미치다 보니,
'형·동생'하며 밀어주고 당겨주는 '형님문화'의 영향이 크다.
이런 남성 카르텔에 편입하지 못한 여성 보좌진들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 보좌관이 늘어나야 더 많은 여성 법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A 비서관은 말했다.
"3번째 국회를 맞았지만 남성 보좌관이 여성 문제, 성폭력 문제, 유리천장 문제에
적극적으로 법안을 내는 건 아직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