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290213999
최근 화재의 사태인 위메프 티몬 사태.
간단한 재무지식만으로도 문제가 많아보이는걸 알수있어서 어느정도 예견 가능한 사태였던거 같음
어쨋거나 회사를 경영하고 유지하는데에 현금이 없으면 부도가 나는게 당연한데
위메프랑 티몬 재무제표를 간단히 보면 바로 답이 나옴.
우선 티몬보다 상황이 나은 위메프 부터 보겠음
19년도 매출 4653억원을 고점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회사내 현금성자산이 4615억에서 23년도에는 71억밖에 안남는
심각한 재무상황이었고 현재진행인 24년도엔 회사를 유지시킬 현금이 바닥났다고 봐도 무방.
계속 외줄타기로 돌려막기하는거였지
그동안 그나마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것은 19년도에
넥슨코리아와 IMM인베스트로부터 3700억원의 현금을 투자유치 한덕이었지만,
나아지지 않는 수익구조 + 쿠팡의 치킨게임등으로 계속 현금을 까먹는 상황이었음.
여기서 흔히 회사의 자금 안정성을 볼때에 유동자산/유동부채 비율 나눠 유동비율을 보는데
보통 200% 비율 이상일때 안정적이다 라고 보는편. 19년도 3700억 투자받은덕에 그 해에만 유동비율이 100% 겨우 근접했다가
개박살 나는 흐름. 밑깨진독에 물부워봤자지..
한번 자금꼬이고 문제 생기니까 이렇게 난리가 남.
이제 티몬임
일단 23년도 감사보고서 미제출. ㅋㅋ... 슬프다...
19년도에 장기차입금 1457억 증가했는데
그덕에 이자비용이 매년 -100억씩 부담하게됨.
19년도 매출이 1786억인데다 결손으로 매년 -1000억이상씩 발생하는 시점에서
-100억이 또 가중되버리는 악순환.
재무가 중환자실 인공호흡기 달고있는 상황이라
3000억 규모 사채발행으로 개선해보려 하지만 애초에 치킨게임중인 산업에서
규모경제 + 손정의 스폰서 받는 쿠팡이나 대기업 사이에서 살아남을수가 없었음..
(18 19 20 21 22년도. 23년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알수없음.)
위에 위메프와 비교했을때 더 심각해보이는걸 인지할수있음.
저 현금성자산 80억은 심지어 22년도 꺼고, 23년도 + 현재진행 회사유보 자금 생각하면
그냥 도산은 피할 수 없는 스텝이 아닌가 싶음..
결론은
이미 위메프와 티몬은 19년도부터 매출이 꺾이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매출이 계속 감소하니 투자받아 자본수혈도 못하는 상황이었음
22년부터 회사 유보현금이 말라서 외줄타기 하는 상황이었음. 언제 문제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일단은 위메프는 티몬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구조적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때 시장에서 퇴출될듯 싶음..
피해자분들 임직원분들 ㅈㅅ..
2편
[2편] "티몬 위메프"와 "쿠팡 배민"은 근본부터 달랐음 . feat:재무분석
잘모름...댓펌
근데 궁금한게 그럼 쿠팡은 어떻게 된거임? 현금성자산+영업현금흐름이 계속 좋아서 살아난거? 언론에서는 계속 적저라가고 존나 공격했었던거같아서 궁금쓰 다들 쿠팡은 원래 망했어야하는게 맞다 저게살아난게 말도안된다 제무재표?상 저렇게말하더라고
그거 sec k-10보고서 뜯어서 언제 한번 올려볼께요.
손정의 + 규모경제 + 나스닥 상장 성공이죠. 시장점유율 높여놓고 가격컨트롤로 수익 바로 턴하기 쉬운 구조라
위험한적이 있긴했엇어요
감사보고서를 그럼 건강검진 결과표로 이해하면 될까요?
감사보고서에 나온 재무제표는 우리가 건강검진 받은 raw 데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진짜 의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용 돌아다니는것처럼 나스닥에 상장을 했으면 괜찮았으려나??
ㄴㄴ 더이상 자본수혈 받을곳이 없어서 자본수혈 받고자 상장하려고 했던건데, 상장했더라 하더라도 수익구조 바꾸긴 어려웠을거라 생각함.
허민은 그럼 위메프 잘팔고 튄거가?
허민이 던파 팔고 한량생활좀 하다 넥슨 다시 복귀해서 일하다가
위메프 만들고(친구가 만들고 나중에 자기가 도와줘서 대표가 된거던가?) 넥슨에서 위에서 보듯이 3700억
ㄴㄴ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725050286
허민 현금 대신 지분 받았음. 큐텐 모델 자체가 돈없는데 지분주고 인수해서 몸통만 불려서 어찌저찌 나스닥 상장해서 한탕치자는 마인드였고
망해가던 티몬 위메프가 그 도박에 동참한거지 엑싯 성공한게 아님.
허민도 이번사태로 돈 많이 꼴았을듯
(이진원누군지도모름 그냥 눈길가서 가져온댓) 티몬은 이진원대표 체제로 쭉 갔었으면 어떨까 싶네. 당시엔 무슨 죽일놈 취급 당하면서 온갖 욕만 해댔지만, 정작 그때가 현금흐름도 가장 좋고 실적도 개선됨 ㅋㅋ 무서운 리더 쫓아내고 나이스한 사람들만 모셔오다가 결국 실직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