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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전기료 폭등에 죽치고 앉아 충전하는 손님… 카페 주인은 "나가랄 수도 없고"

작성자귤토끼이|작성시간24.08.11|조회수2,586 목록 댓글 15

출처: https://v.daum.net/v/20240811133403018

 

 

 

서울 동작구 주택가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여모(30)씨는

평소 전기요금을 30만원 남짓 냈지만 지난달 2배 가까이 오른 57만원을 냈다.

 

연합뉴스는 지난 10일 물가와 인건비에 더해 높은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의 한숨을 보도했다.

 

양천구에서 2층짜리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8)씨는 지난달 100만원 이상 전기요금이 나왔다.

비용을 제하고 남는 순이익 400만원에서 4분의 1가량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카페의 순수입을 늘리기 위해 인근 카페보다 영업시간을 두 시간 길게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연합뉴스에 "이번 달은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벌써 걱정"이라며

"카페는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야 손님이 오고,

온도를 조금만 높여도 금방 컴플레인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시원한 카페로 몰려든 중고등학생, 대학생도

매출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여기에 더해 ‘카공족’까지 몰리면서 손해가 극심하다.

 

이 때문에 일부 매장은 콘센트를 막아두기도 했지만, 능사는 아니다

 

지난 2019년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에 대한 카페의 손익분기 시간은 1시간 42분이다.

1명이 음료 1개를 주문하고 1시간 42분 이상 카페에 머물면 업주 입장에서는 되레 손해를 보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 단골과 지역 주민을 상대로 영업하는 개인 카페는

불친절하다는 소문이 날까 봐 손님에게 '바른말'을 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일부 카페에서는 '3시간 이상 체류 시 추가 주문해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뒀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쫓아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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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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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어머나아아아 | 작성시간 24.08.11 아니 죽치고 앉아있을라고 카페가지 그래서 갠카 잘 안가게 돼 눈치보여서 그럴수록 더 망해가는건 자기들한테 영향가는거 아닌가
    눈치 안주는데도 눈치보여 이런글 보다보면
  • 작성자칙폭칙촉촉 | 작성시간 24.08.11 뭐 한두시간 갖고 저러겠어.. 이해는 가
  • 작성자똥차라차차 | 작성시간 24.08.11 한두시간으로 죽친다고 안하지..
    이제 개인카페는 점점 없어지는거지 매출은 줄어도 나가는 돈은 비슷하거든..전기료 진짜많이 올랐어ㅠㅠ
  • 작성자쎈쿡현미밥 | 작성시간 24.08.11 맞아 나도 이래서 할리스 스벅만 가게돼
  • 작성자페벵 환갑까지 듀오 해 | 작성시간 24.08.11 여름엔 더워서 가는건데 뭐 어떡함...(물론 오래 죽치는 건 문제잇음) 전기료 비싼거에는 화가 안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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