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 전 세계보다 기온 상승 3배 빨라… 여름 한 달 길어져" (naver.com)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후 (연구)하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올여름이 가장 선선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은 전 세계보다 3배 정도 빠른데, 위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기온 상승이 좀 빠르다"며 "위도 말고도 우리나라가 도시화가 굉장히 빠르게 일어나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여름 온도 상승은 더욱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측했다.
우리나라는 3~5월 봄, 6~8월 여름, 9~11월 가을, 12~2월 겨울 등 사계절로 인식돼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겨울은 줄어들고 여름이 늘었다. 조 전 원장은 "100년 치 자료를 분석해보면 겨울이 1개월 줄고 여름이 1개월 늘었다"며 "봄·가을이 없어졌다고 느끼는 건 봄이나 가을이었던 기간이 바뀌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다. 봄은 빨리 시작했다가 빨리 끝나고 가을은 늦게 시작했다 늦게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체는 한 시간마다 몸에서 열을 배출시켜야 하는데, 습도가 낮은 상태에선 기온이 40도 이상일 때 (신체가) 위험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습도가 100%면 35도만 돼도 땀이 증발하지 않아 5, 6시간 밖에 살 수 없다"며 "인도, 파키스탄에선 실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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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