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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카타르 월드컵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꾼 맥주 회사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8.19|조회수4,354 목록 댓글 6

출처: https://www.fmkorea.com/7370862280

 

 



 

여느 월드컵과 다름없이 카타르 월드컵에는

 

공식 스폰서 회사들이 여럿 달라 붙었고

 

그 중에는 유명 맥주 제품인 버드와이저도 있었습니다.

 


< 맥주 판매 존 >

 

 

 

카타르는 아무래도 이슬람 국가이다 보니

 

주류 판매에 대해 상당히 엄격했는데

 

이 때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당국과 빠르게 

 

경기장 밖 한정된 공간에서 맥주를 판매하겠다는 협상을 해서

 

 맥주 판매 허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맥주 판매 존을 조성했죠

 

 

 


< 버드와이저 카타르 월드컵 에디션 >

 

 

 

중동권 국가중에 첫 월드컵이자

 

어쩌면 맥주시장에서 새로운 판로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는지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 1시간 30분만에 삭제된 트윗 >

 

 

 

그런데!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기 이틀 전인

 

2022년 11월 18일

 

카타르 당국은 주류 판매 전면 금지를 때려버립니다.

개양아치

 

당황한 버드와이저는 공식 트위터에

 

"이건 곤란한데...." 라는 트윗을 달았다가

 

90분만에 삭제 할 정도의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 토드 알렌 버드와이저 당시 글로벌 총괄 부사장 >

 

 

 

버드와이저는 개막식을 이틀 앞두고 떨어진 판매 금지 명령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마케팅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했습니다.

 

 

 

 


< 이거 전부다 우승팀 꺼 >

 

 

 

카타르 현지에서 팔 거라고 예상했던 재고 물량 모두를

 

우승팀에게 주겠다는 공약을 한 것 입니다.





< 아르헨티나 우승!! >

 

 

 

월드컵 기간 내내 

 

현지에서 광고판으로만 존재하는 회사가 되어버린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우승국이 가려지길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18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확인했죠

 

 

 

 


< 입 벌려 맥주 들어간다 >

 

 

 

버드와이저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2022년 12월 19일 아르헨티나에 

 

'Bring Home Bud' 라는 이벤트를 열며

 

약속을 지켰습니다.

 

 

 

 


< 버드와이저 고트 에디션 >

 

 


< 버드와이저 인기 폭발 >

 

 

그 이벤트의 광고 효과는 정말 엄청나서

 

당시 이벤트와 관련된 기사가 무진장 쏟아졌고

 

기사의 노출 횟수도 천문학적인 숫자에 도달했습니다.

 

덕분에 아르헨티나 내에서 판매량 급증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그 외 남미 국가나 전세계에도 상당한 광고 효과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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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음이망하려고 | 작성시간 24.08.19 와... 개양아치;; 근데 버드와이저 대단하다. 자본이 빵빵하니까 저런 마케팅도 가능했을수도. ㅋㅋ 진짜 통크다.
  • 작성자hachuping | 작성시간 24.08.19 이야 똑똑해
  • 작성자둘리가시고기 | 작성시간 24.08.19 이야......진짜......재고처리 비용을 마케팅 비용으로........미쳤다.........능력 미쳤다..
  • 작성자권력과공간 | 작성시간 24.08.19 천재다
  • 작성자제스프리키위로쉽고즐겁게 | 작성시간 24.08.19 이야 진짜 똑똑하네 저 아이디어 낸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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