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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운동 좋은 거야 다들 알지만..
헬스장이나 센터 가서 하는 필테 주짓수 이런 거랑은 다른 맛이 있어 퇴마하는 기분임...
바깥바람이 피부에 느껴지고 기구에 의존하기보다는 내가 내 의지로 움직여서 그런가? 진짜 우울증에 최고임.. 시험 준비하느라 우울증 심하게 얻고 히키코모리 생활 하던 거 런데이 하면서 극복함 ㅜ 단점은 무릎이 쬐깐 아프고 배가 너무 고파져서 다이어트 하는데 식단조절이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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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에메랄드소드락스타 작성시간 24.09.22 침대밖으로 나가는 것도 온몸이 짓눌리는 것처럼 힘들때 달리기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 새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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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렇게하세요 작성시간 24.09.23 우울증 약 복용한지 6-7년 됐는데 약으로도 잘 안잡히던 감정기복이 러닝 할 때만 잡히더라
걍 존나 우울하고 짜증날때 달리면 괜찮아져있음;; 성취감 + 힘들어서 그런거 같음.. -
작성자세얼간이 작성시간 24.09.27 아 인정 나도 런데이 시작하고 우울증 퇴마당했어… 거의 일년넘게 자기효능감이나 자신감 이런걸 느끼지 못했는데, 1주 1일차 1분 달리기 그거 성공했다고 정말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더라고ㅋㅋㅋㅋ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또 하고 그렇게 런데이 다 뛰고, 몇 년 지나서 지금은 대회도 나가고 런친자가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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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덕볶이념념 작성시간 24.09.27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뛰니까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못할줄 알았는데 해내면 뿌듯하고 체력도 길러지고 진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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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합에물린이특 작성시간 24.09.30 성취감이랑 잡생각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