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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합마법사 작성시간24.10.17 신이
죄없는 아이는 거둬가고 애엄마는 미칠지경에서 신을 부르짖다가, 용서할 수 있다고 세뇌돼서 범죄자를 찾아갔는데
엄마는 진짜 죽을만큼의 고통을 겪으면서 마음이 편해지려는 과정의 하나로 용서하려는건데
범죄자는 이미 마음이 편하다는데
이게 신에 의지해서 위로를 구하던 죄없는 사람에게 할 짓이 맞아? 용서한다 하고도 끊임없이 신을 찾아야 '체념'상태로 살게되는건데.
이건 신의 월권임. 개개인에게 감정과 자유의지를 줘놓고서, 본인이 모든 어린양을 생각했다면 범죄자가 엄마에게 용서받은 후에 본인의 죄에 더 큰 죄책감을 느끼게 했어야지. 월권이며 실존하더라도 선하지 않은 처사임. 내가 그 신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명백해짐. 내 눈앞에 나타나도 머리채 잡힐 일이고 널 다시 따르느니 지옥에 가겠다고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