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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3kg짜리 소화기로 8살 아이를 때리려 했습니다 (내 앞에 나의 열세 살 언니가 있었다)

작성자비타민D챙겨먹자| 작성시간24.11.21| 조회수0| 댓글 51

댓글 리스트

  • 작성자 금융자산 작성시간24.11.22 아 저 안한거 가지고 추궁당해서 결국 거짓말로 내가 했다는거 너무 소름끼치게 내 기억이랑 똑같애...고작 화장실에 머리카락 누가 버렸냐고 그거 가지고 한시간 넘게 초딩한케 니가 그랬지 윽박지르고 추궁당했는데 ㅋㅋㅋㅋㅋ엄만 왜 말리지 않았을까 심지어 아빤 그걸 하나도 기억 못한다는것도 넘 똑같다ㅋㅋㅋㅋ.... 하...진짜 잊을수가 없는데 도대체 애한테 왜 그러는거야
  • 작성자 아가사크리스티 작성시간24.11.22 난 외동이라 혼자 버텨냈는데 둘다 진짜 기억 못하더라 언니든 동생이든 있었다면 좀 나았을까
  • 작성자 난 매일 행복해 작성시간24.11.22 우리 오빠는 나 맞을 때 방에 있었음ㅋㅋㅋ 언니였으면 달랐을지,,,,
  • 작성자 무의세상 작성시간24.11.22 언니인 내가 보고,
    언니가 동생 지킬려고 자기가 막아서는 저 모습이 너무 당연하게? 와닿아서 그 공감이 슬펐다
    언니들은 알거야..
    그게 나에게 어떤 파편으로 내 인생 곳곳에 잔상을 남기더라도, 언니는 그랬을거야 언니는 그래야만 했을거야.
  • 작성자 곽승현 작성시간24.11.22 글 너무 잘쓰신다 가끔씩 와서 다시 읽어야 겠어
  • 작성자 감귤사과 작성시간24.11.22 글이 너무 좋다..눈물나
  • 작성자 도슴도치삐 작성시간24.11.22 눈물나 진짜…
  • 작성자 벌억이 작성시간24.11.22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ㅠㅠㅠ
  • 작성자 티타늄버드 작성시간24.11.22 우리는 서로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으로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신뢰를 나눠 가졌다. 자아가 일종의 철제 상자라면 우리는 언제나 상자 바깥에서 날아오는 폭탄 파편을 맞으며 살아갔기에 도저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서로 얽혀들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서서, 우리는 비록 살갑게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결코 서로 부딪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없이 증명하는 날로써 유대감을 형성했던 것이다

    이 부분이 특히 공감이 간다
  • 작성자 좀짱 작성시간24.11.22 언니ㅠㅠ 눈물 나 글 진짜 잘쓰신다 사람같지도 않은 아빠네
  • 작성자 카카페존잼 세레나와불가사의한미궁 작성시간24.11.22 읽다 울었어 글 진짜...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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