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금융자산작성시간24.11.22
아 저 안한거 가지고 추궁당해서 결국 거짓말로 내가 했다는거 너무 소름끼치게 내 기억이랑 똑같애...고작 화장실에 머리카락 누가 버렸냐고 그거 가지고 한시간 넘게 초딩한케 니가 그랬지 윽박지르고 추궁당했는데 ㅋㅋㅋㅋㅋ엄만 왜 말리지 않았을까 심지어 아빤 그걸 하나도 기억 못한다는것도 넘 똑같다ㅋㅋㅋㅋ.... 하...진짜 잊을수가 없는데 도대체 애한테 왜 그러는거야
작성자무의세상작성시간24.11.22
언니인 내가 보고, 언니가 동생 지킬려고 자기가 막아서는 저 모습이 너무 당연하게? 와닿아서 그 공감이 슬펐다 언니들은 알거야.. 그게 나에게 어떤 파편으로 내 인생 곳곳에 잔상을 남기더라도, 언니는 그랬을거야 언니는 그래야만 했을거야.
작성자티타늄버드작성시간24.11.22
우리는 서로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으로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신뢰를 나눠 가졌다. 자아가 일종의 철제 상자라면 우리는 언제나 상자 바깥에서 날아오는 폭탄 파편을 맞으며 살아갔기에 도저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서로 얽혀들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서서, 우리는 비록 살갑게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결코 서로 부딪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없이 증명하는 날로써 유대감을 형성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