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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나는 워홀 다시는 안올듯......(워홀 비추글)

작성자CRUEL|작성시간24.12.24|조회수6,756 목록 댓글 27

음 뭐랄까 되게 넷상에서는 환상을 많이 심어주고 좋은 기억만 올라와서 그런가
나는 호주 2년차인데 들고온 돈이랑 이것저것 생각하면 차라리 어학연수나 학생비자로 왔으면 더 나았을거같음
영어는 원래 좀 하는 편이었고 딱히 늘지도않았어 원래 홍인 울렁증도 없고 ㅋㅋㅋ 말 잘 하는편임 실력에비해
악센트도 딱히 연습 안했는데 귀가 좋아서 그런지 심한 동양인 악센트는 없어 버벅거리긴 해도
근데 여기 올때 돈 엄청 환전해서 만반의 준비로 왔는데.... 음...ㅋㅋ
일단 와서 잡 못구하지? 한 두달 논다고 치자 근데 호주 물가가 존나높아서 잡이없으면 그야말로 헬게임..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서 밥만 해먹어도 나가는돈 어마어마해
일단 좃같이 닭장같은 집도 월세로 치면 50만원 기본이고 장바구니 물가도 비싸, 개좃같은 패션의 옷 하나 사도 거의 2만원 기본임
그러면서 두달 돈 까먹고 보내는데 그 두달동안 잡 없으니 사람 피가 마름... 영화도 눈에 안들어오고 어디 가지도못해 굶어죽을까봐 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시급 잘주는 잡 구하기 존나게힘듬 특히 아시안 여성으로....
인종차별이긴 하지만 홍인 오지사장들 시급 잘주는사장들은 영어 둘다 못한다치면 같은 홍인 유럽국가 출신뽑고싶어하지 동양인에 여자를 굳이 뽑을 이유 없음
그러다보면 남는건 시급 좃같아서 직원 회전율 빠른 좃같은 잡들 뿐....
그러면 일은 일대로 개힘들고 물가에비해 돈을 못버니 당연히 세이빙 못함
페어워크 신고하면 된다고? 나 두번 해봤다 ㅋㅋㅋㅋ하나는 지금 진행중임
근데 이게 바로바로 되는게 아니라 거의 6개월 잡고 봐야되고 일하면서 진짜 꼼꼼하게 증거 모아야되고 신고하는것도 진짜 스트레스 오져.... 두통온다
걍 버튼 누르듯 하는게아니라 하나하나 내가 다 준비하고 사장이 좃같이나오면 소송까지 불사해야되니까 앵간하면 워홀러들 그냥 다 포기하고 안해버림
그러다가 현타와서 잡 때려치면 또 좃같이피말리니까 어거지로 하거나 맨날 검트리 뒤지다가 하루가 어케 가는지도 모른다
트라이얼 몇번이나 갔는데 무료로 몇시간 노예같이 존나 힘들게 긴장하며 일해주고 연락준다더니 1도 연락없고 나는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재기하고싶어짐 이러다보면 잡 다시 구하기도 싫어져
이력서 넣어도 쩜 하나도 답장 안오고 씹는 인간들 백이면 백하나 ㅎ
그리고 워홀러가 친구 많이 사귀는거? 유럽애들은 존나많이봤다 왜냐하면 걔네는 내일이 없이 존나 놀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개같이 일하고 밤마다 유리잔깨면서 술퍼마시고 마약하고 섹파하고
그러니 존나 돈독해지지만 나같이 스크루지 구두쇠는 그런데 쓰는 돈 아껴서 일 덜하는게 낫다구요 ㅎ 존나 한심함 유럽애들
그러다보니 방에서 넷플이나 돌려보고 친구 1도없음
아시안중에 홍인 친구 많은 워홀러들? 걔네 남친이 그 개망나니 유럽인 무리중 하나여서 트로피로 껴주거나 유럽애들이 온갖 동양인 프레임 씌워서 조리돌림용으로 껴줌 (aka 좆본 여자들, 너네 집 마당에도 쌀 키우지? 깔깔 우리 오늘 파티하는데 너가 스시 만들어주면 되겠다)

그리고 워홀 신분은 맨날 시바 이사다녀야돼서 짐늘리는거에 트라우마가 생김... 게다가 차없는 워홀러들은 이사가는게 개스트레스야
그러다보니 암것도 안사게되고 옷같은것도 사러가고 싶은데 이것도 짐늘리는거고 그러다보니 거지워홀러1이 됨
매일매일 여시하는 낙으로 살고 워홀와서 vpn으로라도 한국 예능 보는 사람들 지천에 깔렸다
한인쉐어가면 방에서 한국예능소리만 남
이제 한국 돌아가는데.. 나는 만약 워홀 다시 오라고하면 안올거같애 ㅋㅋㅋㅋㅋㅋ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데 글쎄 내돈쓰고 이 고생을 굳이 왜하나싶다
워홀러들이 세금 존나많이내고 호주 잠깐 살다가면서 자국 돈 끌어오고 다 퍼붓고 차부터 해서 물건 다 팔아주고 노예짓해주고 가는데 정작 호주인들 호주정부는 워홀러들 벌레취급하고 최하층계급 취급하는거 역겨움

난 워홀전에 홍인 롱디남친 있었는데 여기 얘가 따라와서 같이 생활했는데도 딱히 행복하지않았음
차라리 남친국가로 어학연수 가서 거기서 살았으면 더 나았으려나

나는 이렇게 느꼈지만 또 다른 여시들은 잘 지낸 여시들도 있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고 참고해주고 준비 잘 해서 왔음 해

* 댓글로 질문이나 이런거 다 받는데 개인적인 얘기고 개인적 경험이니 글보고 저거 다 개소리니 흉자니 이딴 댓 안적어줬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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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ㅇㅅㅇㅁㄹㅇ | 작성시간 24.12.25 new 잡못구하면 헬게라면서 그 상황에 어케 어학연수 유학을가요..;;
  • 작성자머띿우머띿우하지맗어칷 | 작성시간 24.12.25 new 똑같이 좆같으려면 익숙한 한국에서 좆같을래...ㅋㅋㅋ ㅠ 해외 무섭다...
  • 작성자노빨파초 | 작성시간 24.12.25 new 워홀은 일만 ㅈ빠지게하고 가는거라고 보면됨... 애매하게 다 할수없더라
  • 작성자박경수 | 작성시간 24.12.25 new 긍정적인 마인드만 있으면 어느나라에서든 잘 살 수 있음. ㅌㅋㅋㅋㅋㅋ 호주랑 베트남 잠깐잠깐 살아봤는데 좋은사람 많이만낫음. 영어 잘못함.
  • 작성자탈조탈조 | 작성시간 24.12.25 new 공감되는부분도많고 반박하고싶은 부분도 많지만 자기가 어떻게하느냐 자기 성격이 어떻느냐 자기 미래를 어떻게 꾸리고싶냐에따라 워홀은 천차만별인듯~~ 나는 호주와서 진짜개많이 처울었는데 그만큼 웃고 좋은사람들이랑 시간보내서 개인적으로 엄청 성장함 특히 한국여자들은 시야를 넓히고 한국을벗어나 새로운경험을 해보는게 중요하기때문에 본인이 망한워홀이라 생각이 들어도 무조건 강추 시간지나면 망한워홀이 아니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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